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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교 떄부터 글레이셔 국립공원에 가보고 싶었는데 .... 이번 기회에 꼭 가겠다고 맘먹고


여기서 정보를 얻고 고민도 좀했습니다.


아이들이 11개월 3살 4살 아이가 있어서 과연 힘들게 가서 좋아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이렇게 장거리 운전을 해본적이 없고 거기다가 지금 코비드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되었는데


지금 안갈경우 앞으로 저렴하게 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용기를 가지고 ^ ^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주 월요일 LA 에서 출발해서


라스베가스에서 1박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박 


칼리스펠에서 2박3일 하고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1박


하고 바로 LA 까지 왔습니다.


확실히 맨처음 시도할때와 달리 장거리 운전 거리가 팍팍 늘어나게 되더군요.


그리고 차량의 경우 SUV 로 가야하나 아니면 하이브리드인 혼다 클라리티로 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근데 아직 눈이 오지를 안아서 클라리티로 가게 되었는데. 


300마일당 기름 값으로 대략 10 에서 13불 정도 지불 했던것 같습니다.


거기에 코스코를 중간 휴식 재급유 지점으로 정하고 가서 코스코 핫도그 피자 질리게 먹은것 같습니다.


몬타나에 진입할때만 해도 


단풍이 조금 물들은것 같더니 하루 사이에 순식간에 퍼지는 것같았습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방문하시려고 한다면 베어 스프레이를 필수적으로 구입하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인


팁을 하나 드리자면 베어 스프레이 말고 베어혼이라고 엄청큰 소리를 내는 스프레이통이 있는데 그걸


구입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방울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역효과로 곰을 유인한다고 비추 하더군요


베어스프레이의 경우 너무 비싸고 Air horn 혹은 Boat horn 혹은 bear horn 을 검색하시면 대략 10불대 입니다.


아니면 현지  월마트 가셔서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무슨 곰 혹은 야생동물이냐고 웃으면서 넘기려고 했는데 83번 국도로 올라갈때


앞차가 사슴을 가까스로 피하고 맨탈이 나가버린 모습이라던가 ^ ^;;


산속을 가고 있는데 덩치큰 사람이 겁도 없이 산길을 애랑 가고 있네 하고 보니 곰이었다던가..


사슴이 분해 되거나 길 바닥에 드럽누고 있는 모습을 보니 .. 무언가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날씨가 다행이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단풍도 50:50 이라서 너무 이뻣고 도로도 


오픈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로건 패스 거기 올라갈때도 아무문제 없이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제일 쉽다는 Avalanche Trail 을 캘리 동네 뒷산 하이킹코스생각하고 덤볐던것 같습니다.


후기를 보면 20~40 분이면 간다 너무 쉽다 ... 이말만 믿고 저랑 와이프랑 선글라스끼고 


물한병에 과자한봉지 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즉흥적으로 도전한건데...  글레이셔에서 아이들과


하이킹을 하신다면 꼭 배낭에 물이랑 과자 그리고 간식 위주로 꽉꽉채우시고 그리고 휴지 물티슈


아이를 업고 갈수 있는 아이템들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산이 쌩야생 그자체 입니다. ㅋㅋ


밑에는 제가 가면서 그리고 돌아오면서 느낀건데 좀 기네요.. 시간되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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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숙박 하실경우 정말 조심 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경우 아이들이 수영을 좋아해서 만달레이 베이에서 숙박을 했는데


분명히 인터넷을 통해 부킹닷컴을 통해서 할때 했던 금액에는 리조트비용이 전부 포함되어졌는데


리조트 비용을 따로 내야한다고 설명도 없이 돈내던지 아니면 취소하고 다른데 가보라고 배짱을 부리더군요.


수영을 할수 있는 마감시간이 1시간 남은 상황에서 다음날 출발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참 버르장머리가. ㅋㅋ 하는수 없이 일단 결제를 하고 아이들을 수영장 보내고 부킹닷컴하고


통화를 하고 사정을 설명하니 이해할수없다고 그럴리가 없는데 일단 결제한 부분을 캡쳐해서 보내주면


조사하고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다시 카운턴에 가서 니들이 말하는 비용에 대한 청구서좀 프린터 해달라고


하니... 제가 체크아웃할때까지 그 어떠한 서류도 무엇도 줄수없다고.... 허허.. 혈압이....


무슨 이런 배짱 영업이 있는건지...


암튼 담날 카운터에 갔는데... 솔직히 코비드 우한폐렴 때문에 인종차별 격을것을 각오 했습니다만..


여행을 하다보니 라스베가스 이후부터는 전부 백인이더군요.. ㅎㅎ 암튼


이번 여행 중에 오히려 백인들이 더 따스하게 대해주고 인사도 건네주고 했는데 유일하게  차별을 격은게


라스베가스 호텔이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결제내용 받아서 보내려고 하는데 ㅋㅋ


제차례가 되었는데 저랑 눈을 안마주치려고 하더군요...


뒤에 백인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저한테 오히려 너 차별 당하는거니까 소리지르라고.. ㅋㅋ


제가 웃으면서 손을 휘젓고 인사를 하는데 아무도 ... ㅋㅋ


결국에는 신입으로 보이는 흑인 카운터 직원이 개인적으로 미안하다 바쁘다 보니.. 어쩌고 하던데


직원 8명이 전부 투명인간 취급한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암튼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체크아웃 명셰서를 받아들고 나와서 가려는데 와이프가..


저를 붙잡더니.. 금액이 이상하다고... 잉??


이건또 무슨 제3의 금액.... 이게 뭔 짓인건지...


다시 ... 이를 악물고 가서 이번에는 핼로우 크게 소리쳤습니다.. ㅋㅋ


저한테 왜그러냐고 ㅋㅋ 그래서 카드에서 첫날 결제 한금액 그리고 체크아웃 결제서 그리고


부킹닷컴에서 약속한 최종금액 왜 다다르냐고..  맨처음에는 거만하게 별것도 아닌거 같고 시비냐


하면서 보는데... 지들도 말이 안되는지.. 누구를 게속 부르더군요..


갑자기 리조트 비용이 45불에다가 세금에다가 어쩌고 하는데 ㅋㅋ


리조트 비용이 부킹닷컴에서는 35불 어제는 44불 오늘은 뭐? 45불 ? 


너 말똑바로 하라고 하니.. 안에서 여자가 나오더군요.. 자기가 최종 책임자라고...


ㅇㅋ 나 지금 너랑 이야기한거 전부다 녹음해야겠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도 하겠다.


그분꼐서왈 절대로 불가하다. 너가 강제로 한다면 난 아무 이야기도 안하겠다.


그러면 여기 촬영하는 카메라 음성녹음 기능있냐? 나중에 그것을 사용할수 있는거 아니냐?


그분왈 호텔 보안에 관련된 부분이라서 그 어떠한 대답도 못해준다.


그러면 넌 도데체 뭘 말할수 있어서 튀어나왔냐?


내가 최종책임자고 내가 다 설명할수 있다 하지만 말했듯이 그어떠한 녹음 촬영


불가하다 이야기 하고 싶으면 오프더레코드로 해야한다. ㅋㅋㅋㅋㅋ


안튼 그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최종금액에 대한 합의를 하고 나오는데..


라스베가스 다시는... ㅋ 암튼 라스베가스에 묵으신다면 꼭 명세서를 잘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가 될때까지 얼굴 철판까시고 묻고 또묻어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이해될떄 까지 하셔야 합니다..  ㅜ ㅜ ㅋ


또하나가..


돌아올떄 보니 아이다호 진입해서 듬성 등성 길가에 양때가 보이더군요... 


아이들과 양이랑 같이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중간에 차를 멈추고 양을 검색하니


농장이 바로 7분 거리에 있더군요.. 하늘이 도우시는구나 생각에 다짜고짜 들어갔습니다..


좀 희한하게도 보안 게이트가 삼엄한데 오픈이 되어있었는데... 뭔가 USDA 로고도 보이고


대형 미국 깃발 그리고 아이오 주깃발부터 농장이 희안하게 생겼구나.. ㅋㅋ


그리고선 용감하게 안쪽으로 들어가서 대형 미국 깃발 펄럭이는 메인 건물로 가서  보니


코비드 땀시 미안하지만 전화를 통해서 연락하라고 하길례 전화를 하니 


코비드 때문에 미안하다 내년 4월달 오면 양 보여줄께  라고 하길례 미안하지만 우리 캘리에서


지금 여기 깃발 오피스앞에 있다.. 그냥 멀리서 봐도 좋으니 사진만 찍게 해달라고...


전화받는분이 갑자기 놀라면서 너 지금 우리 오피스 앞이냐고 ㅋㅋ 맞어 ㅋㅋ


잠깐 기다리라 더니 백인 할아버지가 나오시더군요... ㅎㅎ 미국에서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동네에서


무슨깡이었는지... 암튼 백인 할아버지가 나오더니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ㅋ


일단 왔으니까... 사진이라도 찍자 그러면서 애들 내리라고 하더니 농장 건물로 인도하더군요..


가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이게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미국 아이오하 대학 이랑 USDA 농무부 연구시설 이었더군요... 어쩐지... ㅋㅋ


양여러 종류를 교배해서 최상의 육질과 양모를 만들어내는 시설인데.. 거기를 뚫고 들어왔으니 ㅋ


지금은 교배하는 시즌이라서.. 내년 4월달 꼭 전화로 예약하고 오면 어린 새끼양 4천마리랑 저희


애들이랑 사진찍게 해주겠다고... 미안하다고 교배시즌이라서... 말끝을 흐리는데.. 가서 보니 정말 


열심히 교배를 할려고 수컷들은 발악이고 암컷들은 뒷다리로 후려치고.. 애들이.. 저 양들은 왜 저렇게


싸우냐고.. ㅋㅋ 참.. 그렇더군요... 암튼 양들이 서로 올라타는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최대한 가까이 애들이랑


사진찍고 나오면서 백인할아버지가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명함을 주시는데.. 대학교수님이셨더군요.. ㅋㅋ


내년에 4월에 전화 예약하고 오기로 하고.. 정말 어린양 4천마리 맞냐고 하니 맞다고 그때는 하루종일 사진찍어도


된다는 약속을 받고 왔는데.. 명함이... ㅜ ㅜ 찾는대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있는 가정이 4월달에 옐로우 스톤으로 가신다면 한번 들려도 될것같습니다. 양이 하얀양이랑


얼굴이 까만양부터 희안하게 종류별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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