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긴 3일을 온전히 투자하기로 결정한 Capitol Reef NP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여기서는 Capitol Reef NP에서의 하이킹을 소개해 드리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Scenic Byway 12를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Bryce Canyon NP에서 Capitol Reef NP로(혹은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여행객이 유타주 12번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도로는 미국 정부에서 지정한 Scenic Byway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이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그 안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길이지만 사람들이 몰라서 잘 다니지 않는 길들이 도처에 깔려 있는데요. 이 좋은 길들을 대중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미국 국회에서 1991년에 관련 프로그램(National Scenic Byways Program)을 만든 후 미국 정부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를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정 길이 Scenic Byway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아래 6가지 조건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아래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시켜서 Scenic Byway로 지정된 길이 48개 주(섬으로만 이뤄진 하와이에 Scenic Byway가 없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 드넓은 텍사스에 Scenic Byway가 한 개도 없는 것은 좀 의외입니다)에 걸쳐 184개나 있다고 합니다.
- archaeological(고고학적 가치가 있는가?)
- cultural(문화적 가치가 있는가?)
- historic(역사적 가치가 있는가?)
- natural(자연사적 가치가 있는가?)
- recreational(휴양지로서의 가치가 있는가?)
- scenic(주변 경치가 아름다운가?)

어떤 길이 상기 조건 가운데 만약 2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그 길에는 All-American Road라는 훈장이 하나 더 달라붙게 됩니다. 이 길의 특성은 미국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길이며 길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관광지가 됨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12번 도로는 아래 표지판에서 볼 수 있듯이 Scenic Byway이자 All-American Road입니다. 이 글에서는 Scenic Byway 12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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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ic Byway 12의 Full Route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Panguitch/Hatch 중간 지점과 Torrey를 잇는 구간입니다. 총 길이는 200 km에 그냥 운전만 하면서 통과할 경우 약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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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운전만 하면서 지나치는 것으로도 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들을 볼 수 있지만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경치가 정말 좋은 곳에는 차를 세워놓고 경치를 볼 수 있도록 Overlook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길 중간에 Overlook이 보이면 정차 후 여유롭게 주변 경관을 둘러보심이 좋습니다. 이 길을 실제 운전해 보면 경치가 확 좋아지는 구간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주변 어딘가에 차를 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고맙게도 그런 구간에는 어김없이 Overlook이 등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이 길을 2017년/2018년/2019년 세 차례에 걸쳐 연달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제가 위 지도에 화살표 및 별표로 표시해 놓은 구간을 중심으로 3년 동안 이 길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종합적으로 올리면서 써 볼까 합니다.

오늘 운전하는 길은 아니지만 Scenic Byway 12번의 초반 구간은 이미 Zion NP에서 Bryce Canyon NP로 들어올 때 지나왔습니다. Bryce Canyon NP 앞단에 위치하고 있는 Red Canyon/Dixie National Forest Section이 그곳인데 이 구간을 운전하다 보면 아래와 같이 생긴 Scenic Byway 12를 상징하는 두 개의 터널을 연달아 통과하게 됩니다. 공중에서 찍은 작은 사진을 보면 두 개의 터널이 얼마나 근접하게 붙어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는 2번 바로 옆 별표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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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차를 몰고 Tropic을 출발해서 슬슬 올라가다 보면 Scenic Byway 12의 첫 번째 Overlook(지도에서 8번 화살표 지점)인 The Blues/Powell Point 
Overlook에 도착해서 아래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서서 앞을 바라보면 Powell Point라 불리는 연한 핑크빛의 석회암 암반층이 보이는데 이곳의 고도가 무려 3105 meter에 달합니다. 바로 그 아래를 보면 회녹색(정식 안내 책자에는 Gray-green이라고 되어 있음) 색조의 불모지인 퇴적암층이 보이는데 이곳을 The Blues라고 부릅니다. 지질학적으로 이곳은 원래 바다였는데 8천만 년 전부터 퇴적 작용이 시작되어 지금의 모양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Powell 
Point는 1800년대 후반에 이곳으로 탐험대를 이끌고 왔던 John Wesley Powell을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붙인 것인데 그 당시에 이 주변은 미국 본토 지도에서 뭐가 있는지 전혀 정보가 없어서 그냥 텅 빈 지역으로 남아 있던 마지막 지역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The Blues의 계곡 안에서는 백악기 시대 공룡 화석이 쏟아져 나온 곳으로 자연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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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lante라는 마을을 지나친 다음 좀 더 가면 두 번째 Overlook(지도에서 15번 화살표 지점)인 Head of the Rocks Overlook에 도착합니다. 2017년 10월 5일에는 이곳을 해 질 무렵에 지나고 있었고 2019년 9월 26일에는 오전에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같은 장소이지만 사진의 질감이 많이 다릅니다. 마침 2017년 10월 5일이 한국 시간으로는 추석 당일이었는데 해진 후 바로 지평선 위로 둥근 보름달이 떠올라서 가족들과 함께 미국산 추석 보름달을 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눈앞에 거칠 것 하나 없는 속이 후련한 Escalante Canyon의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사암으로 이뤄진 이곳이 1억 6천8백만 년 전에는 모래사막 언덕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오전에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Scenic Byway 12번 도로가 구불구불하게 나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끝 저 멀리 기다란 산맥이 보이는데요. 정식 안내판에 나와 있듯이 Boulder 
Mountain, Henry Mountain, Little Rockies Mountain, LaSal Mountain, Navajo Mountain, Kaiparowits 고원 전부를 이곳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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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도착하게 될 곳은 세 번째 Overlook인 Boynton Overlook(지도에서 16번 화살표 지점)입니다. 이곳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에서 유유히 흐르고 있는 Escalante River가 만들어낸 강가 옆 Canyon 및 그 너머의 경관을 바라보는 곳입니다. 강을 따라 나무 수풀들이 우거져 있는데 여기에 여러 종류의 새와 동물들, 심지어 수달도 있다고 합니다. Overlook 이름인 Boynton은 John Boynton이라는 목동의 이름에서 따 왔는데 이 사람은 이 지역에서 1878년 한 여자(여자가 아닌 가축 떼라는 설도 있습니다)를 두고 발생한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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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nton Overlook 바로 옆에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Kiva Koffeehouse(지도에서 16번 옆 별표 지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 경치만 놓고 봤을 때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Tropic에서 출발할 경우 대략 1시간 후에 이곳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Scenic Byway 
12 운전할 때 중간 휴식처로 삼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2019년 여행 때 10시 45분에 이곳에 도착 후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에 쿠키 하나 앞에 놓고 따사로운 햇볕을 온몸에 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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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어머니와 둘이서 이곳을 왔을 때 어머니께서도 '어쩜 이런 곳에 커피집을 차릴 생각을 했다냐?' 하면서 신기해하셨습니다. 와서 직접 보면 위치는 정말 생뚱맞기 그지없습니다. 커피/쿠키 맛도 좋고 가격도 너무 저렴(사진 메뉴판 보시면 다양한 종류의 커피 가격이 3불에서 4불 사이!) 해서 흠잡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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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이 마음에 쏙 드는 이유 중의 하나는 건물의 모양새입니다. 주인장께서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그 안에 건축물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음을 누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건물 사진을 보시면 사진 중간에 주변 색과 거의 동일한 색을 사용해서 지붕 및 건물 벽면을 처리했고 건물의 높이 역시 바로 옆에 있는 언덕과 정확히 키를 맞춰서 위화감이라곤 일도 찾아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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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역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오른쪽에 건물이 있음을 모를 정도이고 반원형으로 지은 카페의 앞면은 모두 통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실내 테이블에 앉아서도 바깥 경치를 구경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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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와 돌담벽으로 구성된 내부 역시 외부 경치만큼이나 운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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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에서는 커피집과 동시에 Kiva Kottage라는 이름의 숙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 2개짜리의 아담한 숙소인데 정말 외진 곳에서 희한한 숙박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합니다.

Kiva Koffehouse는 특이하게도 월요일/화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일정 참고하셔서 갔는데 큰맘 먹고 갔는데 문 닫았다고 실망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 길을 지나는데 Kiva Koffeehouse가 운영하는 날이라면 꼭 들러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30분의 시간 투자 + 오천 원의 비용 투자로 누릴 수 있는 최고치의 행복입니다.

커피 여유롭게 마시고 다시 Boulder 방향으로 가던 길을 계속 가는데 중간에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는 Canyon 경치가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그러면 The Hogback(지도에서 19번 화살표 지점)에 도착하신 겁니다. 2018년도 석양이 질 때는 이곳의 진가를 몰랐는데 2019년 아침에 보는 이곳은 정말 장관입니다. 많은 분들이 Scenic Byway 12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절경으로 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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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gback의 사전적 뜻은 "가파른 산등성이"인데 이런 이름이 왜 붙었는지는 이곳을 공중에서 찍은 사진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Slidrock 산등성이에 아슬아슬한 아스팔트 길을 깔아 놨습니다. 안내 책자에 보면 이곳을 운전할 때 "조심해서 천천히 가라"라는 내용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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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der 도착 직전에 눈이 시원해지는 구간이 하나 나옵니다. 정식 Overlook은 아니지만 2018년/2019년 모두 이 구간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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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der를 지나 Torrey로 가기 위해서는 큰 고개를 하나 넘어야만 합니다. 말이 고개이지 고개 정상의 높이는 정확히 9600 feet, 즉 백두산 정상보다도 높은 2926 me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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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der를 지나 Torrey로 가는 구간에서 이 길의 진가가 다시 한번 드러나는데 주로 붉은 바위로 이뤄졌던 지금까지의 풍광이 확 바뀌면서 갑자기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이 Boulder Mountain의 측면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보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숲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길 중간 드넓은 목초지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검은 소들을 봤을 때는 정말 여기가 어디인가 싶었습니다. Boulder Mountain은 앞서 소개해 드린 John Wesley Powell과 함께 이 지역을 탐험했던 Almon Thompson이라는 지도 제작자에 의해 1872년에 되어서야 미국 지도에 정식 기재될 정도로 오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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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을 통과할 때 운 때만 잘 맞으면 길 옆으로 늘어선 멋진 단풍을 원 없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시점인 9월 말에서 10월 초에는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할 때라 경치가 살짝 아쉽기는 했습니다. 10월 중순 정도가 단풍 구경에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주요 수종은 전나무, 사시나무, 소나무 그리고 가문비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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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서 사슴도 쉽게 볼 수 있고(어두운 시간에 이 구간을 통과할 경우 운전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자유 방목하는 검은 소 떼도 보입니다. 만약 소 떼가 길 한가운데에서 걷게 되면 뜻하지 않은 교통 정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소들이 지나가는 차량 행렬에 익숙해져 있어서 속도를 낮춘 뒤 소 옆으로 살살 Pass 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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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의 고도가 높아서 2018년 여행 때는 10월 초임에도 길가에 남아 있는 눈의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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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ic Byway 12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은 곳(약 2865 meter)에 위치하고 있는 네 번째 Overlook(지도에서 22번 화살표 지점)인 Homestead Overlook에 도착하면 Henry 산맥의 5개 봉우리(제일 높은 Ellen Mountain 고도는 3540 meter)를 필두로 Kaiparowits 고원에 이르는 파노라마 경치 그리고 더 멀리 보이는 Navajo Mountain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Henry 산맥 역시 John Wesley Powell 탐험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기 전까지는 미국 지도에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Ellen Mountain의 Ellen은 John Wesley Powell의 부인 이름을 따다 붙인 것이며 나머지 4개의 봉우리 이름도 당시 John과 함께 했던 탐험 대원들의 이름을 따다 붙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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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면 Torrey 도착 전 만날 수 있는 다섯 번째 이자 마지막 Larb Hollow Overlook(지도에서 24번 화살표 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척박하기 그지없는 이 지역의 오아시스 역할을 담당하는 Bowns 저수지(여기서 낚시, 수영 및 보트 모두 가능)를 멀리서 볼 수 있고 그 뒤로는 Capitol Reef의 상징적인 풍광인 Waterpocket Fold 그리고 Henry 산맥의 주요 봉우리들을 훨씬 가까이 그리고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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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Scenic Byway 12에 위치하고 있는 총 5개(정식 안내 책자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Steep Creek Overlook이라는 곳이 네 번째 Overlook과 다섯 번째 Overlook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의 Overlook을 다 들린 후 종점이자 Capitol Reef NP 방문자들의 Base Camp로 애용되는 Torrey에 도착하게 됩니다. 저는 Torrey에 12시 30분에 도착했으니 Kiva Koffeehouse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Scenic Byway 12는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제가 위에서 소개해 드린 주요 Overlook 위주의 눈 관광이 아닌, 길 주변에 널려 있는 State Park를 포함한 주요 Point of Interest 방문 및 Scenic Byway 12 주변으로 분기되는 6개의 Scenic Backways(샛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에서 Driving/Hiking을 하면서 훨씬 꼼꼼하게 보면서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몇 날 며칠의 시간이 걸릴 것인데 제 생각에 이러한 Option은 한국에서 미국 서부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택할 수 있는 Option은 아닌 것 같고 미국 서부에 사시거나 아니면 미국 서부의 주요 지역을 이미 샅샅이 보신 경력이 풍부한 분들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Option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보다 보니 제 개인적으로 욕심나는 Driving/Hiking이 한 개가 있네요. Boulder에서 시작되는 Burr Trail Scenic Backway로 들어가서 Driving을 하다가 그리 길지 않은 하이킹으로 갈 수 있는 Strike Valley Overlook 방문입니다. 그곳에 가면 아래와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Waterpocket Fold의 끝장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다음 미국 서부 방문시 반드시 시간을 내서 가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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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y 도착 후 항상 즐겨 먹는 Subway로 점심을 해결한 후 오후부터 Capitol Reef NP에서의 하이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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