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 Reef NP 일정을 끝내고 Moab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이전에는 바로 Moab으로 가서 Arches NP 혹은 Canyonlands NP에서 일정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이동 경로 중간에 있는 State Park(이하 SP로 표시) 두 곳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국립 공원이 아닌 주립 공원을 들러본 이유는 국립 공원과 비교해서 과연 뭐가 다를까 하는 호기심 그리고 이전에는 가 본 적이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이렇게 두 가지였습니다. 일단 위 두 곳 주립 공원은 국립 공원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국립 공원의 경우 제대로 구경하려면 몇 날 며칠이 걸리지만 이 두 곳의 경우 반나절이면 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볼거리도 상대적으로 단순한 편입니다.

Torrey에서 출발할 경우 24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쪽으로 한 번 방향을 꺾으면 됩니다. 128 km 거리에 운전 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저는 
Torrey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서 10시에 Goblin Valley SP에 도착했습니다.

GSP Entrance.jpg

Goblin Valley SP는 이 지역에서 소떼를 방목할 곳을 찾던 카우보이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1920년대 후반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Arthur Chaffin(그는 당시 이곳을 Mushroom Valley라고 불렀다고 합니다)이라는 분이 1949년에 을 다시 방문해서 다양한 사진을 찍은 것이 계기가 되어 미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Utah 주에서는 이곳을 보호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1964년에 공식적으로 이곳을 주립 공원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Goblin Valley SP 입구(SP이기 때문에 NP Annual Pass가 있어도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를 통과해서 Observation Point로 가는 도로 옆에 우뚝 서 있는 Three Sisters입니다. Goblin Valley NP 길목에 솟대처럼 솟아있는 아주 유명한 상징물입니다. 이곳을 한 바퀴 둘러보는 Trail도 있는데 근접해서 찍어야 이 정도 사진이 나올 수 있고 그냥 도로에서 보면 거리가 상당히 있어서 작게 보입니다.

Three Sisters 1.jpg
Three Sisters 2.jpg

포장도로 맨 끝에 있는 Observation Point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Goblin Valley의 Panorama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IMG_3759.JPG

SP에서 제공하는 안내 팸플릿을 보면 이곳에는 총 4개의 Trail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Carmel Canyon Trail과 Goblin's Lair는 Observation Point에 
Trailhead가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 Trail인 Curtis Bench Trail과 Entrada Canyon Trail의 경우에는 Trailhead가 공원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립 공원들과 달리 주립 공원의 경우에는 특정 길을 꼭 걸어야 하겠다는 목적 없이 왔기 때문에 저는 즉석에서 Goblin's Lair를 걸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Goblin's Lair
- 총 길이: 3.7 km
- 고도 변화: 50 meter
- 소요 시간: 1시간
- Type: Out & Back
- 난이도: 하

Goblin Map.jpg

Trailhead 입구에 가면 Three Sisters와는 또 다른 느낌의 수호신 비슷한 Goblin 병풍바위가 나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앞뒤에서 보면 규모가 상당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혹자는 이 바위를 Guardian Goblins라고도 부르는데 정식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Guardian G.jpgIMG_3735.JPG

Trail 초반 부분은 Carmel Canyon Trail과 길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금 걷다 보면 Junction 표지판에 도착하게 됩니다.

Junction Sign.png

표지판에 나와 있는 대로 오른쪽으로 돌면 아래와 같이 한 쪽 옆에는 절벽을 끼고 다른 한쪽으로는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는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길 자체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좀 심심한 편입니다.

IMG_3737.JPG

절벽이 있는 편의 경관은 Bryce Canyon NP와 Capitol Reef NP를 혼합해 놓은 느낌이 듭니다.

IMG_3736.JPGIMG_3739.JPGIMG_3740.JPGIMG_3741.JPG

Trail의 이름을 번역하자면 "Goblin의 은신처"라고 번역되는데 이 Trail의 끝에 위치한 어두컴컴한 동굴처럼 생긴 Slot Canyon을 가야만 Goblin의 은신처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길 끝에 Slot Canyon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방문해서 길은 걸었지만 막상 길 끝에 위치한 Goblin의 은신처 자체는 놓치는 커다란 실수를 범했는데요. 역시 여행은 사전에 정보 수집도 많이 하고 계획을 잘 세워야 이런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이 Trail을 걷게 되는 분들은 길 끝에 있는 Goblin's Lair를 놓치지 마시고 반드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을 알아보니 대충 아래의 표지판들을 따라가면 입구까지는 쉽게 도착할 수 있는데 실제 Lair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Rock Scrambling을 한 번 심하게 해야 합니다.

GL Sign.jpg Lair Entrance Sign.jpg
Goblins Lair Entrance.jpg

그래도 약간의 Scrambling 구간 끝에 나오는 경관이 아래와 같다면 그 정도 노고는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Goblin's Lair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 먼 곳까지 갔는데 이렇게 멋진 Slot Canyon을 바로 눈앞에서 놓치고 왔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네요...... 나중에 와이프 꼬셔서 미국 서부 다시 가게 되면 꼭 한 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GL 1.jpg 

Observation Point로 복귀한 후 Valley 1에 해당하는 구역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안내 팸플릿에는 Valley가 3개의 구역(최근 업데이트가 이뤄진 팸플릿을 보니 공원 측에서도 이 구역을 3개로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하나의 구역으로 통합했습니다)으로 나뉘어 있는데 정식으로 표시된 Trail은 없고 그냥 발길 닫는 대로 다양한 모양의 Goblin 사이를 빙글빙글 돌다가 원하는 시간에 나오면 됩니다. 멀리서만 보다가 실제로 Valley 내부로 들어가서 Goblin 바위들을 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는 것에 좀 놀라게 됩니다. 아래 사진 빨간색 원 안에 아버지와 딸이 놀고 있는 모습이 있으니 Goblin 바위의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되실 것입니다.

IMG_3747.JPG

아래 사진 빨간색 원 안을 보시면 사람 두 명이 Goblin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데 저 높은 곳을 사다리도 없이 어찌 올라갔나 싶습니다. 공원 측에서 이곳에 있는 Goblin 바위를 분명 훼손하지 말라고 했을 터인데 저러다가 Goblin 바위 꼭대기가 무너져 내리게 되면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2003년에 Goblin 바위 윗부분을 고의적으로 훼손(한 명은 바위 윗부분을 밀어서 떨어뜨리고 다른 한 명은 그 장면을 바로 옆에서 비디오로 찍은 후 그 비디오 파일을 인터넷에 자랑스럽게 올렸다고 합니다...)시킨 보이스카우트 인솔자 2명이 결국 붙잡혀서 Vandalism 죄목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일도 있습니다.

IMG_3757.JPG

Valley 안을 거닐며 다양한 각도에서 Goblin의 모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며칠 전에 보던 Capitol Reef NP의 풍광에 비하면 실망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몽실몽실한 Goblin 바위들을 바로 옆에서 보면 하나 슬쩍해서 집 앞 마당에 가져다 놓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정말 귀엽습니다. 수백만 년에 걸쳐서 사암이 물(이곳 역시 예전에는 바다였습니다)과 바람에 깎여서 이런 모양이 나온다는데 미국 땅에는 희한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IMG_3748.JPGIMG_3758.JPG

방문객들의 면면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할 장소입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미국 서부를 올 경우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며 너무 위압적인 국립 공원의 풍광에 압도당하고 있을 때 즈음 기분 전환 겸 해서 들리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11시 15분에 Goblin Valley SP를 떠나 중간에 Green River Subway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인 Dead Horse Point SP로 갑니다. 이동 거리 179 km에 약 2시간 정도 운전해야 합니다.

Dead Horse Point SP는 주지하다시피 Canyonlands NP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형적인 특성으로는 Canyonlands NP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굳이 추가 요금을 주고 이곳을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DH Point.JPG

Dead Horse Point Overlook에서 볼 수 있는 풍광인데요. 콜로라도 강이 만들어 낸 유명한 Gooseneck Point이자 그 뒤에 시원하게 펼쳐진 Canyonlands를 볼 수 있는,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사진 가운데 한 장입니다.

아래 공원 안내 팸플릿에 나와 있듯이 Dead Horse Point SP에서는 West Rim Trail, East Rim Trail 그리고 Bighorn Overlook Trail까지 총 3개의 Trail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 끝단에 위치한 관계로 Out & Back 형태로 다녀와야 하는 Big Horn Overlook과 Colorado River Overlook은 과감히 생략하고 West Rim Trail과 East Rim Trail을 하나의 Loop로 묶어서 하이킹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Dead_Horse_State_Park_Brochure_Map_2014.jpg

Dead Horse Point Rim Loop Trail
- 총 길이: 8 km
- 소요 시간: 2시간 30분
- 고도 변화: 277 meter
- Type: Loop
- 난이도: 중

저는 Dead Horse Point Overlook까지 한 번에 들어가서 차량을 주차했는데 재수가 좋게도 차량 한 대가 막 빠져나간 빈자리를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갔을 때 주차 공간이 없으면 그냥 돌아서 나와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됩니다. 따라서 저처럼 Rim Loop Trail 하이킹을 하실 분들은 차라리 차량을 Visitor Center 주차장(훨씬 넓어서 자리가 많음)에 주차하신 후 하이킹을 하시는 편이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하이킹은 Dead Horse Point가 위치한 커다란 Mesa의 Rim을 타고 도는 하이킹이라서 하이킹을 하는 내내 주변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데 길 중간에 위치한 총 6개의 Overlook에서 보이는 풍광들은 중간중간에 방점을 콕콕 찍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West Rim Trail을 먼저 걸은 후 East Rim Trail을 통해 다시 Dead Horse Point Overlook으로 왔습니다.

2시 15분에 하이킹을 시작, 조금만 Trail을 걸어가면 Gooseneck이 사라지고 멀리 Canyonlands만 보이게 되는데 Grand Canyon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Road View 2.JPG

Meander Overlook에 도달하면 사라졌던 Gooseneck이 다시 사진 프레임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Meander 1.JPG

Shafer Canyon Overlook 경관입니다.

Shafer.JPG

Rim Overlook으로 걸어가는 하이킹 길인데 Rim 안쪽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미국 서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냥 평범한 흙길입니다.

Rim Trail.JPG

West Rim Trail의 종점인 Rim Overlook 경관입니다. 참고로 사진 가운데 까만 절벽 끝이 방금 방문했던 Shafer Canyon Overlook입니다. 

Rim OL 2.JPG

여기서부터는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Visitor Center로 이동 후 East Rim Trail을 시작합니다. Visitor Center에서 동쪽 방향으로 시선을 틀었더니 Butte와 Mesa 사이에 뭔가 하얀색으로 빛나는 곳이 보입니다. 갑자기 헛것을 본 게 아닌가 싶어서 자세히 봤는데 분명히 흰색과 푸른색이 뒤섞인 호수처럼 생긴 뭔가가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있습니다.

VC 2.JPG

나중에 알아봤더니 이곳은 염화칼륨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커다란 인공 연못이었습니다. Intrepid Potash Inc.라고 하는 회사가 미국에 칼륨 광산을 세 곳에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이곳 Moab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취 과정이 좀 독특합니다. 우선 광부들이 옆에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에서 물을 펌프를 이용해서 지하 1200 meter에 자리 잡고 있는 칼륨 원석층에 주입합니다. 원석 안에서 물에 용해되는 성질의 칼륨이 물과 섞여서 염수 상태가 되는데 이 염수를 지하 동굴로 끌어올려서 칼륨 용해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한 다음에 최종 칼륨 추출 작업을 위해 지상의 연못으로 끌어올립니다. 염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킨 후 남은 소금 결정을 채취하듯이 이 연못에서는 칼륨이 녹아있는 염수를 증발시킨 후 남은 칼륨 결정을 채취하게 되는데 증발 작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연못의 물 색깔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게 됩니다. 물을 파란색으로 물들이면 더 많은 햇빛과 열을 흡수하게 되어 증발 과정이 더 빨리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발 과정을 거쳐 수확된 칼륨을 이용 Intrepid Potash Inc.는 최종 생산물인 비료를 만들게 됩니다. 증발 과정에는 약 300일 정도가 걸리는데 이곳에서 700~1000 ton 가량의 칼륨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고 하니 그 엄청난 규모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증발 과정이 진행되면서 연못의 색깔은 계속해서 바뀌게 되는데 증발 단계에 따라서 파란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그리고 청록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줍니다. 증발 과정이 활발한 시기는 당연히 여름인데 이 시기에 맞춰서 이곳을 방문하면 가장 화려한 색조의 연못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황량한 미국 서부 한가운데 너무나 뜬끔없이 자리 잡고 있는 이 연못의 색깔이 얼마나 사이키델릭한 지 아래 위성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tash_Evaporation_Ponds_Moab_1.jpg

이야기 주제가 좀 샛길로 벗어났는데요. 어쨌든 아주 볼만한 광경이구요. Basin Overlook 지점(첫 번째 사진)을 지나 Neck 부근을 지날 무렵에 인공 연못의 모습(두 번째 사진)을 좀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Basin.JPG
Neck.JPG

Loop를 완주한 후 Dead Horse Point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4시 45분이었는데 반나절 하이킹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하이킹이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게 되면 Dead Horse Point Overlook에서 그냥 사진만 찍고 가지 마시고 꼭 Rim Trail Loop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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