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4, Grand Teton & Yellowstone

 

 



 

여행기간 : 2016.6.13() ~ 7.25(), 43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8,690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8학년 딸과 6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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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6/19(): Grand Teton National Park - Yellowstone National Park

 

 


:::::   일출 1, Oxbow Bend   :::::

 

그랜드 티턴에서 일출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경관이 뛰어나 노력 대비 만족도가 매우 뛰어난 곳이죠. 여행 기간 모든 곳의 일출을 포기하고, 단 한 곳 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바로 이 곳입니다.

 

그래서 05:00에 기상하여 온 가족이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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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아래 사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바로 물안개입니다. 사진상으론 잘 표현이 안되어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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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e woke up at 5AM to see the sunrise. But at 4AM I woke up because of the light and noise. Sam had blood in his nose so that's why it was noisy. I slept 1 more hour and wore many clothes to prepare for the cold and we went to the point. When we arrived at the point, there was a river with water fog and a beautiful moutain. It was like a world in a fairytale.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   일출 2, Schwabacher Landing   :::::

 

사실 일출로 추천 받은 포인트가 한 군데 더 있었는데요, 바로 Schwabacher Landing입니다. 정확히는 이곳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Beaver Dam이죠.

 

이미 한 군데 일출은 성공하였으니, 그리고 이왕 아침 잠 포기하고 나온 거... 멋진 곳이 한 군데 더 있다고 하니...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자. 다들 O.K.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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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마치 거울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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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반드시 일출이 아니더라도 아침 나절 오시면 좋습니다. 바람이 잔잔해 강물에 반영된 티턴 봉우리들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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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간에 보이는 나무 더미가 바로 비버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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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lso went to see a Beaver Dam and its house. It was amazing that an animal is smarter than me made that dam. But at this time I was not feeling good because of motion sickness.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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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원래 5시 기상이었는데, 나는 코피가 나서 어쩔 수 없이 4시 쯤에 일어났다. 오늘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갔는데, 첫 번째 코스에서는 자지 않았지만, 두 번째에는 가지 못하고 차에서 잤다. 잠에서 깨어서 잠깐 나가보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바람이 안 불어서 앞에 있는 호수에 뒤에 그랜드 티턴이 비쳐 보였다. 호수가 마치 거울 같았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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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son Lake Lodge - breakfast buffet   :::::


일출 감상 후, 이 근처에서 breakfast buffet로 유명한 Jackson Lake Lodge를 찾아갑니다


지난해 도전했다 시간이 늦어 실패한 곳이죠. 마침내 버킷리스트 또 하나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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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30 minutes to get to the breakfast restaurant so Sam played with me which helped me get over being sick. For breakfast, we went to Jackson Lake Lodge. We went there last summer but couldn't eat the breakfast buffet because we're late. Today we were on time so we ate there. It was delicious!!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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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Teton   :::::

 

아침 식사 후 9시쯤 숙소로 돌아가 부족한 잠을 잠깐 보충합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이 날은 저녁때 Yellowstone의 캠핑장에 도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가장 남쪽에 있는 캠핑장이라 온 종일 티턴에서 즐기다 오후 늦게 올라갈 생각입니다.

 

사실 그랜드티턴과 옐로스톤은 지난해에도 왔던 곳인데요. 아시다시피 지난해 자동차 사건 때문에 일정이 하루 줄었잖아요?

그래도 옐로스톤은 지난해에 들렀던 곳이 많아서, 못 본 곳을 중심으로 하루만 더 보고 글레이셔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그랜드티턴은 사실상 제니레이크에서 카약 탄 게 거의 전부여서, 올해는 일출부터 해서 좀 더 즐길다 갈 생각이에요.

 

때문에 이 날 오전에는 그랜드 티턴이 잘 보이는 곳을 드라이브하며 괜찮은 턴 아웃에 들러 멋진 사진을 찍어볼 거구요. 오후에는 레인저 프로그램도 하고, 간단한 트레일도 하나 더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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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봉우리가 그랜드 티턴입니다. 봉우리 이름이 국립공원 이름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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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곳에서.... 그랜드 티턴의 기운을 받아... 저희는 이러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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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주가 뜁니다. 여행 초반만 해도 안 뛸 것 같더니... 기분이 좋아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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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gh Lake Trail   :::::

 

String Lake에서 출발해 Leigh Lake로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걷는 트레일이 바로 Leigh Lake Trai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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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me back to our cabin and slept 1 more hour. We packed our bags and went to Leigh Lake Trail. It was good because the lake was so beautiful, but there were a lot of bugs.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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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서 트레일을 하러 갔는데 호수가를 따라 걷는 것이었다. 원래 두 호수였는데 둘 사이가 이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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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카약 타는 사람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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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r Safety   :::::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ear Safety 교육에 참석했습니다. 교육 내용은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는데, 참석자가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개인 과외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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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용은 '곰이 위험하니 곰을 조심하라'일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곰을 보호하기 위해 곰을 조심하자'이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곰이 많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고는 적은 편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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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lso attend ranger program called Bear Safety. It was so fun and helpful to us. I ever got a junior ranger badge here, Grand Teton. It was so fun after I finished it, but at first, I didn't wanted to start. Anyway it was a great day!!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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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실제로 베어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시범을 보여줬는데...

사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저희도 베어 스프레이를 하나 준비해왔거든요. 쓸 일이 없을 것 같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요.

 

근데 실제 분사 시범을 보니... 사정거리가 3~4미터 밖에 안되고, 분사 시간도 길지 않아서...

대부분 곰이 달려들면 먼 거리에서 다 쏴버리고, 정작 유효 범위 내에서는 분사가 끝나버릴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아예 쏠 기회도 없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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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니 실제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그림이 조금 그려졌습니다. 정말 유용한 교육이었구요.

Bear Safety에 참석하길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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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여행 초반에 주니어 레인저 시시해서 이제 안 한다고 했던 우리 공주가, 어느새 선서하고 있네요?

 

여행에 다시 푹 빠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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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 Moulton Barn   :::::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이죠?

 

앞으로의 여행엔 드론촬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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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옐로스톤으로 !   :::::


이제 Snake River Overlook등 몇 군데 뷰포인트들을 들르며 북상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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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ter Bay Village 근처 Picnic Area에서 늦은 점심으로 떡볶이와 볶음밥을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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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National Park의 가장 남쪽 Grant Village Campground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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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뷰 포인트도 갔는데 그 중 하나는 마치 알프스 산맥의 하이디 같았다. 그것들을 보고 나서 옐로스톤으로 향했는데,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옐로스톤에서는 텐트 캠핑을 할 것이다. 오늘은 캠프파이어도 했는데 마쉬멜로도 구워서 S'more도 해 먹고 소세지도 구워 먹었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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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6/20(): Yellowstone National Park

 

 


:::::   Upper Geyser Basin   :::::

 

09:00 느긋하게 준비해서 출발합니다. 전기 없는 곳에서 텐트 캠핑은 다음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이 날의 목표는 오직 Old Faithful Geyser 였습니다. 지난해 이 곳에 들렀을 때 못 봐서 아쉬웠었거든요. 옐로스톤에 왔는데 가이저 분출을 한번도 못 봤다니... 그래서 Old Faithful Geyser를 보기 위해 왔는데 비지터 센터에 분출 예상 시간이 시간 반이 남았네요.

 

그래서 Upper Geyser Basin 지역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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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as Yellowstone day. Our tent site there is no electricity. And it is really freezing cold at night. I was a little tired in the morning.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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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 Faithful Geyser   :::::

 

예상 시간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겠다. 우리 왕자의 눈에서 집중력이 느껴지시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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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엄청 추웠는데 있는 두꺼운 옷은 다 껴입고 침낭 안에 들어가서 잤다. 오늘은 옐로스톤을 탐험한다. 작년에 왔었지만 못 본 곳이 꽤 있어서 다시 왔다. 처음으로 간 곳은 Old Faithful Geyser였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해서 그 주변을 트레일 하였다. Old Faithful Geyser는 예상 시간보다 5분 뒤에 분출하였다. Geyser가 정말 높이 분출하였는데 정말 멋졌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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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ehole Spring   :::::

 

사실 이 부근의 가이저들은 위치가 인근에 있고... 다들 비슷비슷한 모습이라... 여행 끝나고 사진만 놓고 정확한 위치나 이름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충 이 지역에서는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 틀리더라도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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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untain Paint Pots   :::::

 

 

'점심먹고나서 몇군데 view point를 갔는데 정말 물 색깔이 다양하고 신기한 곳이 많았다. 내 생각에 옐로스톤은 정말 strangy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지형이 정말 특이하였고 마치 요술을 부린 것 같았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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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pphire Pool   :::::

 

 

'there were a few hot springs that I was really curious about what they look like. I think the most beautiful hot spring in Yellowstone is Sapphire Pool. It was crystal clear and such a pretty blue. We went there three times total.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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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Sand Ba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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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 Thumb Geyser Ba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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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장을 방문한 손님들   :::::

 

국립공원 내의 캠핑장은 대부분 전기 사용이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Grant Village Campground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래서 밤새 추운데서 자고 나면 다음날 컨디션이 너무 않좋죠. 지난해 캠핑을 하면서 그걸 뼈저리게 느꼈구요. 대비책으로 준비한 것이 대형 tarf로 텐트를 완전히 감싸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좀 더 아늑하구요. 햇팩을 배에 붙이고 자면 침낭 속이 따뜻해져서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캠핑장에 도착했더니 손님이 와 계셨네요. 한국 오신 와이프의 지인 분이신데..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따님과 함께 방학을 맞아 저희처럼 로드트립 중이셨어요. 이 분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여행 중이셨는데요.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자동차를 타고 떠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추천 받은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이었어요. 공부하시느라 사전 준비의 시간이 없으셨나 봅니다. 영어 사용의 기회도 늘어나고 좋죠.

 

그래서 저희가 못 가본.. 이름도 못 들어본 곳으로 많이 다니셔서... 의외로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행히 전날 우연히 통화하면서 저희가 옐로스톤에 간다니까 오고싶어하셔서 초대했어요. 저희가 Grant Village Campground에서 배정 받은 사이트가 텐트를 2개 쳐도 무척 넓었거든요.

 

이 날 저희가 관광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가자 이미 손님이 와 계셨어요. 아침에 나갈 때 방문자가 올 거라고 방문자 이름을 남겨 놨었고, 오시는 분들도 와이프 뿐 아니라 제 이름까지 알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국립공원 연간패스가 있고, 각각의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싸다는 사실은 모르셨나 봐요.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캠핑장에 와서 아는 선생님과 만나서 고구마도 구워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9일차: 6/21(): Yellowstone National Park - Glacier National Park

 

이 날은  Glacier로 향하는 날입니다. Glacier로 가기 위해서는 서문으로 나가서 US-287을 타고 계속 북상하기만 하면 됩니다.

 

West Yellowstone으로 나가는 길에 각자 가고 싶은 곳을 한 두 군데 더 들리기로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옐로스톤 여행은 남서쪽만 보고 가네요. 지난해에 나머지 지역은 많이 봤으니 괜찮습니다.

 

 

 

:::::   Grand Prismatic Spring   :::::

 

Grand Prismatic Spring은 와이프가 사랑한 곳입니다.

 

지금은 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이 지어져서 이곳에서 많이들 내려다 보실 텐데.. 저희는 안올라갔네요...주차장에서 왕복 50분 정도 걸어야 된다고 해서 제외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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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갔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려는데 코에서 느낌이 이상하더니 코피가 나고 있었다. ㅠㅠ 출발하기 전에 Grand Prismatic Spring Sapphire Pool을 들렀다. 오늘은 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잘 보였다. 사파이어 풀은 여전히 멋지고 예뻤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   Sapphire Pool   :::::

 

Sapphire Pool은 우리 공주가 사랑한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인사하고 싶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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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 Glacier 가는 길   :::::

 

이제 출발입니다.

 

10:30 Sapphire Pool을 떠났는데... 14:00에 몬타나의 주도 Helena에 도착했네요.

COSTCO와 월마트에 들러 캠핑 식재료를 보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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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에서 조금 지루했다. 잠이 오지도 않았고 너무 심심했다. 중간에 마트를 두 군데 들었다. 점심으론 코스트코 피자를 먹었다. 오늘 저녁까지 한 판을 다 먹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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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Mary / East Glacier KOA   :::::

 

19:30 드디어 St. Mary / East Glacier KOA에 도착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먼저 텐트를 꺼내서 위치를 세팅하고... 왕자와 저는 텐트 설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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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주방을 세팅하고 저녁 준비를 시작하며, 공주는 짐을 날라다 주고 텐트가 완성되면 내부 세팅을 합니다.

전기가 없으면 냄비밥은 제가 하고... 고기도 제가 굽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아이들이 설거지를 하고 나면... 교대로 씻고 오는데...

오면 각자의 침낭 위에 일기장이 놓여있습니다. 이것이 저희 루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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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글레이셔 캠핑장에 도착한 우리는 역할 분담을 하여 텐트를 쳤다. 작년에는 맞은편에서 지냈었는데 너무 좁아서 힘들었다. 하지만 올 해는 괜찮은 것 같다. 내일 6시간 트레일을 해야 되는데 걱정된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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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rand father.

 

I want to tell you about my most favorite places which I picked. The first place is Antelope Canyon. That was so awesome. We took lots of pictures and they are all good. I really recommend that you go there. It would be really awesome if you could take pictures with your camera. I already sent you the pictures that I took.

 

My third favorite place is Grand Teton national park. It has a great mountain with glacier on it. It is very beautiful and you can see the lake that reflects the mountain in the morning. So I hope you have a chance to here and see all of the things I told you about.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9일차 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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