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2003.08.22 19:45

victor 조회 수:20324 추천:430

■ 여행계획을 꼭 짜야하는 것인지? 미리 알고가면 재미가 반감된다고 하던데...

사전에 꼼꼼한 계획과 충분한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사전여행 준비는 공부도 많이되고 실제 여행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필수과정입니다. 여행을 잘 하시려면 우선 자신감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감과 여유는 충분한 사전 준비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충분한 준비없이 대충 어림 짐작만으로 갔다가 길을 헤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에겐 시간은 돈보다 훨씬 더 소중할 수 있습니다. 많이 아는만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준비한 만큼 비용이 절약될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그만큼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숙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지역, 비슷한 시설에서 훨씬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몰라 턱없이 비싸게 묵는다거나, 숙소를 찾지못해 몇시간씩 헤멜 수 있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다 결국 아주 비싼 값에 묵는 경우를 여행기를 통해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어디쯤에서 얼마 수준에 묵을 것인지, 그리고 숙소를 찾지 못하거나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대안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여유롭고 보람있는 여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에 대한 기초지식, 관광순서, 입장료 및 주차요금, 오픈 시간등은 사전에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국립공원의 경우 visitor center 등에 영상물을 봐 두시는 선택적 관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정해진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다 둘러볼 수는 없으니까요.



■ 좋은 곳 좀 추천해 주세요/ 여행루트는 어떻게 짜야 합니까?

여행 루트를 짤 때 대략 순서는,

1. 언제(얼마 동안), 어떻게(어떤 수단을 이용해), 누구와 할 것인지, 항공편과 어느 공항에 도착(in)하고, 출발(out)할 것인지 등이 먼저 결정이 돼야 합니다.

이와함께 여행중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 여행테마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여행할 지역의 여행정보나 여행기 등을 참고하며 관심사를 체크해 나갑니다.

아울러 큼직한 지도를 벽에 붙여놓고 가고 싶은 곳을 지도상에 표시해 가면서 위치 파악과 함께 여행루트의 윤곽을 대충 그립니다. 그런다음 목적지와 이동경로를 확인해 가며 머릿속의 구상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갑니다.


2. 이제 좀더 세부적인 정보를 입수하면서 여행계획을 점차 구체화해 나갑니다.
게시판에서 여행선배 들의 경험과 노하우, 팁을 참고하여 내 상황에 맞게 루트를 작성하며, 일자별, 관광지별 핵심적인 체크 포인트를 하나 둘씩 정리해 나갑니다.

▶ 게시판 왼쪽 "useful web/info" 메뉴를 눌러 가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관련 정보들을 수집합니다.

▶ 렌트카는 어느 회사에, 어떤 방식(인터넷, 전화)으로 예약할 것인지 체크합니다.
useful web/info 메뉴 렌트카 관련정보 참고

* 렌트카의 가격은 어느 특정회사가 항상 싼 것은 아니고, 각 회사의 할인 이벤트, 가격정책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렌트카 예약시점에서 각 회사마다 할인실시 여부와 가격비교를 충분히 재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일정이 확정돼 있다면 출국일자 임박할 때까지 미루지 말고 미리 예약을 해두면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맵 포인트 등을 이용해 관광지간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등을 체크해 나갑니다.

맵 포인트 이용방법 클릭

아울러 숙소는 어디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묵을 것인지, 예약은 하고 갈 것인지 등을 체크해 나갑니다. (아래 숙소는 꼭 예약하고 가야 하는지? 함께 참고)


3. 이렇게 하여 여행루트 초안이 완성되면 이 계획안에 무리가 없는지 게시판 Q&A에 올려 조언을 구합니다.
조언에 따라 보완을 하고 추가 궁금사항을 재문의 하여 다시 수정, 보완하는 등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나만의 자신만만한 여행 스케쥴을 완성합니다.
이동 루트와 상황을 머릿속에 환히 그릴만큼 도상연습을 반복하고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가시면, 실제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의외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4. 기타 관련정보 및 준비물, 팁등도 챙겨 둡니다.
여행준비 및 팁



■ 게시판 Q&A 활용 - 일정을 짜긴했는 데,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짠 일정에 대하여 게시판 Q&A에 자문을 구합니다. "일정에 무리가 많다" "아니다, 충분하다"는 등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참고 의견일 뿐이므로 지나치게 의식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여러 곳을 다양하게 체험할 것인지, 한곳에서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기다 올 것인지의 선택은 운전하는 사람과 가족의 건강, 컨디션, 취향은 어떠한지? 어느 것에 가치를 더 부여하고 우선순위로 할 것이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초보자일수록 욕심을 많이 부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일정이 매우 빡빡하고 무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행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하게 길찾는 시간, 식사시간 전후 등에 의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돼 실제 여행할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까지 감안하여 충분히 여유있게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는 카테고리 주제에 맞게 올리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을 문의를 할 경우에는 Q&A/여행일정을 선택하는 것처럼...
카테고리에 맞지않게 글을 올리지 않아 운영자가 수작업으로 일일이 재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숙소는 예약하고 가야 하는지?


주말인 금요일, 토요일 혹은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관광지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숙소잡기가 어려울뿐더러 요금또한 평일보다 훨씬 비싸므로 사전예약이 꼭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및 요세미티 공원 등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샌프란시스코, 몬터레이, 샌디에고 등도 이와 비슷한 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신용을 매우 존중하하는 사회이므로 예약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만큼 할인 혜택도 더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호텔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호텔 운영을 할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adventage를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여행일정이 확정됐으면 사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고, 숙소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특히 라스베가스나 그랜드캐년 혹은 요세미티 공원 안에서 묵으실 거라면 예약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여행일정이 매우 빡빡할 경우 자칫 제시간에 숙소에 도착할 수 없거나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쉽게 숙소를 찾지 못하고 헤멜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꼭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평일이나 관광객이 붐비지 않은 곳은 굳이 사전 예약을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예약하지 않고 가서 그때 그때 상황을 보고 현지에서 결정하는 것이 훨씬 유연하고 탄력적인 여행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행중 주유소나 마켓, rest area, visitor center 등에 비치된 할인쿠폰이나 할인쿠폰 책자를 챙겨두시면 좀더 저렴하게 묵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전 온라인 쿠폰 사이트 www.roomsaver.com 를 통해 숙박할 지역의 모텔 온라인 쿠폰 3~4장을 준비해 가면 위에서 언급한 현지의 모텔쿠폰 책자의 할인요금과 동일한 요금으로 묵으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또 이곳에서 대략 어느 정도의 요금으로 묵을 것인지 미리 에산을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숙소에 관하여는 사전 정보와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별 준비없이 갔을 때, 막상 숙소잡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숙소를 잡는다 하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시설에서 묵을 수 있을 것을, 더 많은 비용으로 좋지 않은 곳에서 불편하게 지낼 수도 있고, 숙소를 잡기위해 헤메다 보면 자칫 돈보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있어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시차적응 문제로 꽤 피곤할텐데, 볼 것은 많고....

멜라토닌은 시차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수면을 도와주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실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필수품이라 여겨집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지 못하면 미국에 가셔서 가까운 약국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0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2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3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0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8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5 2
2529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2528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2526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2525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2524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3 323
2523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81 273
2522 1st tour planning . keyboard is out of order . korean is impossible. [9] 허재영 2007.12.04 5387 251
2521 겨울 자동차 그랜드 서클여행 어드바이스 부탁. [11] 루시남 2006.12.09 6406 251
2520 Las Vegas -> Yosemite 까지 가장 빠른 길은요?? [3] David 2005.06.29 3632 242
2519 세도나& 파웰호수& 라스베가스의 하루일정 [3] 배니조아 2007.08.30 5315 224
2518 [질문] LA에서 콜로라도 아스펜 4박 5일 코스 [6] 이지영 2007.08.04 44777 224
2517 여행일정 문의드려요... [1] HL1SFX 2003.08.06 4313 224
2516 급질..8월 7일-12일 뉴욕에서 옐로우스톤 관광.. [1] myoungjoo lee 2006.07.20 4052 220
2515 여행일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김은형 2006.05.12 3729 212
2514 AAA에서 구매한 디즈니랜드 티켓 타인 사용 [1] 김유한 2007.08.29 7372 206
2513 미국 서부여행 일정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이정리 2004.02.06 4089 206
2512 드디어 떠나긴하는데...걱정됩니다... [2] 방은영 2004.06.02 3836 202
2511 victor님, 쌀집아제님, 리메님 그리고 전문가님들^^ 나와 주세용... [5] 신정원 2007.05.05 4291 201
2510 최종 확정일정입니다...다녀와서 여행기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정수호 2006.04.26 5973 200
2509 이산가족 상봉후 여행계획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쇠바우 2007.08.27 3755 195
2508 미네소타에서 미서부 여행일정 또 다시 문의드립니다. [2] Jung-hee Lee 2006.06.30 4015 190
2507 렌트카 보험 질문입니다.. [2] 배니조아 2007.08.30 4363 187
2506 드디어 tioga를 통과합니다.(샌프란, CA-120, 레이크타워, 샌프란) [6] 쌀집아제 2007.06.03 6086 186
2505 미서부 잘아시는 분들 도움점주세요 ㅠ.ㅠ [4] 박태현 2004.01.28 4803 1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