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2, Oregon I (Portland)

 

 

 

여행기간 : 2016.6.13() ~ 7.25(), 43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8,690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8학년 딸과 6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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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차: 7/8(): Mt St Helens Visitor Center - Hood River U-Pick Organic - Elowah Falls - Portland

 

 

Oregon는 정말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 보물을 가지고 있으며, 이 순서로 여행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는 폭포입니다. Portland 인근의 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 Columbia River를 따라 80마일에 걸쳐 4,000피트 깊이의 협곡이 자리한 자연 보호 구역입니다. 그 협곡 위에서 흐르던 강물들이 Columbia River와 만나는 곳마다 멋진 폭포를 만들며 떨어집니다. 대략 60개가 넘는 아름다운 폭포들이 있는 폭포 테마파크라고 불러도 될 듯 합니다.

 

두 번째는 Oregon coast입니다. Oregon coast에서 바라보는 멋진 태평양의 일몰을 기대하고 있구요. 저희의 다음 목적지입니다.

 

세 번째가 바로 Crater Lake. 날씨가 좋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   Hood River U-Pick Organic   :::::

 

Portland로 가는 이 날은 아침에, 전날 못 본 Mt St Helens Visitor Center를 다시 들러서 film도 보고 전시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11시에 출발하여, Portland에 도착해서 마트도 들리고, 자동차 엔진 오일도 교환하는 등 정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Portland에서는 모텔에서 쉬며 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Oregon의 첫 번째 보물인 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의 폭포들을 탐험하기로 했는데요. 본격적인 폭포 여행은 다음날 할 예정이므로, 이 날은 점심 식사 이후 체리피킹 체험을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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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가 흑진주 같았습니다. 아주 다크해진 체리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었어요. 체리를 직접 따고, 체리로 배불러보긴 처음이었답니다. 탱글탱글한 체리를 꼭지째 따서, 3~4일 동안 차에 싣고 다니면서 계속 먹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왜 마트에는 이런 체리가 없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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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따기는 시기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대략 6월말 7월 초가 본격 수확 시기인가 봅니다. U-Pick 하는 농장이 많은데 따온 만큼 무게로 돈을 내고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입장료도 없고 몇 명이 따든, 몇 시간 동안 따든 상관을 안 하더군요.

 

아 물론 계산하고 드시라고 하지만 몇 개는 바로 따서 맛보라고 합니다.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는 organic cherries의 신선함은 비교할 수 없을 거라는 자신감이 가득 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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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cherry picking도 하였는데, 나는 체리가 나무에서 자라는지 처음 알았다. 나무에 검정색 체리가 포도처럼 주렁주렁 달려있었는데 정말 달콤하고 이렇게 맛있는 체리는 처음 봤다. 정말 체리를 마음껏 먹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 바구니는 땄다. 정말 배가 터지게 먹은 것 같다. 이 곳은 내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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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분은 내려올 생각을 안 하시네요?

 

나무 타고 열매 따는 게 그렇게도 재미있나요? 뭐 너무 잘 익어서... 다 따고 싶게 생기긴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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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fternoon we went to cherry U-Pick. I never saw cherry tree before, so it was interesting to me. They were very sweet and delicious!! I pick a lot and ate it all. It was one more nice day in our trip!!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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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wah Falls   :::::

 

체리를 잔뜩 따서 돌아오는 길에 폭포가 너무 궁금하여 한 군데만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간단한 산책 같은 트레일로 접근하기 쉬운 곳이 Elowah Falls 였어요.


아래 사진으로 보기에는 사이즈가 아담해 보이지만 아니에요. 착시입니다. 폭포가 엄~청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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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폭포 트레일도 하였는데 물줄기가 얕았고 정말 높았다. 물줄기가 정말 아름다웠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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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 7/9(): Portland - Portland Women's Forum State Scenic Viewpoint - Vista House - Latourell Falls - Bridal Veil Falls - Shepperd's Dell Falls - Multnomah Falls - Bonneville Lock & Dam - Oneonta Gorge Water Walk




:::::   Portland Women's Forum State Scenic View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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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wn Point Vista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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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tourell Falls   :::::

 

 

'오늘은 포틀랜드에 있는 뷰포인트를 많이 갔다. 폭포들이 60개 넘게 있는 곳이라고 들었다. 우리는 그 중 7개쯤 봤다.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봐서 나중에 다른 폭포들은 눈에 안 찰 듯 했지만 작은 폭포들도 또 그만의 멋과 신비로움이 있었다. 어떤 폭포는 비밀기지의 게이트 일듯하고 또 어떤 폭포는 웅장함이 느껴졌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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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dal Veil F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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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pperd's Dell F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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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tnomah Falls   :::::

 

가장 유명한 폭포입니다. 가장 유명한 폭포답게 가는 길이 엄청 막힙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특히 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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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주차에 성공하고 폭포를 구경합니다. 정말 멋지긴 하네요. 그러나 다른 폭포와 달리 구경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긴 정말 관광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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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lls was very cool, but there were so many people. So it took 30 minutes to park our car.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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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neville Lock & Dam   :::::


Columbia River에는 댐이 많고, 이곳에서 많은 전력을 생산합니다. 그 중 Bonneville Dam은 상당히 독특한 곳입니다. 그 유명한 피시 카운팅(Fish Counting)’을 하는 곳인데요.

 

얼마나 많은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지를 일일이 카운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리로 된 창문을 통해서 생생히 그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미국 사람들이 개발을 하면서도 생태계 보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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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류로 올라가야 하는 물고기를 위해, 물고기들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근처에 치어 방류장이 있어, 연어들이 다시 줄을 서서 올라가는 게 장관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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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댐에서 Fish ladder를 볼 때는 저기 있는 연어를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다. 오늘 하루는 폭포를 실컷 본 날이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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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onta Gorge Water Walk   :::::

 

오늘의 하이라이트 Oneonta Gorge 입니다.

 

Lower Oneonta Falls는 멋지지만, 폭포를 보러 가는 길은 힘듭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강바닥으로 연결된 계단을 따라 내려간 뒤, 상류로 약 500미터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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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는 맨 땅도 있지만, 발목 깊이에서 무릎 깊이까지 다양한 깊이의, 차가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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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상류에서 떠내려 온 통나무들이 아무렇게나 막 쌓여 있습니다. 이걸 타고 넘어가야 합니다.

 

군대에서도 안 한 유격 훈련을, 여기서 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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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를 넘으면 물이 나오는데 신발과 양말을 안 젖을려고 조심조심 건너게 됩니다. 저 때까지 가장 재미있어요.


근데 옆에 나오는 분들은 그냥 첨벙첨벙 건너죠. 나중엔 다 저렇게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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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엄을 쳐야 하는 구간   :::::

 

문제는 걷다 보면 가슴 깊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고여있는 물이 아니라, 폭포에서 떨어져서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굉장히 차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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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멘붕 Top3


1. 라 푸쉬 비치 캠프 사이트 접근 경로


2. 오에완타 골쥐 트레일

   * 돌과 돌 사이 점프
   * 깊은 곳 지나가기 전 내 운명을 깨달았을 때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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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벽에 붙어서 벽을 타고 올려고 하는데, 결국은 물에 빠져 헤엄을 쳐야 합니다.


초대형 에어컨을 틀어놨는데, 찬물에 풍덩 빠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주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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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wer Oneonta Falls   :::::

 

통나무 건너 헤엄까지 쳐서 마침내 만난 폭포입니다.

 

참 힘들게 만난 폭포인 만큼 더 멋지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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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웅덩이를 다시 건너 엄마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 ~ 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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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야지만 만날 수 있는 폭포였다. 전에 The narrows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었다. The narrows처럼 많이 차가웠지만 나중에는 그 물도 따뜻해지는, 내 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The narrows처럼 재미있었다. 근데 이 곳에는 길이 조금 험했던 것 같다. 쌓인 통나무를 넘고 돌 사이를 뛰어서 온몸이 흠뻑 젖고 나야지 폭포에 도착했다. 너무 많이 추웠지만 재미있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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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like 'the narrows', but there weren't as many people as 'thee narrows' trail. The water was so freezing cold. At the first, I didn't know what would happen in a few moment. If we wanted to get to the final destination (water falls), we must pass very deep parts. It was so deep and we need to swim there, but the water it was so cold, so I couldn't swim, and in my feet, I didn't have any feeling. That time was the coldest time.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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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산불로 폐쇄   :::::

 

2017년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이 지역도 큰 피해를 입었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Lower Oneonta Falls까지 가는 Oneonta Gorge Water Walk은 계속 차단되어 있다고 하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Oneonta Gorge Water Walk의 사진을 좀 더 많이 자세하게 보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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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참 좋아한 곳이었는데... 이런 멋진 곳을 가진 Oregon 사람들이 참 부러웠었는데...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피해가 우리 세대에도 하나둘씩 현실화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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