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사이트에서 답변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중간에 숙박할만한 적당한 곳은 없을까요?"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와 관련된 질문을 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 미국여행, 그 중에서도 서부 그랜드서클 지역을 중심으로 숙박할 수 있는 장소들을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도시나 인구밀집지역은 숙소가 너무 많아 적당한 곳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지역을 무심코 다니다보면 숙박시설이나 주유소 등을 제때 찾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매년 6월부터 8월사이 방학시즌, 휴가철에는 그랜드서클을 비롯해 전국의 관광지와 국립공원 주변의 숙박사정이 그리 좋지 못해

여행계획이 세워졌다면 빠르게 숙소 선정을 하고 예약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지도를 보면 지명이 굵게 표시된 곳, 어느 규모 이상의 마을에는 숙박업소들이 많습니다.

그 모든 곳을 다 표시한다면 지도가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 일반적인 여행의 동선에 자주 이용되는 숙박마을 위주로 표시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유타의 Zion 국립공원 사이에는

Nevada의 Mesquite와 Utah의 St.George 두 곳에 아주 많은 숙박업소와 편의시설들이 있으나

보통 우리가 가는 여행일정에서는 라스베가스와 Zion 사이에 숙박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지도에 따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Zion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유타의 Hurricane 마을은 공원 근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시설들이 있고

이정도 거리는 공원 관광에 적합하다 판단되어 일부러 지도에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래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만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도의 굵은 글씨로 된 타운에는 기본적으로 숙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지도는 크기가 작아 보기가 어려우니 다음의 링크를 눌러 새창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는 것이 편합니다.

☞ 그랜드서클 지역 숙소 지도 링크


이 맵에는 주요 관광지와 그 주변 숙소, 관광지 사이를 이동할때 적당히 머물만한 장소들를 찾는 분들을 위해 무난하게 잠잘만한 곳이 모여있는 장소들 위주로

표시가 되어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 있는 소규모의 업소는 넣지 않았는데 혹시 괜찮은 곳이 있어 추천하고 싶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곳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특정 숙박업소를 추천하거나 따로 쓰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예산과 숙소에 대한 기대치와 가치관이 달라 누군가에게는 훌륭한 곳이 어떤이에게는 허름한 방이 될 수도 있고

대체로 괜찮은 곳이지만 내가 머물렀던 방만 문제가 있어 좋지 않은 경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정 업소를 거론하는 것 보다는 여행가는분 스스로 예산과 취향에 맞춰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대신 그 지역 숙소들을 실제로 이용했던 사람들의 리뷰가 있는 Tripadvisor.com의 리뷰를 링크했으니

가능하면 전체평이 가장 좋은, 제일 위에 있는 순서대로 내려가면서 시설과 요금비교를 해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간혹 이곳에 올라오는 나쁜 후기들은 업소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맹신하지는 마세요.

후기중에서 좋은 것은 참고만 하고 나쁜 후기는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리뷰는 ●●●●● 만점에 ●●●● 정도 되면 안전한 편이며 리뷰의 개수가 몇개인지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숙박비가 예산 초과라면 적어도 ●●● 정도는 되는곳에 주무시기 바랍니다.

같은 동네에 있는 숙박업소일 경우 시설과 요금은 비례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숙박업소가 너무나 많은 많은 대도시 지역과 근교는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런곳은 예산과 취향에 맞는 곳을 후기 등을 참고해 적당히 고르시면 됩니다.

각 지역 숙소에 대한 설명은 일반적인 경향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그 지역의 모든 숙소들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A지역의 숙소가 B지역보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분명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것이니까요.

 

여기서 숙소를 어떻게 고르고 예약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내용은 요즘 여러 사이트에 검색만 해봐도 노하우가 많이 나와있어

이 글에서는 생략하였는데 앞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해서 한번에 모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위의 지도는 반경을 조금씩 넓히고 내용을 보강하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할 것입니다.

괜찮은 곳, 추천할만한 곳이 있으면 언제라도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확인해보고 리스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지도의 첫 version은 제 경험과 주관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앞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 다듬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 : Google 지도로 관련업소 찾는 법

 

어떤 마을에 숙박시설이 많은지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Google 지도 등 인터넷 지도를 열고 관심있는 지역을 확대합니다.

주소창에 hotels라고 쳐보면 붉은색 점들이 찍히는데 이곳들이 숙박업소로 등록된 곳들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주소창에 주소 대신 "hotels"라고 입력을 하니 붉은점들이 뜹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네바다의 Msequite와 St.George 부근에 붉은 점이 많이 모여있지요?

그것을 보고 '아, 이 두곳에 숙박업소가 많으니 한번 비교를 해봐야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꼭 hotels만 입력되는 것은 아니고 찾고 싶은 것은 다 입력해보면 관련 업소들이 뜹니다.

gas station, grocery, laundromat 등 여행객에게 필요한 장소들은 물론 Walmart, Target 같은 상호명,

campground등도 검색이 되니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51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59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6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0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34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39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3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54 2
12255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소식 [7] file 아이리스 2015.05.23 48982 1
12254 5월 미서부여행 강화배추 2020.02.23 47739 0
12253 LA 근처의 호젓한 산간지역과 해변 baby 2013.01.27 46385 0
12252 미국여행 지도가 필요하신 분.... [6] victor 2011.05.25 44839 1
12251 [질문] LA에서 콜로라도 아스펜 4박 5일 코스 [6] 이지영 2007.08.04 44811 224
12250 [여행정보] 그랜드티턴(Grand Teton)국립공원 여행가이드 [16] file 아이리스 2012.01.06 41629 2
» 그랜드서클(Grand Circle) 지역 숙박 지도(Map) [9] 아이리스 2013.05.08 41556 3
12248 LA 등 할인 쿠폰 [1] 크아이 2007.08.16 41161 126
12247 [re] LA/샌디에고/놀이공원(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씨랜드, 레고랜드...) victor 2005.04.02 40612 139
12246 자동차 - 가장 싸게 렌트하는 방법 [8] file goldenbell 2011.08.15 38794 2
12245 [여행정보]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통행료 납부 방법 [10] 아이리스 2013.05.16 37928 2
12244 콜로라도 덴버와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2] baby 2013.01.27 37629 0
12243 애리조나 Page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 위치, 사진 정보 [8] 아이리스 2012.04.13 37348 1
12242 캘리포니아 북부와 오레곤 여행 (Northern California & Oregon) ★ [1] baby 2004.02.26 35312 113
12241 Zion(자이언) 국립공원의 Canyon Overlook Trail(캐년오버룩 트레일) [16] 아이리스 2013.04.04 35195 2
12240 [re] 미국서부 자동차여행의 몇 가지 루트 ★ [2] baby 2004.06.21 34843 148
12239 Texas 여행 - 6 : Austin [1] file goldenbell 2011.11.13 34322 2
12238 겨울철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팜스프링스 여행 (Palm Springs) ★ [5] baby 2004.01.27 33892 100
12237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의 나바호 - 퀸스가든 트레일(Navajo-Queens Garden) [10] 아이리스 2012.04.11 33467 1
12236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 (San Francisco Public Transit) ★ baby 2004.11.17 33045 99
12235 겨울철 서부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 [3] baby 2003.11.10 32743 130
12234 baby님의 알짜 여행정보/ 이동루트 조언 [7] victor 2005.03.17 32151 75
12233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의 숙소와 여러가지 Q&A (Yellowstone Lodging) ★ baby 2004.05.16 31704 81
12232 미국여행 중 렌터카 이용 시 보험과 운전면허 관련 내용 ★ [4] baby 2005.07.07 31701 100
12231 [re] 레이크 타호와 리노 지역 여행 (Lake Tahoe & Reno) ★ [2] baby 2004.04.02 31652 1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