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 Arizona주 북부

 

 

여행기간 : 2016.6.13() ~ 7.25(), 43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8,690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8학년 딸과 6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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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이 지났습니다.

  

긴 시간이 지났고,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많은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공주가 집에 오는 날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아직도 미국여행 이야기를 즐겁게 나눕니다.

 

함께 여행 이야기를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멋진 추억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더군요.

그리고 항상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곤 하죠.

“그때 우리 참 대단했었지…”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여름 여행은 비교적 세세히 공통적으로 기억하는 부분이 많은 반면, 두 번째 여름 여행은 각자 자기가 좋았던 장면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여름 여행은 여행기를 안 썼구나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을 잊고 각자의 기억만 남았구나...

첫 번째 여름 여행은 아빠가 쓴 여행기를 통해 우리가 어디에 갔었는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좀 더  기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더 잊기 전에 두 번째 북미대륙일주여행도 정리를 해놓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사느라 그동안 잊고 있었던 그 순간을 다시 기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묻어두었던 타임캡슐을 다시 열어보는 심정으로

코로나도… 산불도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도 없었던

2016년의 여름의 아름다웠던 여행을 5년 만에 다시 추억해봅니다.

 


 

 

 

1일차: 6/13(): Phoenix Chandler - Meteor Crater - Winslow - Little Painted Desert – Coal Mine Canyon - Lake Powell Resorts & Marinas - Horseshoe Bend


 

:::::   또 다시 출발입니다   :::::

 

지난 2015년 여름 저희 가족은 74일을 예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한바퀴 도는 북미대륙일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여행 기간을 단축해 62일만에 집으로 돌아왔죠. 많은 아쉬움을 남아 2016년 여름 남미여행 대신 또다시 44일을 예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서부를 한바퀴 도는 북미대륙일주(2)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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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모든 것들이 걱정이 됐었다. 그 전까지는 그렇게 긴 여행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을 잠시 떠나 차로 운전을 하며 우리나라의 몇 배나 큰 땅을 여행한다고 하니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 떨리고 설레었다. 오늘은, 이번에는 큰 걱정이 없다. 미국에 와서 내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전에도 긍정적인 편이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긍정적이게 됐고, 그냥 즐겨야지 이 생각 뿐이다. 이런 게 미대륙 전역을 여행하고 나면 얻는 것인가 보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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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하여, 미국 서부와 캐나다 서부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크게 돌 계획입니다.

 

그랜드서클 좌측을 통과해 옐로스톤, 글래이셔, 캐나다 로키 산맥까지 빠르게 북상한 후, 벤쿠버로 내려와 워싱턴주, 오레건주, 캘리포니아주를 지그재그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로키산맥까지는 지난 여행을 통해 이미 돌아본 곳이지만... 너무 좋아서 한번 더 가는 것이구요. 본격적인 2016 여름여행은 캐나다 로키에서 남하하며 시작됩니다.

 


 

:::::   Meteor Crater   :::::

 

첫날은 애리조나주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보는 날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Meteor Crater인데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구덩이가 분화구이고, 우주에서 운석이 날라와 충돌해 만들어진 구덩이가 Meteor Crater (운석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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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피닉스를 출발해 3시간 반 정도 달리면 Meteor Crater Natural Landmark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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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나서 전망대로 올라가면...

 

Meteor Crater를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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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ter의 깊이는 170m, 직경은 1.2km에 달합니다.

 

5만년 전에 지름이 약 50m의 운석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구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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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의 Meteor Crater는 지구상의 가장 큰 Meteor Crater는 아니지만, 애리조나의 건조한 기후 덕분에 형태가 가장 뚜렷이 남아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보통은 세월이 흐르면서 흔적이 다 지워지죠.

 

그리고 이 운석 구덩이에 남아있던 운석으로 진정한 지구의 나이를 처음으로 계산하여 발표한 것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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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first stop is Meteor Crater. It was giant hole made by a Meteor. I was very surprised by it's size. I felt like I was on an alien's planet and visiting their huge house.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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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볼만했습니다. 강력한 바람도 재미있었고, 전시물도 볼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더군요. 가길 잘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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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Crater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이곳에서 훈련했다고 하네요.

 

내려갔다 올라오기만 해도 무척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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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람이 너무 너무 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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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slow   :::::

 

Meteor Crater에서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Winslow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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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66으로 유명한 곳이죠.

 

솔직히 한국인으로서는 ROUTE 66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는데... 


1930년대에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라고 하니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철도로만 달리다가... ROUTE 66이 개통되고 난 후에는 처음으로 자기 차를 몰고 서부로 달릴 수 있었으니 얼마나 자유롭고 신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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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도상에서도 지워져 정식 도로조차 아니게 됐지만...

 

디즈니 영화 카(Cars)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듯이 아직도 모험의 대명사로 기억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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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윈슬로는 이글스의 옛날 노래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를 통해 유명해진 곳입니다.

 

 

 

Well, I'm a standing on a corner

in Winslow, Arizona

 

 


 

'I didn't know that song but I took pictures anyway.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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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 Painted Desert   :::::

 

윈슬로에서 북쪽으로 20분만 가면 Little Painted Desert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최고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거리가 멀지도 않고, 도로가 나쁘지도 않고, 관광객도 별로 없고, 주차하기도 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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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치는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매우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며 멋졌어요. 그랜드 캐년을 몇 번 봤는데도 이 곳은 충분히 감탄을 자아낼 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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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주제는 "지형"인것 같다. 이번에는 캠핑을 위주로 하고 트레일도 많이 하기 때문이다. 방학하고 2주 정도 집에서 공부를 엄청나게 했다.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빨리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엄청난 트래킹을 생각하면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물론 농담.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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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al Mine Canyon   :::::

 

Meteor Crater에서 12시쯤 출발했는데, 중간에 윈슬로와 Little Painted Desert를 들리긴 했지만...

이곳을 거쳐 Lake Powell Resorts에 도착한 시간이 5시반이었습니다.

구글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은 더 걸린 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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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도로공사를 하고있었고... 교통을 통제하거나 우회하고 있었고... 심지어 정체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도로공사하는 모습만 보면... 인디언 자치구역 이라서 그런지 재정여건이 열악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곳 진입로는 비포장 도로여서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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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곳은 왜 평점이 높은지 모르겠어요.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었던 반면, 가성비 극악의 포인트였어요.

그래도 갑자기 전혀 이상한 지형이 등장하니까 SF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고 신기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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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렬한 곳이었는데... 사전에 뷰포인트 위치랑 접근도로 위치를 알아갔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소떼 사이를 헤치고 가야할 줄은 몰랐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은 제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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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like another planet for me.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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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던 3가지 뷰포인트는 사람이 없는 곳이었다. 우리는 미국 구석구석을 보는 것 같다. 어떤 곳에는 바위에 색돌이 있었는데 누가 가서 칠한 것 같았고, 어떤 곳은 길을 헤매서 실패할뻔한 곳도 있었는데 가보니 아름다웠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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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 Powell Resorts & Marinas   :::::

 

그냥 I-40 타고 플래그스태프에서 US89 타고 북상했으면 더 나았겠지만..

어쨌든 Lake Powell에 도착한 시간이 17:30이었습니다.

 

캠핑장에 체크인한 후 보트를 타러 갔죠. 저희가 18:15에 출발하는 보트투어를 예약했거든요.

 

보트 선착장을 못찾아서 시간이 지체되긴했는데 어쨌든 18:10에 리조트 로비에 도착했어요. 알고보니 건물안에서 체크인을 하더라구요. 근데 출발 30분전까지 체크인을 했어야 한다는 거에요. 심지어 담당자는 자리도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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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탑승할 보트는 저기 보이는데... 저희는 그냥 돌아서야 했습니다.

... 첫날부터 계획이 이렇게 어그러질 줄이야...

다행히 크루즈 예약비용은 다음날 오전 다시 환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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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rseshoe Bend   :::::

 

일몰까지 시간도 남았는데... 캠핑장에 일찍 돌아가 봐야 캠프파이어를 할 것도 아닌데...

예비로 생각해둔 계획이었던, 가까운 Horseshoe Bend에라도 갈까하고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합니다.

Horseshoe Bend가 원래 일몰 때 경치가 좋다고 하잖아요?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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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놓치고 할 수 없이 Horseshoe Bend로 갔다. 나는 처음에 그곳이 내가 아는 유명한 곳인지 몰랐는데 가보니 엄청난게 눈앞에 있었다. 정말 아름다웠고 내가 미국에서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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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웠지만 저녁때라 바람이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는 해로 인해 그림자가 많고, 역광이라 눈에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선명한 사진을 찍으려면 연구가 필요한 곳 같았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한 번 더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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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 went to Horseshoe Bend. It was really surprised because it was the place that I saw many times in books. It was a little sad that I can't take a good picture. but it was really cool!!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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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6/14(): Lake Powell - Glen Canyon Dam - Lower Antelope Canyon - Lees Ferry - Grand Canyon North Rim

 

 

이날은 오전에 Lower Antelope Canyon 투어가 있어서 오전 6시에 일찍 기상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캠핑이었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기록되어있네요.

 

이곳 캠핑장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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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호수가 보여요. 그래선지 밤에 별로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고 모기도 없어서 잘 잤습니다.

 

아주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전기가 필요없는 곳이었어요. 정돈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었고, 저희가 받은 사이트가 화장실과 가까웠는데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페이샤워를 해야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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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 Powell   :::::

 

6시에 기상했는데 아침 식사 하고 텐트 걷고 출발한 시간이 07:30이었네요.. 여행 첫날이라 체력이 좋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지난해 여름에 워낙 캠핑을 많이 해서 익숙해져서 그런지 나쁘지 않습니다.

 

Lower Antelope Canyon 투어가 09:30이어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Wahweap Viewpoint에 들러 잠시 경치 감상하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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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갔다. 내 눈앞에 파랗고 멋진 호수가 나타났다.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보면서 많이 담아가려했다. 이 호수가 아마 내가 본 호수 중에서 가장 예쁜 곳일 것이다. 사막 같은 곳인 애리조나에 이렇게 파랗고 예쁜 호수가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뭔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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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경치가 모뉴멘트 밸리 같아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미대륙 전역의 많은 호수를 들러보았지만... 이곳 경치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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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en Canyon Dam   :::::

 

그래도 시간이 남아 Glen Canyon Dam에 잠시 들렀습니다.


Lake Powell은 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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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왕자가 눈을 떼지 못하는군요.

 

2년 간 미국에서 모은 주니어 레인저 뱃지들은 5년이 지난 지금도 왕자의 방에 전시되어있으며 여전히 보물 1호라고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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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wer Antelope Canyon   :::::

 

09:30분 투어가 시작됩니다. 투어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이렇게 사막을 걷다 보면 바위 틈새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나는데...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투어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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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짜기 틈새를 따라 걸어가는 투어인데.. 위를 쳐다보면 어떻게 좁은 하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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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마치 누가 고의로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게 깎아 놓은 것 같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길었는데, 한걸음 한걸음 지날때 마다 새롭고 더 멋진 형태의 협곡이 나타났다. 너무 신기하고 멋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구경했던 것 같다. 하나도 힘들지 않고 너무 좋았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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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시간은 1시간에 불과했지만 생각보다 길이가 길고 다채로워서 신비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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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빛내림도 있었구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오후엔 입구로 이동할 때 좀 더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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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de of Antelope Canyon was very beautiful. We took a lot of pictures. The trail was very long. But it was worth it. It was so beautiful because the light comes out on the canyon and the canyon was so curvy.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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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갈라진 바위 틈새로 지상으로 쏙 올라옵니다.

 

이 아래에 이렇게 멋진 경치가 있을거라고는 전혀 짐작하기 어렵게 생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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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s Ferry   :::::

 

Lake Powell에서 시작된 콜로라도 강이 크게 굽이쳐 지나는 곳이 Lees Ferry입니다.

좀 돌아가긴 하지만 저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는데, 화장실도 깨끗했고 콜로라도강에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는 동안의 경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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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Canyon North Rim   :::::

 

그리고 드디어 Grand Canyon North Rim에 도착하였습니다.

노스림은 US-89A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나옵니다. 밝을 때 운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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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Rim Lodge를 예약했는데 주차장이 멀어서 짐 옮기기가 힘들었네요.


노스림에도 캠핑장이 있지만 고도가 높아 춥고 전기 사용이 어려워서 고민하다... 체력보존을 위해 Lodge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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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그런지 North Rim Lodge의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몰과 밤에 별보기 그리고 다음날 일출까지 모두 멋졌습니다. 특히 랏지 위치가 좋아서 캐년을 바라보며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저녁 풍경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낮에는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일몰 무렵에는 차들이 많이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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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가 있는 노스림은 사우스림과 다르게 너무 웅장하지 많은 않고 정교하게 서로 다른 곳의 특징이 있는 멋있는 곳이었다. 엔젤스 윈도우는 멋지면서도 스릴있는 곳이었다. 만약 나에게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노스림으로 올 것이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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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림과 사우스림은 둘 다 멋진 곳인데요..

 

사우스림은 단체관광객도 많고 셔틀버스도 많고 그렇잖아요? 반면 노스림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관광객이 덜하고 좀 더 프라이빗한 여유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노스림은 포인트별로 느낌이 많이 달라서 좋았지만, Angels Window까지 다녀오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몰을 제대로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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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에 포인트가 있어서 그런지 별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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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조금은 아쉬운 일몰을 본 뒤 우리 숙소로 돌아와서 테라스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오랫동안 앞에 펼쳐진 내가 좋아하는 풍경을 봤다. 해가져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는 파란 하늘에 수많은 나무들이 어두워 그림자처럼 보이는 풍경에 취향저격 당한 나는 오랫동안 다른 아무런 생각없이 그 경치를 감상했다. 너무 평화롭고 새소리는 고와서 너무 좋았고 나중에 다시 이곳 같은 곳에서 이 경치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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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1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4, Grand Teton & Yellowstone [2] file LEEHO 2021.09.10 7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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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7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3, Salt Lake City & Grand Teton [4] file LEEHO 2021.09.09 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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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4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2, Zion & Bryce Canyon [2] file LEEHO 2021.09.08 7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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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2 왕년의 회원 분들은 어디서 무엇하시나요? [2] goodchance2 2021.09.06 1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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