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8년 12월 성탄절이 지나갔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아직도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었고, 어떻게든 하루 산타 할배로의 변신을 통해 깜짝쇼를 해주고 싶었으나 마땅이 이틀간 묶었던 플로랜스 지역에는 선물가게도 찾지 못했고 그래서....


깨끗이 이실직고 하자.


우리가 계속 옮겨 다니고 있으니 그분이 못 찾으시는거다 하며


12월 26일.

일어나자마자 우리가 달려간 곳은 동쪽으로 1시간 거리 약 57마일 정도 떨어진 유진(Eugene) 이었습니다.


오늘의 여행기는 바로 유진(Eugene) 부터 시작하여 이날의 종착지인 캐넌 비치(Cannon Beach)를 거쳐,


그 다음날인 12월 27일 그토록 애환이 깊었던 오레곤 주를 넘어 미 북서부 끝, 워싱턴 주로의 입성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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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클릭 : 여기)



유진(Eugene)  이라는 도시명이 우리나라 여성분들 이름에 자주 등장해서 신기하다 했습니다. ㅎ


해안가 동쪽에 위치한 유진을 가는 길, 126번 도로를 지나면서 딱히 Rest Area는 아니었으나 그동안 봐왔던 나무들과는 그 형태 자체가 남달라 잠시 정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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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로의 입성을 하루 남긴 시점에서 벌써 환경적 차이가 있는지 자연 생태계의 모습이 또다시 변모하고 있음을 느꼈는데요.


보통 열대우림이라는 표현은 자주 들어봤는데, 이 지역부터 해서 워싱턴 주에서 절정을 이루는 숲지대, 바로 우림(rainforest)의 맛을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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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가지마다 잔뜩 껴있는 이끼 나무들의 신기함을 두리번데고 있는 찰라, 누가 걸어놓은..아니 걸어놓은 것이라기보다는 누가 휙~ 던져서 매 달아 놓은 헌 신발 한짝이 발견했습니다.


나무 높이도 있고해서 저거 쉽게 걸어놓기 힘들텐데 하며, 우리는 유진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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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에 있는 타겟(Target) 마트에 갔습니다.

미국 체류 기간동안 자주 갔었던 마트였는데요. 월마트 보다는 가격은 좀 안 착하지만 그래도 좀 세련된 마트라 방문을 했고,

여기서 여행 중 필요한 식량 보충에 무엇보다 전날 무심코 지나온 성탄 선물로 인형 하나 사주었습니다.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아이의 두 발이 공중부양해서 붕붕 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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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돌려 시간 관계상 직접 체류할 여건은 안되니 차장으로라도 보자 해서 오레곤 주의 주도인 포틀랜드(Poreland)를 거쳐 다시 도착한 이곳.


우리가 머물 Ocean Lodg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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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형식으로 되어 있고, 건물 내외부 할것 없이 대부분이 통나무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 역시 품위있고, 식사도 좋았고, 무엇보다 저녁에 와인 파티를 진행하며 우리 가족을 초대해기도 했고, 바로 캐넌 비치 앞이라 전망 또한 좋은 곳이었습니다.


플로랜스에서 유진과 포틀랜드 거쳐 캐넌 비치까지 오는 시간은  대략 250 마일 이상에 5시간이 조금 안됩니다.


그래서 12월 26일 하루는 캐넌 비치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자 였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보니 어느새 해는 기울어져 있고, 사진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 보다는 조금 지난 시간대 입니다.

그래도 아직 파란 하늘이 남아있어 캐넌 비치의 시원한 해안가를 배경으로 어떻게 찍어도 달력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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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변화무쌍한 12월의 오레곤 해안가 아니랄까봐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오지만 해변을 거니는 여행객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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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강아지들은 얼마나 많던지 열심히 뛰어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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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이는 언제 올지 모를 곳들이라며 자신만의 흔적을 남겨놓는 버릇이 생겼는데요.


깊고 깊은 오레곤 숲속에서 떠내려왔을 나뭇가지를 줏어다가 본인만의 Gate라며 만들어 놓고 우리는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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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27일 (목)


이제 오늘은 그렇게도 와보고 싶었던 오레곤 주를 떠나는 날입니다.


그해 봄, 여름과 가을, 플로리다, 미 내륙 일주, 그리고 동북부 여행과는 완전 다른 느낌을 받았던 이곳을 떠난다는 것이 서운해서 또다시 캐넌 비치 해안가를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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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전 정보 없이 캐넌 비치를 가게 되면 조금 헤멜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룻밤 묶었던 오션 롯지 호텔 역시, 캐넌 비치의 가장 상징적이라 할 수 있는 헤이스텍 락(Haystack Rock)이 손에 잡힐 듯 보이기는 하겠지만 그 거리가 자체가 상당해서 모레를 밟으며 유유자적 걸을수야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다음날 우리가 찾아다벼본 결과, 웨이페어러 레스토랑(Wayfarer Restaurant) 앞에 비치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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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때 관광객이 얼마나 오면 주위 곳곳이 주차 요금을 요하는 구역들이 즐비하고, 이내 동네 주차좀 할려고 들어가면 곳곳에 주차 하지 말라는 주민들의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마침 우리는 은행 볼일도 있어 들어갔다가 은행 볼일 보고 직원에게

주차장에 잠시 세워놓고 다녀와도 좋겠냐 했더나 흔쾌히 그러라고 해서 땡큐~ 연발하고 다시 찾은 캐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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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대가 이른 시간이라 물이 빠져나가면서 잔잔하게 백사장에 깔려있고,  헤이스텍 락(Haystack Rock)의 투영샷도 손쉽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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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바위이지 섬이나 다름없는 엄청난 높이입니다.

물이 빠져나가면 바위근처까지 가볼 수 있으나 그럴수는 없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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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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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서로 사귀는지 한참을 저렇게 몰려 다니며 스킨쉽을 해대는데 즐거운 볼거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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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넌 비치는 단순히  헤이스텍 락(Haystack Rock) 주위로 펼쳐진 바닷가가 아니었습니다.


지도에서 봐도, 잠시 후 우리가 가게될 오레곤 주 북쪽 끝에 위치한 소도시 아스토리아(Astoria)를 시작점 0 마일로 해서 최 남단 브룩킹스(Brookings)까지 363마일(대략 580km)에 걸쳐 있는 아주 긴 해안가를 말하는데, 우리는 유진 거쳐 포틀랜드를 통해 돌아오는 관계로 캐넌 비치의 길고 긴 해안가는 생략한 체  헤이스텍 락(Haystack Rock)을 주위만 보게 된 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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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일전부터 알아본 바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추경예산 셧다운(Shutdown) 해제가 장기화될 거라는 소식은 접했습니다.


왜 하필이면...이때...


라는 아쉬움을 가지고 그래도 혹시나 하며 찾아 나선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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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내륙 일주 여행 귀가길에 들린 아이오와(Iowa) 웰컴 센터에서 만난 루이스와 클락(Lewis and Clark)  ..

(참고 :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24 - Badlands → Sioux Falls → Kansas City → St. Louis)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미국 근대사의 발자취는 위 여행기를 참고해주시고...


그들이 미주리 강을 타고, 록키 산맥을 넘고 해서 무려 8000 마일이 넘는 대장정을 끝내고 도착한 곳이 바로 캐넌 비치이고, 그곳에서 그들은 원래 이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인 틸라묵(Tillamook),족을 만나게 되지요.


이 근처 여행하는 분들 단골로 들리는 틸라묵의 어원이 바로 틸라묵족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도 여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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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일대 해안가는 이렇게 친해진 틸라묵족과 루이스, 클락 탐험대가 고래를 의미하는 Ecola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그래서 Ecola State Park가 캐넌 비치 일대 공원 이름이 됩니다.

이후 1846년 미국 군함이 난파되면서 군함에 있던 대포(Cannon)가 태풍에 휩쓸려 이곳 해안까지 밀려왔고, 그것을 기념해서 이 해안가를 대포 해안가(Cannon Beach)라고 이름이 붙혀졌다고 합니다.


어쨋든 루이스 앤 클락 비지터 센터는 역시나 Closure였고,


우리는 이렇게 루이와 클락이 타고 내려온 콜럼비아 강을 건너 워싱턴 주로의 진입을 위해 출발합니다.


참 재밌는것이 아래 지도에서 위쪽에 평행하게 흐르는 강이 콜럽비아 강이고, 밑으로 Bay를 중심으로 아래로 흐르는 강이 영스(Youngs) 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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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달려온 101 하이웨이는 캐논 비치를 출발한 시점에서 영스강을 건너고 아스토리아 진입 후 다시 콜럽비아 강을 건너면 그때부터는 워싱턴 주 내륙으로 진입을 하게 되는 구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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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직진입니다.


앞에 보이는 202번 도로는 숫자가 짝수인 만큼 아스토리아를 끼고 동서로 연결된 도로임으로 무시하고 직진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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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스토리아가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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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뉴 영스 베이 다리(New Youngs Bay Bridge)를 만나며 영스 강을 건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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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리아의 주 시가지를 들어가고 싶다면 이 지점에서 우측 30번 도로를 타면 되고, 우리는 계속해서 North 북진을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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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표시에 보이는 이와코, 롱 비치가 모두 워싱턴 주에 있는 지역명이므로 우리는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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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레곤과 워싱턴의 경계선상에 있는 다리, 바로 아스토리아 메글러 다리(Astoria-Megler Bridge)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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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해무는 잔뜩 끼어있고, 한치앞도 제대로 잘 안보이는 조건,. 달리다가 갑자기 등장한 엄청난 현수교에 카메라 셔터를 연신 날린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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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체류 동안 엄청난 다리들을 건너왔지만 그 유명하다나는 금문교, 뉴리버 조지 등을 제치고 제 개인적으로 선정한 금매달이라고 선정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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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모습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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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리 가족은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은하철도 999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기가 무섭게 다시 어느 이름모를 별에 착륙을 위한 시도라고 해야할까요.


자욱한 안개에 저 멀리 꼭대기만 보이는 육지를 행해 안개를 뚫고 다리를 내려가는 희열감이란...

다시 유턴해서 한번 더 달려보고 싶은 생각 굴뚝같았지만..


아이가 배고프다 난리를 쳐서...ㅠ


사실 그날 점심은 M**** 햄버거 사먹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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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만난 재미난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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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채를 트럭에 실고...크기가 크기인 만크, 차량 앞 뒤로 짐 사이즈 초과라는 안내판을 달고 함께 운행하는 자동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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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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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워싱턴 주에서 사용하는 지방 도로 표지판에는 이렇게 미국의 초대 대통령의 모습이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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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로 들어오니 주위 환경은 더 을씨년 스럽고 습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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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가면 갈수록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갑자기 훤해지고 ..그래서 잠시 정차하여 미리 준비해간 음식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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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을 타고 워싱턴 주 진입후에는 이렇게 호수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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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식 등장하는 쓰나미 표지판이 재밌습니다.

하지만 저 정도 경고 표지판이 해안가 곳곳에 놓여있는 것을 보면 퍼펫츄아에서 보았던 파도 이상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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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잠시 정차할 에버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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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그리고 그리 큰 개발이 안된 듯한 작은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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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대화 초기 시절 이민온 각국 나라들의 표현이 벽면에 그래픽 되어 있던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우리나라는 없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중국도 없었고, 특이한 것은 일본이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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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분위기가 우리네 시골 소도시 같은 고즈넉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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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옥의 형태나 색상도 상당히 유니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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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우리가 묶을 포트 엔젤리스의 안내판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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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즐거운 휴일을 알리는 문구를 걸어놓은것도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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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우리네 서울 종합운동장을 연상하지만 이곳이 올림픽 국립공원이 있는 동네라 올림픽, 올림피아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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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워싱턴주로 진입해서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하고자 햇던 곳은 호 레인 포레스트(Hoh Rain Forest) 였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 가보니 역시나 Closure..


그래서 바로 운전대를 돌린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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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그동안 그렇게도 우리를 따라다니던 Close라는 말 대신 Open이라는 글자를 보는 순간 우리도 모르게 탄성을 내 질렀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곳을 찾은 목적은 올림픽 국립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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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웰검 혹은 비지터 센터가 클로즈된 상황에서 어떠한 정보를 온라인이 아닌 사람을 만나서 듣고 싶은 간절한 욕심?


그러면서 찾은 이곳은 올림픽 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의 단골 방문 장소인 영화 트와이라잇(Twilight) 촬영지로도 유명한 포크스 챔버 커머스(Forks Cjhamber Commerce)..




저 재미낳게 생긴 2대의 트럭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호 레인 포레스트(Hoh Rain Forest) 의 클로즈 상실감은 어느새 훌훌 날려버리고 트럭 보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Chevy라 불리는 1953년산 Chevrolet 픽업 트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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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트럭 앞에는 트와이라릿 벨라가 타고다니던 차량 맞게 그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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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럭은 번호판이 달려있는 것을 보니 운행을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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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스에 오기전에 아이들과 영화 트와이라잇을 보고 왔더니 주인공들을 만나는데 어색함이 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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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히트된 영화라 하여 그 영화를 중심으로 동네 자체를 영화 촬영지로 더 부각시키기 위해 시설 투자나 관광지 개발을 과도(?)하게 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여기서 촬영을 했고, 그래서 이곳이 떠서 기분 좋고, 이왕이면 촬영했을 다시 소품이나 주택지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재현하려는 노력?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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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랫만에 만난 비지터 센터 스텝들이라 우리는 한참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이가 좀 드신 할머니 2분과 동네 마실나온 할아버지까지 아이들의 질문과 주변 관광지에 대해 추천해주시느라 분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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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간곡한 질문 몇가지.


1. 올림픽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의 Closure 해재 확률은?


- 아쉽지만 불가능


2. 그럼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은 불가능하겠죠?


- 음...우리한테 올림픽 공원 쥬니어 레인저 부클렛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임무 완수를 해도 뱃지는 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없고, 그것도 돈과 관련된 것이라 그것은 비지터 센터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셧타운이라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다.


3. 그럼 당신은 이 부클렛은 어떻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가?


- 관광객들이 가끔 필요로 해서 가져다 놨는데., 너 같은 아이가 찾을 줄 알고...너에게 줄 수 있어 나도 기쁘다.


4. 그럼 혹시 올림픽 국립공원 허리케인 릿지(Hurricane Ridge)는 올라갈 수 있을까?


- 음..글세다...(일기예보 앱을 보여주며)..아무래도 요즘 눈이 많이 와서 ...ㅜㅜ. (그때 옆에 있던 할아버지 ) 어제 내가 아는 친구가 올라갔는데 자동차는 막혀 있다고 하던데?





예상치 않게 올림픽 국립공원 쥬니어 레인저 부클렛을 얻을 수 있어 기뻤고,

허리케인 릿지(Hurricane Ridge)를 올라갈 수 없어서 슬펐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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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비지터 센터 바로 옆에 있는 팀버 뮤지엄은 Closure 였습니다.


트럼프의 셧다운 덕분은 아니고, 이 뮤지엄을 운영하시는 할머니께서 외손주 보러 타지방에 가셨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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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스는 나무의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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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방 나무들만 다 갖다 팔아도 시애틀 주민들 몇년치는 놀고 먹고 할 수 있을 정도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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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나무를 이용한 상징물들도 재미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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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스에서 서쪽으로  30분 남짓 거리에 있는 리알투(Rialto) 비치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한번도 그런적 없던 카메라의 벳터리가 방전이 되어 버렸습니다.ㅠ


왠만하면 이런실수 없었는데 전날 카메라 베터리 충전하는 것을 잊은 듯 합니다.


다행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한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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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Rialto에 왔으니 Rialto라는 영국 출신의 꽃미남 밴드,  'Monday Morning 5.19' 라는 음악만 실컷 듣고 왔습니다.




그날밤 숙소로 잡은 포트 엔젤리스(Port Angeles )...


숙소의 위치가 높은 지대에서 항구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라, 체크인과 무섭게 급하게 카메라 충전하고 이레저레 아쉬운 마음 달래기 위해 야경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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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엔젤리스 동네 한바퀴 하다가 너무나 이쁘게 데코레이션한 집을 만나 메리 크리스마스~ 한 마디 던져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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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남단 끝 센디에이고부터 시작된 태평양 연안 북진의 종착지 워싱턴 주까지 치고 올라오며 어느덧 여행의 끝물이 다가옵니다.


과연 내일은 만족할 만한 여행 감성을 찾을 수 있을지..


알라스카 빼고 미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케이프 플래터리(Cape Flattery)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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