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모텔들

안녕하세요..baby 입니다^^ 오늘은 모텔에 대해서 몇 말씀 올리겠습니다. "미국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만나고, 이용하게 되는 여러 모텔들 중에서...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모텔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역마다 개성 있는 로컬 모텔(전국체인이 아닌) 들이 있지만 오늘은 "전국 체인화"되어 있는 모텔들만 소개합니다. 이 중에선 미국 여행을 경험 하신 분들도 이용해본 곳이 제법 있을 줄 압니다. 쭈~~욱 소개해 드리고 마지막에 코멘트를 덧붙이겠습니다.

1. Accor Hotel 계열의 모텔
☞Motel 6
California를 비롯한 서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모텔..그 옛날 모텔 초창기에 모든 방을 "6달러"에 판매했다고 해서 오늘날 "Motel 6" 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모텔들이 "2인 1실"을 기준으로 가격이 제시되는데 비해 이곳은 거의 대부분이 "1인 요금"으로 광고 되고 있습니다. 다른 모텔에 비해 내부시설이 아주 단촐 합니다.. 침대/ 책상/ 의자 요렇게..기타 방에 비치된 물품과 편의시설( 통틀어 amenities 라고 하겠습니다) 도 간단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좋습니다(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건물 시설 또한 예전엔..전체적으로 볼 때 조금 후진(?)편이었지만 최근엔 거의 모든 property들이 Renovation을 통해 깨끗하게 단장되었고..단순히 혼자, 또는 2분이 잠만 주무신다면..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Red Roof Inn
Novotel이나 Sofitel Hotel 등으로 유명한 Accor Hotel 계열의 모텔입니다..가격/ 시설 등으로 보아 Motel 6과 비슷하거나 약간 수준이 높은 곳이라고 봅니다.

☞Studio 6  
체재 형(ES : Extended Stay) 모텔입니다. 기본적인 시설물외에도 냉장고, microwave 를 포함, 간단한 식기 등이 갖춰진 "부엌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Weekly/ Monthly 요금(rate)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모텔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이하 이와 같은 체재 형 숙소는 ES라고 표기해 두겠습니다.

2. ☞Choice Hotel 계열의 여러 모텔  
Comfort InnComfort SuitesQuality Inn
Sleep InnClarionEcono Lodge Main Stay Suites(ES)
대부분의 숙소들에서 우량한 품질을 확인할 수 있으나 Econo Lodge같은 경우는 지역과 장소에 따라 그 품질의 폭이 꽤 큰 편입니다.(나중에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3. ☞Ramada Hotel 계열의 여러 모텔
Ramada Plaza HotelRamada LimitedRamada Inn
위와 같은 모텔들이 있고 대부분 평균 이상의 수준을 갖춘 모텔입니다.

4. ☞Travelodge
가격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그 시설이 상대적으로 좀 낙후된(오래된 것 같은) 느낌도 한편으론 들곤 합니다. California 에 굉장히 많은 수의 모텔이 있습니다.

5. ☞Days Inn
대부분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 곳입니다.

6. ☞Super 8 Motel
미 중부지역과 동부지역에 상당수의 숫자가 있지만 서부지역에도 많은 수의 모텔이 있습니다. 그 수준은 아무래도 중동부지역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나....전체적으로 우량하다고 봅니다.

7. ☞Howard Johnson
우량(우수)한 수준의 모텔

8. ☞Hampton Inn
Hilton Hotel 계열의 우량(우수)한 수준의 모텔

9. ☞Best Western
상당한 숫자의 모텔이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고 그 품질과 수준도 우량(우수)한 미국의 대표적인 모텔이라고 봅니다.

10. ☞Marriott Hotel 계열의 여러 모텔
Fairfield InnCourtyard Residence Inn(ES)
세계적인 호텔체인으로 운영되는 이유인지..전부 상당한 수준을 보유한 깔끔한 곳들이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우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1. ☞Homestead Studio Suites(ES)
이 역시 체재 형 모텔로써 기본시설을 포함한 부엌시설도 준비된 곳입니다.

12. ☞Holiday Inn Hotel 계열의 여러 모텔
Holiday Inn Hotel & ResortHoliday-Inn Express
호텔이라고도 분류할 수도 있으나..추가해 보았습니다.

13. ☞La Quinta Inn

14. ☞Best Value Inn

15. ☞Shilo Inn
끝으로..특히나 Washington주나 Oregon주 등등 서북부 지역을  여행하실 분들이라면..선택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텔 숙박의 일반적인 설명을 드립니다]

적고 보니 꽤 되네요.^^위에 소개드린 곳 중에는 여러 이유로(가격/ 기본 시설/ 각종 amenities 감안해서) 모텔이 아닌 호텔로 분류되어야 할 곳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모텔로 지칭하겠습니다.

◈ 오후 3시 정도가 되면 각 Highway(Freeway) 주변부터 모텔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텔거리에.."Room Now Available" 또는 간단하게.."Vacancy"등의 사인이 나붙기 시작합니다. 또 고속도로 주변의 큰~~전광판이나 광고판 등에선 하루 종일 각종 사인들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앞으로 몇 마일 더 가면 △△모텔이 하루에 $○○ 에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이들 오세요" 하는 내용의 각종 싸인들..이들은 주로 자동차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위해 고속도로 Exit 주변이나 제법 큰 간선도로변에 집중해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런 모텔들 주변엔 저렴한 식당과 각종 패스트푸드점..주유소/편의점등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고요. San Francisco 일부를 비롯해 몇몇 지역을 제외하곤...대부분 넓은 주차장과..바로 본인이 숙박하는 방 앞에 자기차를 주차할 수 있게 설계된 곳이 대부분이구요.(물론 대부분은 무료 주차이지요)

◈ 모텔 입구에 가면 Office라 불리는 사무실이 있고 그 앞에 차를 잠깐 주차시키고 사무실에 들어가 숙박 요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예약이 되어 있다면...자신의 이름과 예약번호를 불러주고 묻는 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비록 인터넷으로 침대 2개짜리 Non-Smoking Room을 예약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또 묻습니다. "인원은? / 어떤 방?" 등등 그리고 내미는 서류에 본인의 차량에 대해 적습니다.(차종과 번호판 넘버 등) "계산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하고 물을 때..신용카드를 제시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Check-Out 시에 현금으로 계산해도 됩니다) 최종 합의(?)된 내용에 읽어 보시고 서명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Key 를 주는데..필요시엔 2개달라고 하시면 됩니다.(요즘 서부 지역의 대부분 모텔은 거의 Card-Key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의 위치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시 차에 올라타고..방 가까운 곳에 주차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이때 그 구조를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이나 여관처럼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긴 복도에 양쪽으로 방문이 나 있는 경우(Inside Corridors라고 합니다) 와 차에서 내려 바로..외부에서 바로 방문을 열고 들어 갈수 있는 구조의 두 가지 입니다. 복층(2층 이상) 일때는 원하시는 층을 말씀하고 요구해도 되고..엘리베이터가 가까이 있는게 싫으시거나 기타 어떤 이유로도 해당 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엔 다시 사무실에 가셔서 교체를 요구하셔도 됩니다.

◈ 하지만 막상 가보니...인터넷으로 볼 때는 좋았지만...실제는 너무 실망해서...“여기서 안자고 딴 곳으로 갈란다” 라고 얘기한다면..해당 모텔에서는 기존에 예약 때 사용된 신용카드로 하루 분 요금을 청구하게 됩니다. (모텔의 중대 과실이 아닌 단순히 맘에 안 들어 예약을 취소하고 이용안하는 경우라면....일종의 "No-Show"에 해당되어 하루 분 요금은 어차피 지불해야 하니 할 수 없이 주무셔야 할 경우가 생긴답니다) 하지만 예약된 방을 "최종 선택"하지 않고..즉석에..."이용 가능한 다른 방"을 선택하시고 숙박하는 것은 이에 해당 되지 않습니다. 밑에 한 번 더 설명 드립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만 따로 말씀드립니다. 이상의 모텔들은 모두 하나의 체인으로 이름 붙여지고 운영되는 것은 사실이나..그 소유나 개별 운용은 각각 틀립니다. 각 모텔의(Property 라 합시다) 소유주는 따로 있지만..하나의 이름으로(예를 들면 Super 8 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운용 되는 것입니다. 즉 일종의 프랜차이즈의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쉽게 말하면..우리나라의 가맹점 형태와 비슷하다고 보셔도 되겠네요..실제 우리나라 교포 분들도 상당수가 이런(위에 말씀드린) 모텔들을 소유/ 경영 하고 계십니다.

◈ 그런 이유로 같은 이름의 모텔이라도..Property에 따라서(장소나 지역에 따라서) 그 품질의 차이가 제법 날 때도 있답니다..예를 들면, L.A 시내 지역(3rd st.)에 있는 Econo Lodge같은 경우는 불결하고..TV틀면 포르노물들이 쏟아지며..분위기도 아주 더럽습니다.(제 판단으론)..하지만 Monterey의 Fremont st.에 있는 Econo Lodge는 건물 시설도 아름답고, 내부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Pool의 물도 깨끗해서..어디하나 흠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L.A El Monte 지역의 Super 8은 그 지역이 히스패닉타운이라 그런지 영~~분위기 안 좋습니다.  하지만 Utah주와 Arizona에 위치한 대부분의 Super 8 모텔들은 참 청결하고, 친절하고, 전반적으로 모두 우수하답니다.

◈ 종합적으로 다시 말씀드리면..반드시 어느 모텔이 어느 모텔보다 "우수하고 더 낫다"라고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모텔들이 다 장단점이 있고 그 품질 또한 차이가 아주 조금씩은(때에 따라선 심하게) 있다고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방금...품질 평가가 무리가 있다고 말씀 드렸지만..전체적으로 다 묶어서 제 나름대로의 판단기준으로 순위를 한번 매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쬐끄만 참고를 드릴 요량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 시도 합니다. 가격, 위치, 편의시설, 친절도, 청결도, 저 개인 취향, 각종 amenities의 구비 정도..등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매겨 봅니다.

1순위 : Marriott 계열의 모텔  
2순위 : Comfort Inn - Quality Inn - Ramada Limited - Days Inn - Howard Johnson - Hampton Inn
3순위 : Best Western - Shilo Inn  
4순위 : Super 8 - La Quinta Inn
5순위 : Motel 6 - Red Roof Inn - Best Value Inn
6순위 : Travelodge (그 숫자가 많아 이용하기 편리하고 또 상대적으로 가격도 아주 유리하니까)
7순위 : Econo Lodge (말 그대로 가격이 econo한 이유가 있다면..할수 없이 숙박)

같거나 비슷한 가격이면 Marriott 계열의 모텔에 우선 숙박합니다. 그 외에도 2순위의 카테고리로 묶어둔 곳들은 가격대비 품질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생각 들고요..Best Western의 경우도 물론 좋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을 받아본 적이 많습니다. 또 Super 8도 별 이상 없는 양호한 곳이고..Red Roof Inn과 Motel 6의 경우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니까 매력이 있을 수 있고..Travelodge의 경우는..서부 지역에, 특히 많은 수의 모텔이 있으니 그만큼 찾기 쉽고 편리하지만 가능하면 다른 곳을 우선 선택하는데..이곳도 가격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Econo Lodge의 경우는 말 그대로 가격적인, 경제적인 이유가 없다면 다른 곳을 찾게 되는 곳이라 생각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대충 순위를 매기고 나서 다시 보니 진짜 좀 우스운 판정이 된 것 같습니다..참고만 하시구요^^    

◈ 소개드린 모텔들 중에 Motel 6/Red Roof Inn 과 일부 Travelodge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텔들에서 방안에..Coffee-Maker 를 비롯해, 냉장고,Microwave,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등을 이용하실 수가 있고 그 밖에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하지만 옥외 수영장 대부분이 그 규모는 작습니다.^^..San Francisco지역의 일부와 L.A 시내지역 일부 모텔을 제외한 미 서부 지역에 있는 거의 모든 모텔에는 수영장 시설 있습니다..) 그밖에 커피를 비롯한 토스트/ 베이골/ 머핀/ 쥬스/ 우유 등을 주로한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도 대부분이며..노트북을 지참하면 Internet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된 방도 있으며..때에 따라선 6명 정도가 한방에서 주무실수 있는 큰~방이 있는 곳도 있답니다. 예를 들면 : 1 king + 2 queen bed..이런 형태로 말입니다.

◈ 위에 체재 형 모텔들은 전부 방안에 부엌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취사를 비롯한 간단한 요리도 하실 수가 있습니다(식기 및 주방용기 구비되어 있음) 한곳에 오래(일주일 이상) 머무실 분들은 이용하셔도 될듯 합니다.(하지만 이것도 물론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청소를 해주고..수건도 갈아주고 하구요..장기체류 할수록 가격이 유리 합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미 서부 여행에서는 이용하실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이상은 제가 최근 12년 동안 수백 회 이용해보며 느끼고 경험한 점을 전체적으로 함께 평가해서 드리는 소개 말씀입니다. 이후 특정장소나 특정모텔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제가 한번이라도 숙박한곳이라면 그때 따로 구체적인 평가와 느낌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또 위에 소개드린 곳들은 평균가격(일년 평균) 이 하루 $100 미만으로 선택해 본 곳이기는 하나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그 가격이 $100을 상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예를 들면..여름휴가 시즌의 California Beach 지역, San Francisco 지역, 2~3월의 Arizona Phoenix 지역..각 메이져리그 야구단의 스프링 캠프시즌이 있기에..겨울철의 Palm Springs, Santa Barbara 지역 등등) 구체적인 "가격과 이용가능 여부"는 희망하는 장소와 날짜, 인원 등을 입력하시면 간단하게 조회해 볼 수 있으며..그 해당 싸이트 내에서 위치, 지도, 가는 방법(Direction), amenities 종류, 해당 모텔의 사진, 근처의 주요 볼거리, 주요 관광 포인트까지의 거리 등등..여러 사항들도 함께 검색하고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그 외 California Carmel 지역만은 위의 소개드린 모텔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희박하고...그에 따라 개인이 운영하는 Local Motel들이 많으며..또 B&B(Breakfast & Bed) 형식의 아주 우아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이 상당수 있습니다..이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음에 또 따로 소개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기에 생략합니다.(California 여행의 참 매력 중에 하나인 Carmel지역의 B&B 숙박...^^)

[추가해서 약간은 기술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예를 들어 인터넷 등으로...미리 예약을 해놓고 갔는데...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최신 "모텔 쿠폰"을 구했다 칩시다. 그 쿠폰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쿠폰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고)..본인이 출발 전에 예약해 놓은 가격보다 훨씬 유리한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확인되면..그 쿠폰을 들고 예약된 모텔로 가서 이러쿵저러쿵 설명을 합니다..그리고 그 예약을 바꾸어 보유한 쿠폰에 따라 숙박을 하겠다고 말씀하는 일종의 가격 조정을 요구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되어 예약취소를 하는 경우는..흔히 말하는 "No-Show에 의한 취소"가 아니기에 얼마든지 negotiation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 해당 모텔의 방 수급사정에 따라 결정 되겠지만..말입니다)

◈ 또 예약 없이 그냥 도착하는 경우엔 프론트 직원에게(대체적으로 요즘은 인디아 출신도 많고..히스패닉..흑인..백인여성들이 많음) 방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셔서 보고 결정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또 한번 "가격 좀 싸게 해줘~~~"라고 부탁하고 떼써도 됩니다. 실제로 "방은 참 좋은데..쬐끔만 싸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하면 10번 중 7번은 보다 나은 Rate를 적용받은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런 추접스런(?) 방법을 그리 권해 드리고 쉽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옛날 총각 때나 아니면 혼자 여행할 때는 그랬지만..지금 옆에서 다 큰 딸아이가 빤히 보고 있다면...그 외국인 앞에서 빌고(?) 십지는 않네요..ㅎㅎ..요즘은...그냥 "어~이 좀 싸게 안 해주나?" 해서 안 된다면..."응~~안 되면 말고" 이렇게 하고 맙니다..(추가해서 말씀드리면 제 경험으론 위에 언급된 모텔 중..."Motel 6" 의 경우엔 추가할인 요구 시 한번도 할인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무시(?) 당했습니다..민망하더군요)

◈ 그리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대부분의 모텔이 "2인 1실"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성인 3분이라면, 원칙적으론..한명은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Extra Person Charge) 적게는 추가 1인당 5불부터 12불까지..모텔에 따라서 다 틀립니다. 만약 하루 $60(2인 기준)에 1명 추가에 $6..(Tax 10% 라고 가정) 하는 모텔에 4분이 주무신다면...(필히 침대는 2개) $60 + $12(2명 추가) = $72+Tax 10%($7.2) = 합계 $79.2라는 가격이 됩니다. 특히 모텔 쿠폰책등엔..."Lowest Price in ** Area $46 !! " 이런 식으로 광고가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한눈에 얼른 보기에 무조건 싸게 보이기 위해) 구체적으로 읽어보면 월요일에서~~목요일까지 / 1인기준 / 침대1개 사용..등등 제약(?)을 두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이용 시에 꼼꼼히 세부 내용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이와 아울러 이런 내용의 질문도 함께 받곤 합니다. "baby님 그럼 4명이라고 말 안하고 2명이라고 하고 2명은 돈 안내고 몰래 들어가서 자도 됩니까?"...글쎄요..참 답이 어려운 질문입니다. 한푼의 외화라도 아끼는 것도(?) 좋은 일이고..한편으론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미국여행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들키면 어떡합니까?" 라는 질문도 하십니다...제일 정답은 "들킬 짓(?)은 하지 않는 게 제일 좋다"지만...그것도 제가 드리고 싶은 답은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라고..^^솔직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최근엔 4명이 한방에 투숙하는 여행을 해본 적이 오래 되었지만 몇 년 전까지의 4명 여행 시에 한번도 4명 요금을 내본 적은 저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단 한번도 들키거나, "왜 4명인데 2명이라고 했느냐"는 말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각자가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부모와 동반하는 미성년 자녀의 요금은 무료입니다.(일명 Kids Stay Free)
예약 시에 미성년자녀의 동반 여부를 묻는 항목이 있습니다. 기입하시면 됩니다(때에 따라선 연령도...)

이상을 참고 하시어 미국 서부 자유여행(자동차여행) 시에 숙박할 곳 정하기에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울러 이상의 모텔 등에서 숙박해보신 경험이 계신 분들은 "어느 지역의 무슨 모텔.."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평가를 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여러 많은 분의 각각의 개성 있는 평가는 곧 좋은 정보로 연결 된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글 중에 영어 표현을 많이 쓰게 된 것은 모텔 예약 시나 현지에서의 용어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할수 없이 적은 것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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