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여행 13일차입니다. Black Canyon NP와 더불어 이번 여행에서 저도 처음으로 가 보는 Canyonlands NP의 The Needles 구역을 걷는 날입니다.

The Needles는 이전에 방문한 Island In The Sky 그리고 국립 공원 서쪽에 있는 The Maze와 함께 Canyonlands NP의 일부분이지만 Island In The Sky와 닮은 점이라고는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그냥 별도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했어야 맞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늘처럼 뾰족한 돌탑들 그리고 버섯처럼 생긴 돌기둥의 천국입니다. Island In The Sky는 하늘 위에 붕 떠 있는 Mesa Top의 느낌을 반영하고자 꽤나 시적인 이름을 붙였으나 이곳은 미국인들의 전형적인(좋게 말하면 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정말 성의 없는) 작명 방식이 Zion NP의 The Narrows에 이어 또 한 번 적용된 듯싶습니다.

원래 여행 계획에서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The Needles에서 2개의 하이킹(Druid Arch Trail + Big Spring Canyon to Squaw Canyon Loop Trail)을 할 생각이었으나 어제 일정 변경으로 인해 Druid Arch Trail은 아쉽게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The Needles의 대표 Trail 가운데 하나인 Druid Arch Trail을 포기한 상황에서 오늘 원래 계획대로 반나절 짜리 Big Spring Canyon to Squaw Canyon Loop Trail로 The Needles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 오후에 Monument Valley로 이동한 후 Wildcat Trail 하이킹을 하는 것이 이날 하루 원래 일정이었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다지 탐탁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큰마음 먹고 The Needles까지 왔는데 뭔가 강력한 한 방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Big Spring Canyon to Squaw Canyon Loop Trail 하이킹 및 Monument Valley에서의 Wildcat Trail 하이킹 일정을 모두 날리고 대신 Chesler Park Loop/Joint Trail 하이킹을 선택했습니다. 이 일정 변경 역시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기존 제가 쓴 여행기 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3개의 하이킹(Druid Arch Trail, Big Spring Canyon to Squaw Canyon Loop Trail 및 Wild Cat Trail)은 결국 2019년도에 저 혼자 미국 서부에 다시 가서 싹 해치우고 왔습니다.

Chesler Park Loop/Joint Trail
- 총 길이: 18 km
- 소요 시간: 7시간
- 고도 변화: 187 meter
- Type: Loop
- 난이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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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Trail이 굽이굽이 펼쳐지는 The Needles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The Needles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걸어야 하는 길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이 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Trail 마지막에 강력한 한 방이 숨어 있는 Druid Arch Trail도 좋지만 The Needles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광을 하이킹 내내 마음껏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이 길에 좀 더 마음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하이킹을 끝내고 숙소가 있는 Monument Valley까지 3시간 이동해서 석양을 보는 것이 이날 계획이었기 때문에 평소 스케줄에 비해 이른 아침인 7시경에 Monticello를 떠나 The Needles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Trailhead 가기 전에 이전에도 잠깐 소개해 드린 바 있는 Newspaper Rock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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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ler Park Loop/Joint Trail 시작 지점은 Druid Arch Trail 시작 지점과 동일한 Elephant Hill Trailhead입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비포장 구간을 운전해야 하지만 길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서 일반 세단 차량으로 접근하는데 문제가 없는 곳입니다. 오전 8시에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이 하이킹 초반은 Druid Arch Trail과 동일한 길입니다. 미국 서부는 오늘도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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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던 돌기둥들이 슬슬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 바위들을 자세히 보시면 마치 코끼리떼가 행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이곳이 Elephant Hill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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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가면 코끼리떼 바위 군락이 뒤로 병풍처럼 깔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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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교차점을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걷다 보면 일종의 Joint Trail인 매우 좁은 바위 틈을 통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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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te EC1이 위치하고 있는 Elephant Canyon 교차로 지점입니다. 도착 시간이 오전 9시 37분입니다. 어머니가 서 계신 곳 바로 옆에 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Chesler Park가 위치한 왼쪽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여기에서 아래로 더 내려가는 길이 Druid Arch Trai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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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ler Park를 향해 가는 길 도중에 펼쳐지는 Elephant Canyon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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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Elephant Canyon에 자리 잡은 커다란 건물만 한 바윗덩어리 길을 가다가 슬슬 뾰족한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경치가 뻥~하고 터지면서 The Needles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Viewpoint 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첫 번째 하이라이트이고 지도에서는 1번 지점입니다.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 1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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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ler Park 교차로 지점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Loop를 돌아야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할지 사전 조사를 해 보니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제대로 된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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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ler Park를 지나니 다시금 커다란 돌기둥으로 에워쌓인 길로 접어들었다가 다시금 뻥 뚫리는 구간이 펼쳐지면서 Chesler Canyon와 The Grabens(버섯 모양으로 생긴 돌기둥들이 잔뜩 모여 있는 지질 구조)라고 불리는 구역의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두 번째 하이라이트 구간이었습니다. 지도에 2번으로 표시된 지점입니다. 기묘하게 생긴 돌탑 및 버섯처럼 생긴 돌기둥 천국인데 저기 어딘가로 계속해서 Trail이 흘러들어갑니다. 미국 서부를 많이 걸었기 때문에 길을 걸으면서 겁을 먹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막상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 미로처럼 생긴 곳을 오늘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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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러한 곳에서는 Ranger들이 설치해 놓은 Cairn은 생명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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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구간 첫 번째 교차점을 지나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아까 멀리서 보였던 버섯 모양의 돌기둥을 지나가게 되는데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옆에 서 계신 어머니가 그 규모에 놀라서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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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돌기둥들을 벗 삼아 부지런히 걷다 보니 아까 Cairn이 있던 곳에서 까마득하게 멀리 보이던 The Grabens 구역의 길까지 걷게 됩니다. 어머니 페이스에 맞추기 위해 제가 뒤에서 걷는 경우가 많아서 어머니가 걷고 있는 뒷모습 사진이 꽤 많은데 저희 어머니께서는 칠순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정말 잘 걸어 다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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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걸으면 사륜구동 지프 차량이 들어오는 Devils Lane과 만나는 지점을 통과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에 지프 차량이 지나다닌 흔적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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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길의 방향이 바뀌면서 아까 초반에 보았던 풍광과 비슷한 느낌의 뾰족 돌기둥들이 펼쳐지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 한 피크닉 테이블과 화장실이 설치된 휴식 공간이 나옵니다. 저희는 이곳 휴식터에서 미리 준비해 온 Subway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누가 여기까지 차를 몰고 올까 싶었는데 이날 지프 차량이 4대나 있었고 주차장 야외 공간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바비큐를 해 먹고 있었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이 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세 번째 하이라이트 구간인 Joint Trail로 접어듭니다. 지도에서 3번으로 표시된 지점입니다. Slot Canyon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는 듯한 구간인데 마치 커다란 바위 중간에 긴 전기톱을 이용, 바위를 두 개로 쪼개서 가느다란 길을 파놓은 모양새입니다.

Joint Trail 초반에는 마치 터널처럼 생긴 구역이 있고 여기에는 이곳을 지나간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Cairn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 구간을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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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구간을 지나면 본격적인 Joint Trail 구간이 나오는데 그 틈새가 가장 좁은 구간은 사람 딱 한 명 통과할 정도로 좁습니다. 참고로 이 바위 틈새 구간의 전체 길이는 약 275 meter 정도인데 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좁고 긴 구간을 걷다 보니 약간의 폐소공포증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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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하고 좁디좁은 Joint Trail 구간이 끝나면 마치 그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이 탁 트인 공간이 다시금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고 곧이어 Chesler Park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지막 Viewpoint가 나옵니다. 네 번째 하이라이트 구간이었습니다. 도착 시간은 오후 1시 15분입니다. 지도에는 4번으로 표시된 지점입니다. 길 초반부 Viewpoint에서 보이는 경치와 비슷한 듯하지만 Joint Trail을 지난 후 눈앞에 딱 하고 나타나는 경치라서 그런지 극적인 대비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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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한 The Needles 하이킹을 기념하기 위해 서로의 독사진을 한 장씩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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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곳에 미국 아주머니와 딸이 있어서 모자가 함께 나오는 증명사진을 부탁했는데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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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는 The Needles 경관이 너무 좋아서 20분 정도를 바위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다시금 위 사진 뒤로 보였던 뾰족 바위를 향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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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phant Canyon과의 갈림길을 지나서 다시금 Loop의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구간입니다. 아래 사진을 찍었던 당시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나마 관광객이 있던 Island In The Sky 구역과 달리 The Needles 구역은 정말 사람 구경하기가 힘든 곳이었는데 이날 하이킹을 하는 7시간 동안 만난 사람은 총 10명 정도였습니다. 하이킹 대부분의 구간을 어머니와 저 단둘이서 걸었는데 아래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절대 고요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경험했습니다. 바람이라도 불었다면 귓가에 바람 소리라도 들렸겠지만 이날은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였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걷던 어머니께 "어머니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눈을 감아 보세요. 주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라고 말씀드린 후 이곳의 고요함을 어머니와 함께 마음껏 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이 경험은 약간은 영적인 체험 비슷한 것이었고 결국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서부 여행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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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출발점에 도착하면 오전에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Trailhead로 돌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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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나오는 멋진 경치에 너무 취하다 보니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하이킹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 관계로 Loop 출발점을 지난 후 Trailhead까지 나오는 길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빠져나왔습니다. 오전 8시에 출발하면 늦어도 3시에는 하이킹을 끝마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4시가 좀 넘어서 하이킹이 끝났습니다. 총 8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미국 서부에서 지금까지 걸어본 Trail 가운데 Top 3(Zion NP Observation Point via East Rim and East Mesa Trail 및 Arches NP의 Devils Garden Trail이 나머지 2개임)안에 들어가는 멋진 Trail이었습니다. 길 자체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Trail 자체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걷는 도중에 방향 잃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The Needles 구역의 불편한 접근성, 땡볕을 맞으며 절대적으로 걸어야 하는 거리 및 하이킹에 소요되는 체력 및 시간을 고려할 때 아무에게나 추천하기도 쉽지 않은 길입니다. 시간적/체력적 여유가 되는 분들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이 길을 한 번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lephant Hill Trailhead에서 Monument Valley로 가기 위해서는 242 km나 되는 구간을 3시간 동안 운전해서 가야 합니다. 이번 여행 숙소 예약 가운데 가장 큰 비용을 들여서 Monument Valley 내에 있는 The View Hotel을 예약했는데 이 비싼 숙소를 굳이 예약한 이유는 일몰과 일출 시점에서의 Monument Valley를 모두 보고 싶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몰 시점에서의 Monument Valley를 보려면 아무리 늦어도 오후 6시 30분까지 Monument Valley에 도착해야 할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듯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는 도중 평소에 비해 약간 속도를 내서 부지런히 달렸는데 다행히도 해가 떨어지기 전에 Monument Valley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Forrest Gump Point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역광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후가 아닌 오전에 사진을 찍어야 잘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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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ument Valley에 오후 6시 50분에 도착했고 작년에 보지 못한 일몰 시점에서의 Monument Valley를 드디어 눈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 속에 잠기는 고요한 Monument Valley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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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Monument Valley 앞쪽의 지평선에서 난데없이 보름달이 마치 일출처럼 떠오르는 광경도 목격했습니다. 휘영청 달 밝은 밤에 살짝 실루엣만 보이는 Monument Valley의 모습도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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