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을 출발해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다녀오는 일정 두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비행기 출, 도착시간에 따라서 반나절씩은 조정이 필요할 수 있겠고 방문 시즌에 따라서도 최선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예약 가능한 숙소와 맞춰가며 적절히 활용해보시고 궁금한 점은 질문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일정을 잡는데 도움이 될 기본정보 적어봅니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보는데 필요한 시간과 동선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부"만 여행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공원내에서만 이틀로 봅니다. 대표적인 장소들만 기본적으로 보았을 경우가 이틀이구요. 시간이 나면 하루를 더해서 옐로스톤 여행하는데만 사흘 할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원 면적이 넓고 도로에서의 변수도 많기때문에 시간이 넉넉한 분들은 더 오래 머무셔도 좋습니다. 


올해(2021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북동쪽 도로가 공사로 차단되어 동선이 애매해지는데 이 공사가 끝나면 평소에 그랬던 것 처럼 하루는 남쪽 한바퀴, 다른 하루는 북쪽 한바퀴를 도는 것으로 기본 시간을 정해놓고 여행하시면 기본 관광이 끝납니다. 다만 2021년에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 지도에서 보듯 3번 캐년지역부터 4번 타워루즈벨트 지역 사이가 전면 차단되므로 북쪽 한바퀴를 도는 것이 불가능해서 갔던 길 다시 돌아내려와야 남쪽으로 이동하는 불편이 있다는 점 고려해 동선과 숙소를 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yellmap_closed_1.JPG


옐로스톤 숙소 관련은(옐로스톤 국립공원 숙소정보) 참고하세요. 저 글도 오래되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 같지만 기본적인 숙소 위치나 숙박예약 요령은 동일합니다. 공원이 넓어서 바깥에 숙박하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비효율적이라 가급적 공원 내부에 방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예약하려고하니 공원 내부에 방이 없다면? 가장 만만한 곳은 서문 바깥 West Yellowstone 마을에 예약해놓고 다니면 어디에 치우침이 없는 무난한 동선이 나오게 됩니다. 북쪽 / 남쪽 도로 중간에 있으니까요. 북쪽에 치우친 숙소들(Mammoth / Roosevelt)와 남쪽에 치우친 숙소(Grant Village)에 며칠 묵으며 여행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공원내에서 사흘 이상 묵을 경우 매일 끄트머리(?)에 있는 숙소까지 왔다갔다하느라 시간 소모가 큽니다. 


공원 내 숙소들의 노패널티 취소 시한이 도착 30일 전이므로 이때가 다가오면 여행 일정 바꾼 사람들이 패널티를 피하고자 취소를 많이 합니다. 하루에 몇번씩 홈페이지 들어가 체크해보면 거짓말처럼 빈 방이 나오는 경험을 하게되므로 우선은 West Yellowstone 마을에 취소 가능한 조건에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다가 옐로스톤 내부 숙소 예약에 성공하면 취소하는 식으로 수정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도전했는데 결국 방이 안나왔다는 분은 아직 못봤습니다. 일년전에 예약을 안하면 못한다고 미리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희망을 가지고 시도해보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아래 링크는 가을 여행 가는 분을 위해 작성한 것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붙여봅니다.

▷ 9월달 옐로스톤 여행에 대한 조언



★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동선


옐로스톤 남쪽에 붙어있어서 옐로스톤 방문한 김에 반드시 가봐야하는 아름다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여행하는데는 하루정도 할당하면 좋습니다. 차 타고 경치 구경만하는 면적 자체는 넓지 않기때문에 눈으로 보고 사진 몇장 찍는선에서 서둘러 구경하면 반나절도 가능하구요. 보트도 타고 쉬엄쉬엄 여행하려면 하루전체를 투자하세요. 우리가 차를 타고 바라보는 그랜드티턴의 산은 동쪽면을 향해 있고 우리는 그 동쪽에서 산을 바라보는 구조이기때문에 오전에는 그랜드티턴의 풍경이 순광, 오후에는 역광이 됩니다. 그래서 달력 그림같은 환한 풍경을 보고싶다면 가급적 오전에 그랜드티턴 여행을 하도록 시간을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 산이 약간 무채색 느낌이 나면서 사진으로 보고 기대하던 밝고 환한 그 티턴의 모습이 아니거든요. 물론 오후 시간대 나름의 분위기가 있고 해질때 산 위에 구름이 걸려있으면 상황에 따라 두번 못볼 장관도 보너스로 보게 됩니다만, 이런저런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보는 관점에서는 오후보다는 오전이 사진이 훨씬 잘 나옵니다. 


차를 타고 그랜드티턴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진 길이 기본적으로 두개인데요,

Teton Park Road라고 부르는 안쪽(서쪽)길, 그리고 US Highway인 바깥쪽(동쪽)길 두가지입니다. 


이 길을 한바퀴 돌며 구경하면 기본적인 장소는 가볼 수 있는데 북쪽 옐로스톤에서 내려오면 한바퀴 다 돌고나면 제자리겠지요? 그럴때는 둘 중에 한 도로를 선택해 남쪽으로 내려가시면 된다는(결국은 한바퀴 반) 너무도 당연한 말도 적어봅니다. ^^ 안쪽 / 바깥쪽 어느 길을 중복할지는? 답이 없습니다. 도착 시간과 어디를 얼마나 볼지, 그날 날씨에 따라서도 그때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순서(?)가 달라지니까요. 예를들어 Jenny Lake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싶다면 여름 성수기에는 주차사정이 좋지 않은편이고 보트 대기 시간도 있으니 남들보다 일찍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안쪽 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내려가며 보트 먼저 타는 순서가 효과적이겠구요. 이른 아침 저 멀리서 바라보는 티턴의 풍경을 사진에 가득 담고 싶다면 바깥 도로를 이용해 유명한 포토스팟에 먼저 들렀다가 안쪽 도로는 나중에 가면 되는겁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기본적인 포인트는(그랜드티턴 여행정보) 참고하세요.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부의 숙소는 


Grand Teton Lodge Company에서 관리하는

1. Jackson Lake Lodge

2. Jenny Lake Lodge

3. Colter Bay Village

4. Headwaters Lodge & Cabin


이렇게 네 곳이 있구요. 추가로


5. Signal Monutain Lodge


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에 사설 캐빈이나 숙박시설들이 소규모로 있는데(Lost Creek Ranch & Spa, Triangle X Ranch, Dornan's Resort등) 제가 안묵어봐서, 그리고 왠지 엄두가 안나서 ^^;; 어떤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1번부터 5번까지가 우리가 여행다닐때 일반적으로 묵는 보편적인 숙소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번 Headwaters는 그랜드티턴보다 옐로스톤 남문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두 공원 중간에 있어서 한 곳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이동할 때 잠깐 묵고 다음날 이동하는 용도로는 위치가 괜찮구요. 나머지 1,2,3,5번은 그랜드티턴 안에 있어 위치가 좋습니다. 시설과 비용의 차이가 크니 하나씩 살펴보시구요. 보통은 이것저것 따지기보다는 예약이 가능한지가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


반드시 공원 내부 숙소에 묵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관광객은 남쪽 Jackson 마을에서 숙박합니다. 그랜드티턴에서 차로 20-30분 떨어져 있거든요. 인근 Teton Village에도 다양한 숙소들이 있으니 두루 살펴보면서 예약이 가능한지, 예산에 맞는지(그랜드티턴 지역이 좀 비쌉니다) 따져보고 고르세요. 




기본적인 정보는 여기까지 적어보고 일정 두가지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Salt Lake City를 출발해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턴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


◎ 비행기가 오전이나 정오까지 도착하는 경우 


1일차 솔렉시티 출발, 그랜드티턴 가서, 혹은 가다가 숙박

2일차 그랜드티턴 관광하고 오후 늦게 옐로스톤 남문 입장, 공원 내 남쪽지역이나 West Yellowstone 숙박

3일차 하루종일 옐로스톤 관광

4일차 하루종일 옐로스톤 관광

5일차 솔렉시티로 이동, 숙박

6일차 비행기 타고 귀가


솔렉시티 공항에 오전에 도착해 정오까지 출발이 가능하다면 당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까지 이동해 숙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랜드티턴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낮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요. 이런날은 굳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부 숙소까지 가는 것 보다는 숙박업소가 많은 잭슨홀에 예약하는 것이 덜 피곤한 방법입니다. 잭슨홀의 숙박비도 비싸고 일몰 시각을 따져보니 좀 무리다 싶다면 힘들게 오래 운전하지 말고 가는 길에 US-89선상에 있는 숙소에서 주무셔도 됩니다. 이런 국도 운행시 마을 진입할 때 제한속도가 줄어든다는 이정표 나오면 반드시 맞춰서 줄이세요. 동네 경찰이 스피드건을 쏘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로 가면 공식(?)대로 2일차 오전의 그랜드티턴 풍경을 볼 수 있겠구요. 그랜드티턴 여행을 완료하고 오후 늦게 옐로스톤에 들어가야하니 2일차 숙소는 공원 남쪽(Old Faithful, Lake Village, Grant Village)에 잡는 것이 편한데 여름이면 캐년빌리지까지도 가능하겠습니다. 이 숙소들 방이 없다면 West Yellowstone 마을로 나가 주무세요. 


3일차, 4일차 숙소는 공원 내에 예약이 가능하면 공원 내에 묵으셔도 되고 West Yellowstone 마을에 계속 주무셔도 무난합니다. 올해처럼 북동쪽 도로가 막혀있어서 다시 돌아나와야하는 경우에는 북동쪽 다녀오는 날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힘드니까 하룻밤 북문쪽에 주무시는 것도 괜찮구요. 옐로스톤 내부 숙소는 내가 원하는 방 보다는 예약 가능한 방에 맞춰 동선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해당 날짜에 취소되는 방이 나오는지 살펴보고 나중에 여러 패를 들고 결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 비행기가 오후에, 저녁에 도착하는 경우


1일차 솔렉시티에서 West Yellowstone 가다가 숙박

2일차 옐로스톤 West Entrance 입장, 오후 관광하고 숙박

3일차 하루종일 옐로스톤 관광

4일차 하루종일 옐로스톤 관광하고 오후에 남문을 나가 그랜드티턴 숙박

5일차 그랜드티턴 관광 후 너무 늦지 않게 솔렉시티로 이동(혹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라면 불가능)

6일차 비행기 타고 귀가


첫날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면 멀리 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2일차 오후부터 옐로스톤 여행을 시작한다고 봐야합니다. 옐로스톤을 먼저 보고 그랜드티턴으로 내려가는 북->남의 순서이기때문에 4일차는 잭슨보다는 그랜드티턴 내부 숙소가 유리하구요. 좀 부지런히 움직여서 잭슨에서 주무시고 다음날 다시 그랜드티턴으로 가셔도 됩니다. 5일차 낮에 그랜드티턴을 봐야하므로 당일 저녁에 비행기가 있다면 불가능한 일정입니다.



* 자세한 동선은 따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단 여섯줄씩의 일정이지만 그때 상황 따라 동선이 여러개가 나올 수 있는데 그것까지 다 작성하려면 너무 길어지니까요. 우선 큰 그림만 보고 순서를 잡은 후 지도 열어놓고 세부 동선을 이리저리 그려보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나는 4박 5일 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어떻게 좀 안될까요?"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차량을 솔렉시티에서 픽업해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턴을 보고 인근 공항(Bozeman,MT / Jackson,Wy / Billings,MT)에 반납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다면 가능하지만 솔렉시티 왕복일정 4박 5일은 취급 안/못합니다. ^.^


5박 6일보다 더 길게 여행할 수 있는 분은? 마음껏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옐로스톤 내부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저 일정에 추가로 다섯개 공원 출입구를 드나들며 공원 외부 여행도 곁들이시면 좋습니다. 여름이면 북동문으로 나가 베어투스 하이웨이 드라이브하면 좋구요. 동문 나가는 길도 경치가 좋고 Cody 마을도 가볼만합니다. 솔렉시티 오갈때 Bear Lake를 경유하는 경치 좋은 드라이브를 추가하면서 이동시간을 늘릴 수도 있구요. 오다가다 Lava Hot Springs에서 온천하는 시간 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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