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인/아웃 3박 4일 일정입니다.

미국에 체류하던 중 어쩌다보니 시간이 이때밖에 되지 않아 아쉽지만 겨울철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녀와서 보니 많은 장소를 가는게 중요한게 아닌것 같고,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여유있게 일정을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겨울이고, 일정이 짧다보니 거의 찍고 도는 식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날씨 변수가 있기에 취소 가능한 숙소로 잡으시고, 날씨 예보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도록 플랜을 잡는게 필요합니다.

저는 비수기라 가능했겠지만, 숙박일 변경도 가능했습니다.



<참고>

. 일출 일몰 시간 관련 - www.sunrisesunset.com

. 일기예보 - forecast.weather.gov 또는

    각 국립공원 홈페이지 

    자이언 - www.nps.gov/zion/index.htm

    그랜드캐년 - http://www.nps.gov/grca/index.htm

    브라이스캐년 - http://www.nps.gov/brca/index.htm

     

다른 필요한 정보는 이곳 usacartrip 에서 검색

  작은 그랜드 서클 관련된 아이리스님의 글을 토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반시계였으나 마지막날 브라이스,자이언쪽 날씨가 안좋아서 급히

시계방향으로 변경했습니다.


<후기>

1일차 라스베가스- 자이언 - 브라이스 

10시 렌트카 픽업

11시 그린랜드마켓 쇼핑, 한식당에서 아침식사

2시  자이언 이동, 캐년 오버룩 트레일

4시 브라이스 이동 

6시 브라이스 도착,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그랜드 호텔 숙소


2일차

7:30 조식, 일출, 포인트 감상

10:00 브라이스 출발

1:30 홀스슈

2:15 엔터로프 

3:40 모뉴먼트 출발

5:10 더뷰호텔 도착


3일차 

7:30 조식, 일출, 오프로드

10:30 포레스트검프 포인트

11:00 그랜드캐년 출발, 점심

2:00 데저트뷰 

5:30 호피포인트 일몰, maswik 랏지 숙소


4일차

7:30 매더포인트 일출, 눈이 와서 앞이 하나도 안보임

9:30 체크아웃

2:00 라스베가스 도착, 호텔 투어

6:00 공항



.자이언

시간이 너무 없어서 스쳐지나가는 정도 였습니다만

감탄하면서 보았고.. 계절이 좋을때 다시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살짝 황량함이 있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

일몰시간이 5시 30분인데 20분정도는 빛이 남아있으니 

브라이스는 일몰이 없다고 하니, 해가 넘어가는건 못보더라도

후두에 비치는 아름다운 하늘은 볼 수 있을테니

애초에 포기하지는 말고 언저리라면 열심히 시간 맞춰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제가 못봤기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살짝 아쉽더라구요.

20분만 일찍 올걸.. 하는..


일출은 선라이즈포인트에서 봤습니다.

주차장에서 살짝만 걸어가면 되는데, 일출시간에 딱 맞춰갔는데 사실 

한 30분정도 일찍 나서서 지켜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모뉴먼트밸리에서 호텔안에서 바라보니 30분전부터 하늘이 밝아오는데 멋지더라구요.

빛을 받은 후두를 처음보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사실 제일 기대했던 곳이었고, Inspiration point 정말 멋있다라구요. 

브라이스포인트는 전망대도 빙판이 되어 미끄러웠습니다. 


.홀스슈 

30분이면 된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어림도 없다 싶습니다.

왔다갔다 30분은 걸리고요, 주차하는 시간, 사진도 좀 여기저기 찍으려면

최소 40분은 잡으시고, 한시간 정도는 생각하고 들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0불 주차료 있습니다. 저희는 너무 짧게 봐서.. 아찔한 각도도 제대로 못느꼈네요.


. 엔터로프 캐년

 겨울철이라 low 를 선택했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맨 마지막 타임(2시 45분 -Dixie) 에 했는데,  빛이 충분한 시간에 하는게 좋습니다만, 어쩔 수 없다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캐년 안을 돌아다닌다는게 좋았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일방통행이라 비켜 줄 일이 없으니 좋았습니다.


. 모뉴먼트밸리 

일몰은 식당앞, 일출은 호텔안이 좋다는 글을 다녀와서 나중에 봤는데,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같습니다. Butte 모습이 일출시에는 시커멓게 보여서 그렇다고 하는데, 해뜨기전 컴컴할때 오프로드에 들어가는 차량도 있더라구요.

아침 오프로드는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곳이 되었습니다.

영화 Mars를 찍은 곳이 이곳이라해도 의심할 것 같지 않은..  아무도 없는 광활함 느낌이이 좋았다고 하네요.


.더뷰호텔

일출을 편안히 숙소에서 보는 전망 좋은 호텔입니다. 뷰는 끝쪽으로 갈 수록 식당이 가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방선택시에 프리미엄뷰는 끝쪽입니다. 스타뷰는 3층일것 같구요. 2층이 레스토랑이랑 연결되어서 왔다갔다하기앤 편리할것 같아요. 저는 1층이었는데 삼각대 세우고 사진찍기에는 1층이 좋을것 같아요. 20불 기념품샵 쿠폰 주는데 인디언 크래프트만 해당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드림캐쳐 2개 free로 받아왔어요. 조식은 빵하고 오트밀, 요거트, 시리얼 정도만 주더라구요.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조식이 무료라고 하더군요. 


. 포레스트 검프포인트

여기까지 왔으니 15분 더 갔다 오자 하고 다녀왔는데.. 사진 한장 남지만 좋네요. 


. 그랜드캐년

동쪽으로 들어가서 데져트뷰부터 봅니다. 하나하나 보는데 포인트 다 찍고 가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고 안쪽까지 들어가는 시간도 꽤 걸리네요. 시간이 금방 갑니다.

일몰은 호피포인트에서 봤구요. 역시 그랜드캐년이구나.. 싶네요. 

일몰때 그랜드캐년은 정말 멋졌습니다. 

일출은 눈발이 흩날리니 해도 안보이고 앞도 하얘서 하나도 안보입니다. 

매더포인트가 제일 유명한것 같아서 그 쪽으로 갔는데 주차장이 꽤나 커서 대충 대고 갔더니, 꽤 많이 걸었습니다. 걸어가는길 지도에서보고 제일 가까운 쪽으로 주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야바파이포인트는 전시관?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쪽에서는 리판포인트가 좋았구요. 데저트뷰 역시 좋았구요. 포인트는 다 들를 필요없이 건너뛰기해도 이돌이 저돌 같습니다  ㅎㅎ


. 라스베가스 호텔들

베네시안 호텔과 벨라지오 분수쇼 감상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주차는 플래닛과 베네시안이 무료라서 거기에 했습니다. 

1층이 카지노라 담배연기가 심해서 아이들이 싫어해서 차라리 캐년에 더 오래있을걸 싶었네요. 


. 마스위크 랏지

룸 컨디션은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전자렌지 없었는데 컵라면 먹고 싶어서,

큐릭 커피 안넣고 뜨거운 물만 받아서(후기에서 본대로) 컵라면 먹었습니다. 

2인 조식 포함이었는데 entree1, coffee1, juice1 쿠폰을 2장 주었고, 카페테리아처럼 식판에 원하는 음식 골라가서 한꺼번에 계산하는 식이었습니다. Main entree 만 추가해서 잘 먹었습니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그랜드 호텔

가격은 제일 저렴했는데 아주 훌륭하고 조식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겨울철 치고는 날씨가 좋은편이었습니다.

겨울철 여행의 단점은 해가 짧다. 날이 춥다. 눈이 쌓여있다. 트레일이 위험?하다.  

장점은 대신 일출이 늦으니 이른 아침부터 무리하지 않아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셔틀 타지 않고 차로 다니니 편하다.

사람이 없다. 비수기라 예약하지 않고도 엔터로프, 숙박 관광이 가능하다.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이동거리가 길다보니 일찍 호텔에서 쉬었다고 생각했는데도 꽤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건조했습니다. 립밤, 로션  필수입니다. 

4박5일이면 좋았을텐데 한곳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시 못 올 곳이니 가본것에 만족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따뜻한 계절에 여유있게 방문하고 싶네요. 


사진도 올리고 싶었는데 모바일이라 어찌올리는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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