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여행중 3일간의 이야기

2003.01.04 22:01

soogi 조회 수:5818 추천:91

방명록에 인사차 들렀다가 주인장님의 여행이야기에 대한 부탁의 말씀이 있어서 2년 전 혼자 미국 배낭여행중에 교통편이 연결이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차를 렌트하여 돌았던 Yellow Stone N.Park 와 Grand Teton N.P를 돌았던 지루할 수 도 있는 3일간의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정보부실로 애를 먹었고 달러를 절약하고자 조금은 고생했던 힘겹게 지낸 시간이기도 하였다.


      
       Salk Lake City - Yellow Stone Park

   Yellow Stone Park로 가기 위해 거쳐가야 하는 Idaho Falls로 가는 버스가 8:30에 떠난다기에 숙소를 나와 버스터미널까지 25분 걸어서 도착하니 8:15.  기차 Pass를 보여주며 무료로 갈 수 있냐고 하니 안 된다고 한다.  기차 노선책을 보여주며 무료버스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냐고 보여 줘도 안 된다고 하며 버스기사에게 알아보라고 한다.  

기다리나 버스기사가 출발 5분전에 온다.  버스기사도 pass를 보여주니 티켓이 필요하단다.  시간이 없어 35불을 주고 티켓을 사 갖고 가니 버스는 이미 출발하였다.  오후 5:30차를 타면 하루가 날아가 버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다시 티켓창구로 가서 반환을 해 달라고 하였다.  마침 이 친구가 아랍인처럼 생겨 갖고는 아가씨하고 노닥거리는 모습을 보니 화가 더 난다.  Amtrak 으로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노선이 없다한다.  안내 책에는 운행노선이 표시 되어있다 하니까 커리어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해 할 수가 없다.  

포기하고 아침을 먹으며 궁리 할 생각으로 locker에 짐을 넣고 옆의 snack점에 들어가 정보지를 갖고 훑어 봐도 이미 시간이 지나 관광버스도 이용할 수가 없었다.  주변을 걸으면서 둘러보다가 car rent를 해 볼까 생각한다.  

rent car사무실을 찾아서 알아보니 3일에 보험을 포함하여 216불이고 Yellow Stone Park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자신이 없어 생각 해 보겠다 하고 나와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방법을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없고 미국의 도로를 한 번은 드라이브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서 3일 사용으로 계약을 하고 몇 시까지 차를 갖고 와야 하는지를 물으니 6시 퇴근인데 늦게되면 버스 터미널 옆 건물 호텔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열쇠는 박스가 있으니 그 곳에 넣어 두면 된다고 한다.  그 날은 충분히 돌아보고  늦어도 괜찮을 것 같아 렌트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차에 앉으니 두려움이 밀려온다.  차 사용법도 아는 부분도 다시 물어보고 길도 다시 물어보고 하여 출발.  버스터미널로 가서 짐을 찾고 헤메이다가 오후 1시가 되어서야 highway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100-110마일로 달리다보니 80마일의 제한속도 표지판이 보인다.  다행이 경찰에는 들키지 않았나 보다.  그 후로 85마일로 속도를 유지.  중간에서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휴식을 취하고 가스도 넣을겸 exit로 나가서 가스를 넣을려고 하는데 사용법을  모르겠다.  조금 있으니 미국여자가 가스를 넣으러 오기에 사용법을 알았다.  

점심시간이 지나 주위를 둘러보니 Food Mart가 보여 들어가니 먹거리들이 많다.  들어온 김에 쇼핑을 하는데 그다지 비싸지 않다.  음식보다는 음료수를 많이 샀다.  5리터 물통 하나로는 한나절도 마시기가 모자란다.  미국인들이 물통을 들고 다니며 마시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내륙부근이라 건조해서 인지 한국에서보다도 갈증이 더하다.  휴식도 했고 가스도 충분하고 운전의 두려움도 가시고 맛있는 것 옆에 있고 이제는 좀 느긋하게 다시 highway로 들어서서 달린다.  

광활한 대지를 달리며 그에 따라 커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니 현기증도 나고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잘 적응하며 부를 이끄는 미국인에게 존경 감 마저 느껴본다.  달리다보니 Yellow Stone Park 출구 표시가 있어 나가니 미리 잘 못 나와서 (공원의 다른 입구 길이었었던  같다) 다시 highway로 들어서서 가다 Yellow Stone Park Exit로 나가 가는 길이 풍성한 숲길과 메마른 나무들의 길이 한참을 이어지니 웅장한 자연에 주눅이 드는 느낌이다.  

드디어 West Entrance에 도착하니 오후 7시쯤 되었다.  여기는 주차딱지를 부치지 않는지 길옆에 차들이 주차되어져 있다.  나도 길옆에 주차하고 지도도 보고 가게를 구경하는데 문이 닫힌 곳이 많다.  open되어 있는 곳만 길을 건너다니며 구경하고 난 후 차를 U-turn을 하여서 숙소를 찾으러 가는데 경찰 차가 뒤에 보인다.  계속 좇아오며 헤드라이트를 깜박인다.  나에게 보내는 신호인 것 같아 차를 세우고 나가니 경찰이 나온다.  길을 계속 건너다니며 u-turn을 안 할 곳에서 했다고 한다.  rent car계약서를 보자고 하여 보여주었다.  숙소를 찾는 중인데 미국에 처음이라 몰랐고 조심하겠다고 했다.  벌금 없이 무난히는 지나갔는데 좋은 숙소를 찾아주겠다고 따라 오라고 하며 stop표지에 대해 그림을 그리며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모르고 지키지 않았는 줄로 생각했는가 보다.  알면서 실천을 안 할 뿐인데 그래도 모르는 척하고 알겠다고 하고 숙소를 따라가니 수영장도 보인다.  좋은 곳으로 안내는 받아 들어가 알아보니 하루에 57불이다.   시설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 않다.  피곤하지 않다면 수영도 하고 묵고 싶었지만 긴장하며 운전하느라 많이 힘이 들고 잠만 자는데 50불 이상의 숙박비는 쓰지 않기로 하였기에 다른 곳을 알아 볼려고 밖으로 나오니 경찰 차가 아직도 있다.  차안에 있는 경찰을 부르니 서류를 챙기느라 못 듣는다.  그대로 그 곳을 떠나 걸어서 다른 숙소를 알아보니 42불이라 이 곳에서 묵기로 한다.  

차를 갖으러 가니 경찰 차는 가고 없다.  미안하기도 하고 어떻게 알고 좇아 왔는지 의문도 든다.  방에서 지도를 보며 내일의 계획을 짠다.  지금의 West Entrance부터 Yellow Stone Park를 돌고 South Ent.로 나가서 모레는 Grand Teton N. P.을 돌아 본 후 저녁에 SLC 도착으로 무리하게 계획을 잡아본다.



   10째날(9월 26일 수요일) : Yellow Stone Park

   어제의 운전으로 피곤했고 오늘도 운전을 하고 다녀야 하기에 충분히 잠을 잔 후 8시에 숙소를 출발하였다.  입장료가 20불이니 많이 비싸다.  도로표지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찾아가기는 쉬웠으나 한참을 가니 간헐천으로 유명한 Old Faithful이 나온다.  여기저기서 규칙적으로 뿜어대는 온천수가 신기하다.  바위를 타고 계곡으로 흐르는 물도 적셔보니 따끈하다.
번져나가는 수증기도 따뜻하여 혹시나 피부에 좋지 않을까 하고 수증기가 날아갈 때까지 솟을 때마다 서 있었다.  여기도 편의시설 외에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미국인들은 여행 중에도 캠프 카나 자동차에 개를 많이 데리고 다닌다.  가족처럼 개에게 사랑이 넘쳐난다.  혼자 차를 끌고 여행 오는 사람도 꽤 눈에 띈다.  혼자 차를 끌고 다니며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편안해 진다.  Fishing Bridge는 달리다 보니 그냥 지나쳤다.  

한 코스를 가는데 40분 내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리니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려  다음 코스인 West Thumb에서 mud volcano를 보았다.  솟아오르는 진흙을 보니 mud-pack을 할 수 있도록 개발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냥 흘러 보낸다.  곳곳에 부글부글 끓는 진흙을 보니 고구마와 계란을 삶으면 맛이 있을 것 같다.  호수 옆에서 힘차게 뿜고 있는 온천이 장관이다.  

다음 코스를 가는데 도로에 서 사진에서 보았던 뿔 소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어슬렁거리고 다녀 차들이 지나가기를 멈추고 있다.  쉴 틈이 없이 운전과 관광을 계속하니 잠깐 졸았었는지 차가 잠시 휘청거린다.  정신을 차려 잠시 쉬었다 달려서 Canyon village를 보고 다음코스로 가는 길이 꾸불꾸불한 산길에 종종 옆에는 절벽 보호막도 없이 달리니 아찔아찔하다.  

마지막으로 Mammoth Hot Spring에서는 여유를 갖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둘러보니 예전에 흐르던 간헐천이 이제 나오지 않는지 진흙 물이 흐르다 멈춰서 메마른 곳이 꽤 넓어 보인다.  시간이 지나며 간헐천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아직도 높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하얀 진흙이 수증기를 퍼뜨리며 계곡 물처럼 흐르는 곳도 여러 곳이 있다.  메마른 나무들은 뜨거운 기운 속에서도 하얀 칠을 한 채로 앙상한 몸 줄기만으로 잘 버티고 있다.  간혹 보이는 다람쥐들은 먹을 것이 충분치 않아서인지 한국의 다람쥐보다 훨씬 작아 보인다.  

모든 관광을 끝내니 오후 7시이다.  하나의 공원이 우리 나라의 경기도를 돈 것 같이  넓은 것 같다.  2일 정도의 일정으로 봤으면 했었는데 하루에 돌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운전하고 내려가는데 어두워진다.  공원 내의 숙박은 비싸서 늦게라도 South Ent.로 내려가야 했다.  어두워지니 거리 파악이 안 되어 비상등을 켜고 지도를 체크하는데 여자 경관이 지나가다 괜찮으냐고 물어온다.  South Ent.로 가는 길을 찾는 중이라고 하니까 갈 수가 없으니 위로 올라가서 호텔에서 하루를 묵으라고 한다.  근처의 숙박도 closing이고 나가는 코스 모두 closing되었단다.  

1시간이나 내러왔고 밤인데 그곳을 다시 올라가라고 하니 아득하다.  더구나 비싼 숙박료를 써야 하니.  올라 갈 수 없고 비행기와 기차를 예약했기에 시간이 없어 오늘 내려 가야한다고 해도 단호하게 No이다.   24시간 다닐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해도 아니란다.  간혹 내려가는 차는 무슨 차들인가 물으니 여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란다.  아닐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일 아침에는 내려 갈 수 있냐고 하니까 그렇단다.  알았다 하고 차 문을 닫으니 떠난다.  어쩔까 고민이 된다.  

차들도 10분이나 20분마다 간혹 한 대씩 지나가니 나가는 길이 있겠다는 생각에 내려가기로 하고 차 한대를 따라가다가 신호 대기 중에 문을 열고 길을 물어보니 젊은 청년 둘이 있다.  자기들도 그 쪽 방향으로 가는 중인데 가스가 거의 떨어져 가스를 우선은 넣어야 한다기에 village로 들어가니 모두 closing되었고 숙박을 할려고 하니 비수기라 오픈조차도 안 하고 있었다.  청년들은 공원에 camp ground가 있어 텐트를 싣고 다니면서 숙박을 하는 것 같았다.  할 수 없이 더 내려가야 했다.  한참을 내려가서 South Ent.가 나오니 뿌듯하다.  아까 그 여 경관은 왜 못 간다고 했는지 알 수가 없다.  

West Ent.는 가게와 숙박시설로 번화한데 여기는 아무 것도 보이지를 않는다.  Grand Teton N. P.는 거의 왔는데 숙박할 곳이 없을까 걱정스럽다.  다행히 한 곳에 불이 켜져 있어 들어가니 불 만 켜져 있고 아무도 없다.  차를 갖고 건물 주변을 도는데 차들도 많고 한 곳에서 부부가 텐트를 치고 있었다.  알아보니 캠프장이고 다른 쪽 건물로 가서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하여 가보니 Lodge와 캠프장을 겸하고 있다.  Lodge는 물론 비싸서 마침 비상용으로 침낭을 갖고 있어서 차안에서 하루를 견디기로 하고 22불을 지불.  화장실은 깨끗하고 샤워장도 있고 따뜻해서 괜찮았다.  처음에는 약간 추웠지만 침낭 안에서 쿨쿨.....




   11째날(9월 27일 목요일) : Grand Teton N. P. - Salk Lake City

   처음으로 자 보는 차안에서의 잠이 처음에는 추웠고 고생스러웠지만 침낭 덕분에 잘 때는 추위를 느끼지 않아 8시까지 잤다.  대견하게 잘 보낸 것 같다.  날이 밝으니 주변이 눈에 들어온다.  캠프 차에는 차 내부와 수도, 하수구의 연결호스가 있어서 안에서 모든 것을 하도록 되어있었다.  캠프장과 레저 차의 시설들이 부럽다.  할 수만 있다면 차를 타고 미국을 일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세수하고 8:30에 G. T.로 향했다.  

Y. S.는 방대하고 험한데 G. T.는 지리산처럼 부드럽고 완만한 느낌이다.  덩치가 크다는 것 외에는 우리나라의 산처럼 정겹다.  종종 보이는 가을 초의 다채로운 단풍도 예쁘다.  10월에 오면 단풍과 경치가 더 멋지겠다고 생각했다.  관광지는 귀찮을 정도로 자주 내려서 봐야 했는데 호수가 맑고 산이 웅장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장소는 거의 없었다.  호수가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니 조그만 호수를 보러 왕복 걸어서 2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Jackson 마을로 내려오니 오후 4시이다.  마을의 분위기는 서부시대가 연상되어진다.  구경하고 Idaho Falls로 가기 위해 4:30에 출발하였다.  가는 길이 굽이치는 산길이 많아 속도를 줄여야 했다.  다른 차들은 앞질러서 잘도 달린다.  SLC에서 Denver가는 기차가 새벽 3;55이니까 시간도 넉넉하여 천천히 달렸다.  문득 기차예약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난다.  전화 예약할 때 전 날 확인하지 않으면 취소되어 진다고 했는데 또 걱정과 불안이 밀려온다.  

달려도 전화 있는 곳이 보이질 않는다.  6시면 퇴근하여 전화를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1시간을 동동거리며 달리다가 전화가 보여 연락을 하니 취소되었는데 다시 예약을 해 준단다.  기차역도 잠시 이전 한 것 같아 주소도 함께 알아보았다.  이 안도감 어디서 느껴볼까?  이제는 느긋하게.  Idaho Falls의 근처에는 이따금 보이는 호수와 집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들이 그림 같다.  하루 정도는 머물다 가고 싶은 곳이다.  


highway로 들어서서 밤이 되니 차들도 별로 없고 앞이 캄캄하여 도로 선이 분명히 보이질 않는다.  한국에서는 밤에 앞의 차만 보고 달리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차 불빛 외에는 앞이 온통 캄캄하고 불빛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로도 좁아 보여 초긴장 속에 달렸다.  어쩌다 차가 지나가면 좇아가는데 대부분 빨리 달리어 좇아 갈 수가 없다.  그럭저럭 6시간을 달리니 10:30에 SLC에 도착이다.  

Exit가 두 곳인데 어디인지 몰라 한 곳을 지나쳐서 다음 exit로 나가니 커다란 돌 산 같은 곳이 있는 곳이다.  화물기차도 있고 큰 포크레인이 있어서 가보니 거인 같은 미국아저씨가 있어서 Temple Spuare를 찾고 있다고 하니까 그 쪽으로 가려는 중이니 기차가 지나가면 포크레인을 따라오라고 한다.  1시간을 기다려도 기차가 지나가지 않아 언제 지나가냐고 자꾸 물으니 다른 길로 돌아서 갈 거라고 하여 따라서 시내로 들어서서는 헤어질 때 손으로 신호를 보내와 그 쪽 방향으로 가니 며칠 전에 익숙했던 길이 나온다.  무지막지하게 생겨서 무서웠는데 고마운 아저씨이다.  

렌트카 사무실에서 가스를 차를 탈 때의 양으로 채워 놓아야 한다고 했는데 조금 모자란다.  주유소를 찾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나중에 통장으로 보낼 생각으로 버스터미널 옆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니 12:40이다.  차를 주차하고 나니 경비아저씨가 오신다.  키 박스의 장소를 알아서 키를 넣고 나오니 한 짐이 덜어 나간 기분이다.  렌트한 차라 한켠으로  부담이 되었던가 보다.  

동계올림픽 때문인지 기차역 근처에는 공사로 복잡하였다.  이사간 기차역이 여기서 가까운데 찾을 수가 없다.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디스코 장의 음악과 함께 청소년들이 몰려 있다.  한 아이에게 물으니 반대편이란다.  가도 보이지를 않는다.  다른 아이에게 물으니 다른 반대편이라고 한다.  디스코 장 근처에서 기차역을 찾아 들어가니 새벽 1:30이다.  

3:55 출발이라 의자 한 곳에서 기다리는데  옆에 흑인 아빠 엄마 10대의 딸 둘의 가족이 앉아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딸들의 이야기를 무척 자상하게 받아 준다.  초등이나 중학생 정도의 한 아이는 귀걸이 메니큐어 팔지 반지 한국에서는 나가지도 못하게 할 야스러운 차림새인데도  전혀 관여치 않는가 보다.  귀찮지도 않은지 바르게 앉아서 감탄사를 이어가며 계속 끄덕여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사뭇 인상깊다.  아이는 말에  랩 곡조를 넣어가며 노래 부르듯이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무슨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지루하지가 않다.  음악적 소질이 있는 아이로 생각되어진다.  기차를 기다리며 오늘은 이렇게 시간을 메운다.
                                                        - 끝 -


한국에서 떠나기 전 기차 노선표를 보고 기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샀으나 노선표에 그려진 노선에서 이용을 할 수가 없어서 돌아와 한국여행사를 통해 미국으로 손해에 대한 청구를 했으나 몇 달 후에 1년 안에 본인만이 이용할 수 있는 Amtrak 표만을 보내 주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  대신 한국여행사에서 일부만을(1/3정도) 받았을 뿐이다.  

미국 여행 중에 현지인들의 친절함으로 대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갖고 있으나 이러한 처사에 대해서는 실망을 하였다.  그리고 Yellow Stone N.Park는 워낙 넓어서 2~3일 이상의  여유를 두고 돌아야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하루에 돌아 아쉬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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