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멋진 12번 도로를 거치지는 못했지만 커다란 호수도 구경을 하면서 캐피탈리프를 지나가는데,

도로에서 스치며 지나가는 캐피톨리프도 사실 천천히 구경하면 한나절이 소요되는 공원이지만 우리는 그냥

수박 겉핥기식으로 스쳐 지나가게 된다.

캐피탈리프를 지나면서 찍은 사진 몇몇과 그리고 모압까지 이르기전의 도로변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어디가 유명 관광지인지

알 수 가 없을 정도여서 차를 타고 가면서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었다. 해서 아아 멋지다 하며 드라이빙샷을 찍었는데 같이 올리니

즐거이 감상을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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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고블린 밸리를 지나면서 몇번이나 들어가 볼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모압 도착하는 시간만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도저히 그럴수가 없어 지금도 많이 안타까운 심정을 어쩔 수 없었다.


저녁 6시 반 가까이 되어 드디어 캐년랜드공원의 아일랜드인더스카이 입구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애들은 그냥 모압까지 달려서 숙소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같아 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지금까지 운전을 하였으니 얼마나 피곤하고 힘이 들었겠는가?

하지만 지금 모압의 숙소로 들어가면 캐년랜드를 볼 기회가 없어져 버리게 되고

힘드는건 알지만 그래도 좀 더 힘을 내서 캐년랜드의 일부만이라도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일단은 191번 도로에서 캐년공원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입구에 캐년공원의 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지터센터까지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린다.(30~40분)

비지터센터에서 간단히 화장실을 들르고 다시 Grand View Point Overlook 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너무 걸린다.(또 30~40분) 가뜩이나 힘들다는 애들에게 그래도 여기는 보여주고 싶어 들어가자고

주장을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리니 내 마음속은 이미 시커먼 숯검뎅이가 되어버렸다.

잠깐 들어가자고 강하게 주장을 했는데 잠깐이 편도 한시간이 되었으니 이 난감한 상황을

뭐라고 타개해야 할지........

여행 떠나기전에 준비를 하면서 또 이 곳은 전에도 구경한적이 있었기때문에 나름 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입구에서 그랜드뷰까지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어찌해서 까먹고 있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뭏든 일은 벌어졌고 들어는 왔으니 일단은 한번은 봐야할 것 아닌가?

일단은 그랜드뷰포인트까지 가서 보고 나가면서 있는 Buck Canyon Overlook만 보고

주 동선상에 있지 않은 다른 뷰포인트는 생략하는건 당연지사가 되겠다.

그랜드뷰포인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새로운 세상을 보는 시간 역시나 광대한 멋진 광경을 보여준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저절로 나오는 정말 멋지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는 그런 광경이었다.

마치 커다란 공룡이 저 밑의 골짜기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겨낸 모양같아 보인다.

지역 설명을 위해 아래 지도를 보시면 A는 지금 우리가 볼 아일랜드인더스카이 지역이고 

  B지역은 우리가 모래 아침에 방문할 The Needles란 지역이고     ? 는 The Maze란 지역인데

셋 다가 캐년랜드국립공원이 되겠다.셋중에 메이즈 지역은 보통은 방문하기가 어렵다고만 알고있는

지역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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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경치를 감상을 해야하겠으나 마음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급해지고 서둘러 구경을 하고 돌아나가는데

가는 길가에 있는 버크캐년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다시 간단히 서둘러 구경을 한다.

역시나 새로운 풍경은 언제 보아도 나를 전율시킨다.

저 밑의 계곡속으로 가면 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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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의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왜 이리 먼지 야속한 길은 가파른 계곡길이라 맘대로 속도를 낼수 도 없고 허허 참

그때 바로 우측으로 Dead Horse Point Overlook 푯말이 내 눈을 정면으로 찔러 온다.

몇년전 그 때도 저 표지판을 보았으나 시간에 등떠밀려 보지도 못하고 다음 번에는 꼭 보리라 다짐했었건만

오늘도 비슷한 상황에 떠밀려 역시나 마음 뿐 입맛을 쩝접다시며 그냥 지나가야 하는 아픔을 느껴본다.

짝사랑하는 여인을 지척에 두고도 그냥 못본체지나가야 하는 남정네 마음이 이러할까?

어쨌거나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밟아 우리의 숙소인 모압으로 냅다 달린다.

여기 숙소는 이틀을 묵을 예정이다. 서둘러 짐을 내리고 잽싸게 밥을 해먹고 나니 드디어 굉장한 피로가 몰려 온다.


숙소는 이리 생겼다.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아래층에 방 2개가 있고 방사이에 샤워실이 있고 위층에 방 한개가 있는 형태이다.

윗층에는 큰 욕조가 있었다.  아래는 딸과 우리가 쓰고 윗층은 준서네가 쓰기로 한다.

비용은 선불이고 가기전 이매일로 자물쇠 넘버를 미리 알려준 상태이다.

숙소의 이름은 Desert Willows Condos 요금은 세금포함해서 방3개에 이틀에 683.81$

가격대비 너무나 훌륭한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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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지쳐 잠을 푹 자고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아침을 해먹고는 오늘은 아치스국립공원을 둘러 볼 예정이다.

아치스공원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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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에서 물음표가 있는 곳은 윈도우지역인데 공사중이라 출입자체를 막아놔서 그 쪽도 멋있는 곳이지만 구경을 할 수 가 없었다.

우리는 입구를 거쳐 일단은 델리키트아치를 보러가는게 급선무여서 가는 길의 사진으로만 구경을 한다.

입구부터 오르막길을 올라 가는데 주위의 거대한 암석들이 지나는 우리를 압도케 한다.

사진은 이곳 풍경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지만 실제의 풍경은 훨씬 멋이 있다고 단연코 말씀드릴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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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키트아치 주차장은 우리가 일찍 도착한 관계로 차 댈곳이 많이 있어서 물도 준비하고 모자도 준비하고

화장실도 들러서 출발 준비를 마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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