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급합니다.부탁드립니다.

2003.05.15 12:44

baby 조회 수:4905 추천:100

안녕하세요^^baby 입니다.
홈지기님의 고견을 구하셨는데..이렇게 건방지게도(?) 제가 몇몇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3일째
  오전 일찍 Yosemite N.P 에 도착하시면 하루종일 구경하시고 "Tioga Pass" 도 드라이브
  할 충분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철수해서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Death valley N.P
  로 출발해서 곧장 달려 당일날 밤에 Las Vegas에 도착하시는 스케쥴은 어떨런지...
  Death Valley N.P 내에 숙소가 몇개 있긴 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선뜻 추천드리
  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타고 쭈~~~욱 가는게 볼거리 입니다.(물론 몇몇 포인트는 있습니다...햇볕이 뜨거우니 주의요망)
  이렇게 하면 하루의 여유가 생깁니다.(One Day Save!)

2. Grand Canyon
  North Rim 과 South Rim 중 어느쪽이 좋으냐??
  음~~한마디로 두곳다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보면 비슷비슷 합니다만
  차이점은,
  North Rim : -관광객이 South Rim 에 비해 적은 관계로 덜 붐빈다.
                -Visiter Center 까지 진입하는 US-89번 도로와 AZ-67번 지방도로가
                  미국에서도 유명한 Scenic Drive 코스이다.
                -대부분의 유명 point 들이 뚝뚝 떨어져 있어 들어갔다 나왔다...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고도가 더 높은 관계로 춥다(5~6월에도)
  아무래도 popular 하기엔 South Rim 쪽 일거구요..(View Point 들이 대부분 가까이 있어
  구경하기엔 더 편하실거라 봅니다.
  Any way, 딱 꼬집어 "어디가 더 낫다"라고 말하긴 다소 어려움이 있답니다..^^

  Grand Canyon 구경 잘하는법...(야영을 하신다기에) 체력관리 잘하시고,공원에서 규제하는 행위
  등에 주의하시면(야영시 규칙 철저히 지키고,취사후엔 마무리 잘 할것이며,특히 주위 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는 선진 여행문화에 유의) 될 것이고..아무데서나 똑 같은 사진 마구마구(?)찍느라 시간
  헛되이 쓰지 말고...한곳에서라도 여유있게 자연 그대로를 감상하시며 View Point 에선 Canyon의
  유래와 기원등을 적어놓은 글도 천천히 한번 쭉~읽어보시면 상식도 늘고 좋습니다.
  South Rim 은 맑은날(구름 약간) 저녁에 일몰이 장관입니다(일출에 비해)

3. Sedona,AZ
  Grand Canyon N.P 에서 출발해...당일날 San Diego 까지 오실려면... 시간이 넉넉치 않을것
  같습니다....

4. Disneyland 야간 구경
  다 큰 사람(ㅎㅎ 20세 이상) 들이 구경하기엔 야간 구경이 더 멋있다고 판단됩니다.
  저녁 9시경애 시작하는 "Mickey Mouse 분수/레이져 쑈 쑈!쑈!쑈!" 굉장히 볼만 하답니다.
  이어지는 불꽃 축제..!!...굉장합니다. 제가 이런 표현은 잘 안쓰지만 꼭! 현장에서 느껴보시길 바랍
  니다. (흔히 말하는 "강추"입니다.ㅎㅎ)
  좋은 자리 잡으려면 대충 6시정도부턴.... 슬슬 준비 하셔야 할거구요..

5. Anaheim
  글쎄요?...Disneyland 나 Knott's Berry Farm 등의 Thema Park 제외하고,야구장 안가시고,
  한국 슈퍼/식당 가실거 아니라면 ....볼거리는 별로...

6. L.A 에서 San Francisco
  이 구간을 무조건 빨리 이동하실거면 Interstate-5번을 주로 이용한...무미 건조한 드라이브가    
  될  테지만 그 유명한 Pacific Coast Highway(PCH: US-101/ CA-1) 를 구경하며 달린다면
  1박 2일정도...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위에 save 한 하루를 이곳에 투자하시면 어떨까..싶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소견) 볼거리...무궁무진..경치도 좋습니다(미 동부해안과는 또 다른 느낌)

그외 질문2에 "요세미티에서 시간상....가격은?" 미 부분은 제가 정확히 이해를 못해 답변을 못드린점
미안합니다

이상 제 생각을 말씀 드린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성으로 준비하신 여행계획에 대해 제가 이러쿵 저러쿵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심혈(?)을 기울이신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박수 짝 짝 짝!!!

저는 92년 제나이 26살때 저와 제 남동생,친구2명...이렇게 4명이서 비슷한 투어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일이 문득 떠오릅니다.ㅎㅎ(고생도,실수도,해프닝도 지나고나면 다 재밌었던 추억으로...)
4명이서 하루죙일 붙어 다니며(답답한 차안에서,모텔방에서..) 여행의 피곤이 느껴질때마다 그 친한 친구 사이에도 작은 다툼이 (각종 의견대립,말다툼,삐짐 등등...)생겨 아무일도 아닌일에 서로 짜중이 날때도 있더군요...그럴때 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며 조금씩 양보하며, 스스로 먼저 능동적으로  동행자들의 컨디션까지  챙겨준다면 이번 여행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그보다 더 아름다운 우정도 가슴에 담아오실 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런 여행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미국여행을 해보았지만 그때만큼 웃음지을수 있는 기회는 잘 떠오르질 않는답니다...하지만 그런 소중한 경험으로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게 제 자신에겐 작은 행복으로 느껴지는군요..^^

모쪼록 사고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에너지 꽉 채워 항상 엑티브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또 비록 미국 땅이지만 환경보호,법규준수 잘 하셔서 평생을 잊지못할, 소중한 시간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글이 좀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바라며..다시 한번,
홈지기님의 허락도 없이 답글 올리는점 죄송하구요,,^^( 훈갑 형님~~ 저 5월말에 귀국합니다.^^)
이상 입니다.  

참! 그때 "Debit Card"문젠 여행에 지장 없을만큼 준비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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