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6.11.17-24

여행인원 : 30대 부부

여행장소 : Phoenix – Sedona – Page – Zion – Bryce – Canyonlands – Arches – Monument Valley - Phoenix




Day 3 : Page (Antelope Canyon – Horseshoe Bend) – Zion (Emerald Trail)


  • Antelope Canyon : 여행 계획 하면서 갈 것인지 말 것인지, 제일 많이 고민했었던 Antelope Canyon 이었습니다. 맨 처음엔 Upper Canyon만 여행지로 염두를 두어, 빛이 비교적 덜 들어오는 11월인지라 투어를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아이리스님의 추천을 따라 Lower Canyon 첫 투어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투어업체까지 차로 15분 거리였으나, 나바호 관문소 입장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차량이 줄지어 있어서 총 25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관문소에서 1인당 $8, 투어 업체에서 투어비용 $20을 지불하였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사막밖에 없어서, 지프차를 타고 로우어 캐년으로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왠걸? 나바호 투어리스트를 따라 사막 아래쪽으로 사다리에 가까운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어느덧 로우어 캐년에 도착하였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신기한 곳이었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더욱 신비로움이 감도는 곳이었습니다.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은, 크롬필터 적용한 뒤 사진을 찍으시면 더욱 아름다운 결과물 보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같은 캐년이어도 바라보는 눈 높이, 방향,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인 듯 합니다. 웃는 상어, 로마병사 옆모습, 긴 머리의 여자, 윈도우 배경화면 등등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재미가 쏠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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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rseshoe Bend : 페이지 지역을 가신다면 꼭 보고오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Antelope Canyon에서 차로 15, 주차장에서 트레일(?)을 걸어 Horseshoe Bend를 충분히 감상하고 돌아오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서, 투자하는 시간은 적은 반면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편을 뒤로한 채 절벽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홀슈벤드 아래 강에서 카약?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막상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은 어느 미친 사람이 저를 절벽 낭떠러지 아래로 밀어버리는 건 아닐까 겁먹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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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hweap Overlook : Page를 떠나 Zion으로 향하는 HWY89번을 타고 Glen Canyon Dam을 지나 조금만 가다보면 Scenic View Point 라고 나옵니다. 아이리스님의 이 곳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 날 페이지 지역에 일찍 도착하게 되면 저녁에 들르려고 했는데, 해가 완전히 지난 다음 도착한 관계로 낮에 방문하였으나 충분히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남편과 로맨틱~ 하고 싶었는데, 옆에 너무나도 발랄 쾌활한 가족이 계신 바람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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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 쉬라고, 자이언 캐년까지 제가 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노래도 흥얼흥얼 부르고, 남편이 옆에서 주는 초콜렛 넙쭉넙쭉 받아먹으면서 신나게 운전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우와 자이언캐년 비지터센터 지나고 부터는 운전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ㅎ 아무리 길을 가도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길고 긴 터널도 나오고, 360도 회전에 가까운 커브도 나오고. 신기하게 이번 여행에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뭐가 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자신감이 충만해서인지, 남편의 기우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까지 도착하였습니다! 미국 생활하면서 1년 반 운전 짬밥이 생겼나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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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erald Pool Trail :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을 때 330분 가량 되었습니다. 주말 동안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라, 길지 않은 시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잠시 고민하다, 그래도 원래 계획했던 에메랄드 풀 트레일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자이언 롯지에 내려서, Lower – Middle – Upper 풀까지 다 완주하였습니다. 트레일 중간 중간 경치를 바라보는데,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자이언 롯지 위치가 너무 좋아보입니다! 뒤에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앞에는 강물이 흐르고배산임수가 이런 것을까요? 가을이라 그런지 강수량이 적어, 이름과 같은 에메랄드 풀을 보지 못하여 아쉽기는 하였지만, 힘들지 않은 난이도에 비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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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 풀 트레일을 마치고 자이언 롯지로 돌아와 비지터 센터로 내려가려는 셔틀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이때가 시간이 저녁 6시쯤 되었는데, 내려가는 버스가 가득 차서, 사람이 버스 1대에 5-6명 겨우 탄 듯 했습니다. 이미 제 앞에는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 있는데… 5분 뒤 Narrows 로 올라가는 셔틀버스가 왔고, 꼼수(?) 가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올라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 오는 거야.”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꽤 있으셨는지, 자이언 롯지에서 많은 분들이 버스를 탔으며, Grotto 정류장에서는 이미 버스가 만원에 가까웠습니다. 버스가 올라가는 사이 날이 어둑해져서 바깥 풍경을 보는 건 어려웠지만, 해설을 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바위, 계곡, 동물 등 모든 존재에는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존합시다라는 멘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Springdale 에 예약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옐프 앱을 켜서 근처 식당을 대충 검색하다가, 괜시리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숙소 오는 길에 보았던 타이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저는 포, 남편은 옐로 커리를 먹었는데, 그닥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출을 보러 일어나야 하니까이날도 일찍 침대에 들어갔고, 새벽까지 꿀잠 잤습니다.




Day 4 : Zion (Canyon Overlook – Weeping Rock – Riverside Walk) – Bryce


  • Human History Museum : 하루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이벤트인 일출/일몰인 만큼 어디서 보면 좋을지 많이 고민 되는게 사실입니다. Canyon Overlook 에서 일출을 바라보는걸 생각하였는데, 해뜨기 전 어둑어둑한 산길을 걷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여 차로도 손쉽게 갈 수 있는 Human History Museum 뒤편으로 갔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partly cloudy 라고 하여, 혹시라도 구름 틈새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갔건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 건지.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10여분 기다리다가, 옆에서 삼각대 설치해놓고 일출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시던 아저씨가 장비 철수하고 가는 모습에, 저도 같이 차로 돌아왔습니다. “Stupid Cloud” 라고 나직하게 말하자, 옆에 아저씨도 고개를 끄덕이네요.

     

  • Canyon Overlook Trail : Human History Museum 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이 날이 많이 밝아져서, 캐년 오버룩 트레일헤드로 향했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길게만 느껴지던 터널을 지나자마자 트레일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지 않았는데, 운 좋게 바로 앞에서 차가 빠져나가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트레일 초반 짧은 돌 계단 구간이 제일 힘든 포인트였고, 그 부분만 지나면 난간이 쳐져 있는 나무다리, 살짝 동굴 같은 느낌이 드는 구간 등등 즐거운 마음으로 산길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캐리어 안에 들어있던 등산화가 생각나네요. 등산복, 등산 양말, 동물 관찰을 위한 망원경분실한 짐도 missing child와 같아서 초반에 못 찾으면 영영 찾기 힘들 것 같은데, 혹시라도 모를 캐리어 분실에 대한 보상금 받는 절차에 대비하여 머리속으로 어떤 짐이 들어있는지 기억을 떠올리며 길을 걸어갔습니다. 저 멀리서 저희가 오는 모습을 보고, 어느 남자분이 손가락을 가르치며 조용히 하라는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뭔가 하고 조심스레 가 보았더니 Big horn sheep 이 있었습니다! 지난 글래시어에서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던 빅혼쉽을 드디어 영접하다니!!! 금방 또 기분이 좋아져서 룰루랄라 오버룩 정상까지 향했습니다. 여전히 구름은 끼었지만, 그래도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니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 하였습니다. 10여분간 풍경 사진도, 셀피도 찍으면서 놀다가 다음 일정을 향해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는데, 한국이었다면 불상을 조각해 놓았을 것만 같은 둥근 아치형 절벽이 있어서 신기하다며 한참을 깔깔대며 웃으며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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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ping Rock : 왕복 30분이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사진만 찍고 나온다면 채 15분도 걸리지 않을 짧은 트레일이었습니다. 비가오는 듯, 주륵주륵 빗물이 절벽을 타고 내리는 것이 정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곰팡이가 거뭇거뭇 끼어있는 암벽을 보고 있자니, 한국에서 즐겨먹던 흑임자 구름떡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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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side Trail : 원래 이날은 Angel’s landing 에 올라가려고 계획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편 때문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무리일 듯 하여, 중간까지만 올라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Temple of Shinawava 에 가던 중, 지금까지 산은 그래도 몇 번 올라갔으니 이번엔 강을 따라 걷는 건 어때? 라고 남편에게 제안을 했고 남편도 오케이 하여 걷게 된 트레일이었습니다. 즉흥적인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저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 날도 적당히 따듯해졌고, 아침 하늘을 가득 채웠던 구름도 많이 걷혔으며, 물소리를 따라 천천히 걷는 기분이 굉장히 상쾌했습니다. 종종 동일한 모양의 바지와 신발을 신고 걸어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단체 손님인가 궁금했었는데, Narrows 로 가는 등산객인 듯 했습니다. 물 속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분을 보고, 과연 물 온도가 어떤지 손을 담궈 봤다 예상보다 더 차가워 깜짝 놀랐습니다. 난이도는 꽤 있다고 하지만, 여름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Narrows를 한번쯤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시기가 주말이라, 자이언 캐년 내 자가용 운행이 금지되어 셔틀버스를 탔기에 일정부분 시간소요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보았던 풍경, 버스 내에서 들었던 안내 멘트 등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보는 풍경보다, 직접 트레일을 걸으며 바라본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 기억에 남는 그런 자이언 캐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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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캐년을 향하여 가는 길 중, UT-12에 위치한 레드캐년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아치모양의 짧은 터널? 관문? 같은 곳을 지나갔는데, 자연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터널을 만들면서 주변 환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 결과 만들어진 인공 작품이었다는데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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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다음 날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눈이 온다고 하여, 서둘러서 Bryce Point – Paria Point – Sunset Point 를 둘러보았습니다. 내일 눈이 오려는지 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웠지만, 석양 시간이 가까워오자 후두들이 붉게 물든 모습이 마치 촛대를 일렬로 가지런히 세워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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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자동차여행 사이트에 추천 글이 많이 올라온 Best Western Ruby’s Inn 으로 예약하였는데, 역시 가보니 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추천해주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고풍스러운 로비, General store 도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저녁 및 다음 날 아침에 먹을 식사도 구입 가능하였으며,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 피닉스로 올 때 입었던 옷, 그리고 페이지 월마트에서 구입한 옷. 이렇게 두벌 밖에 없던 저희는, 이곳에서 드디어 빨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지금 와서 사진을 보니, 옷만 봐서는 하루 만에 세도나에서 브라이스캐년까지 온 것 같이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옷도 왜 하필 덱스터 모건 (드라마주인공.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같은 걸로 골랐는지기왕 옷 사는거, 피닉스에서 타겟을 갈걸 그랬나 후회가 밀려옵니다. 


 Laundromat 으로 가는 도중, 피닉스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 이 전화는 꼭 받아야 해!”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저희 캐리어를 찾았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 감격 그리고 또 감격입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은 기분이 이런 것일지…. 다음 여행지인 Moab 에서 이틀 밤을 보내기에 그쪽으로 보내주라고 요청을 넣을까 하다가, 또 혹시 그 중간에 분실이 될지 몰라 사무실에 고이 보관해달라고 했습니다. 짐을 찾았다는 안도감, 그리고 드디어 빨래한 상쾌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층 좋아졌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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