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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백신을 맞게 되어 올해 여행할 곳을 알아볼 때 처음 떠오른 곳이 디날리 국립공원 Wonder Lake 캠프그라운드와 Katmai 국립공원 Brooks Camp 캠프그라운드였습니다. Wonder Lake 캠프그라운드는 바로 예약을 했는데 Brooks Camp는 상황이 완전 달랐습니다. 3월 초에 recreation.gov에서 올해 예약이 풀렸는데 OMG...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는건 말할 것도 없고 코로나로 인해 안그래도 작은 캠프그라운에서 총 인원의 25%만 받는다고 적혀있어서 취소분이 과연 나올까도 의문이었습니다.


웹사이트를 계속 확인하는데 6월과 8월은 취소분이 가끔씩 나왔지만 그것도 하루밤만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5월 21일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됩니다. 바로 50%까지 캠프그라운드 수용 인원을 늘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D-day는 6월 4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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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7월, 저는 9월을 목표로 8시 땡 하자마자 마우스를 누르기 시작했는데 제 노트북은 무한로딩을 하면서 예약에 실패했고 남편이 예약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기뻐서 뛰어가 확인해보는데 날짜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네요. ㅠㅠ 원래 목표가 3박이었는데 2박에다가 7월도 아닌 8월. 갔다가 곰을 못보고 오는건 아닌지 걱정이 먼저 앞섰지만 다른 날짜는 이미 마감이었고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ing Salmon행 비행기와 Brooks Camp까지의 수상 비행기도 예약을 완료하고 Valley of Ten Thousand Smokes 버스 투어까지 예약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곰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하나하나 읽어보았고 YouTube에 있는 Brooks Falls Web Cam도 보면서 곰 이름을 미리 읽혀놓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Part.1에 올렸었던 링크 중 Bears of Brooks eBook이 있는데요. 레인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 몇가지 있었는데 eBook에 답이 다 나와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원 brochure도 있지만 곰에 대한 자세한 용어 및 정보가 eBook에 다 들어있으니 추후에 가시는 분들은 꼭 미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업데이트 됩니다)


그 중에서 Brooks 폭포 용어는 필수입니다. (1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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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는 내용에서 하나만 더 추가를 해 보았는데요. (7번 office)  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나이가 제일 많은 480번 Otis가 있습니다. 인간 나이로 치면 100세 어르신인데 Otis가 주로 머무르는 곳이 바로 저 절벽 바로 밑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office라고 종종 부르는데요. Otis가 아닌 다른 곰이 있을 때에도 그냥 office에 있다고 부릅니다. 보통 연어 시즌에 맞춰 7월 초에는 곰들이 폭포에 나타나는데 올해는 Otis가 7월 말이 되도록 나타나지 않아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다행히 7월 24일에 모습을 드러내었구요. 올해 낚시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건재해 보이던데 부디 올해 겨울도 잘 버티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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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출발 며칠 전 최종 점검을 하면서 추가한 장비가 있었습니다.


1.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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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Steward's Photo에서 카메라 및 렌즈를 빌리실 수 있는데요. 다행히 제가 쓰는 후지필름도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준망원 렌즈가 있긴 하였으나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100-400mm 렌즈를 빌렸습니다. (풀프레임 기준 150-600mm)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폭포 lip에 있는 곰들은 오히려 너무 가깝기도 하지만 far pool에 있는 곰들이나 그 외에 riffles나 강 하류에 있는 곰을 찍는 데에는 확실히 장망원렌즈가 필요하였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를 쓰시는 분들은 100-400mm 렌즈 들고 가시면 무리 없이 찍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카메라를 두대 이상 들고 가실 수 있다면 하나는 망원렌즈, 또 하나는 표준 줌렌즈(+광각)를 장착하고 가시길 강추합니다. 일전에 언급했듯이 플랫폼이 폭포 바로 앞에 있어서 망원렌즈만 들고 가시면 폭포 전경은 담을 수가 없습니다.  





 2. Rain Gear

비 예보가 되어있어서 rain poncho와 카메라/렌즈 보호용 rain sleeve를 들고 갔습니다. Rain jacket을 입으면 되긴 하지만 백팩도 보호하고 카메라도 편하게 운반(?)하기 위함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추가로 챙이 넓은 모자를 쓰시면 빗물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공원에 있는 동안 비가 온다면 Rain sleeve는 필수입니다. Weather Resistance가 있는 카메라와 렌즈가 많이 있지만 장시간 동안 비에 노출 되어서 좋을 것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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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 첫째날 =


공원에서의 시간을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해서 첫째날은 최대한 일찍 도착하고 돌아오는 셋째날에는 가능한 늦게 나오도록 비행 스케줄을 짰습니다. 그래서 앵커리지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Ravn항공사를 예약했었는데요. 비행기 고장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흙흙... 수상 비행기를 예매한 곳에 연락하니 거기도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못 뜨고 있다고 하네요. 9시 반에 출발하는 Alaska 항공편으로 재부킹 해줘서 King Salmon에 도착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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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1명과 손님 7명을 태운 작은 비행기는 Naknek Lake를 가로지르면서 약 25분 후 Brooks Camp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상 비행기는 처음이라 조마조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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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s Camp에 도착하면 비지터 센터 앞에서 레인저가 bear school 교육을 해 줍니다. 


레인저 왈 여기 곰들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고 먹을 것이 워낙 많아서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트레일에서 곰을 마주치면 조용히 시선을 피하면서 곰이 지나갈 수 있게 90도 각도로 트레일 옆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러면 웬만해서는 알아서 가던 길을 간다고 하네요. 특별히 곰이 계속 따라오는게 아닌 이상 다른 곳에서 곰을 마주쳤을 때 곰을 쫓기 위해 해야하는 행동(소리를 크게 낸다거나 동작을 크게 하는 것)을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국립공원을 오기 전에 걱정했던 점 중 하나가 bear spray를 들고 가지 못하는 것이었는데요. 폭포까지 갈 때 곰을 마주칠 수도 있는데 곰 스프레이 없이 다녀야 한다는 점이 생각만 해도 아찔했었습니다. 랏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였구요. 레인저 말을 들으니 안심은 되었으나 그래서 불안한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물은 제외한 모든 음식은 food cache에 보관을 해야합니다.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없어요. 당일 방문객의 경우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cooking area에서만 음식 섭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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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 비지터 센터에서 체크인을 한 후 약 500미터 정도를 걸어서 캠프그라운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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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늦은 점심까지 먹으니 벌써 3시 반입니다. 오늘 한거라곤 여기 온 것 밖에 없는데 벌써 피곤합니다.^^;;  원래라면 오전 10시 정도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후~ 아까운 내 시간!! 그래도 어쩌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곰을 봐야지요.


강 하류에 오니 곰들이 수영을 하면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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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Fisher(수컷)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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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nek Lake 쪽에도 홀로 다니는 곰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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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서 말씀드렸듯 Brooks Camp를 떠나 폭포까지 갈 때 강 하류를 건너는데 boardwalk를 따라서 걷게 됩니다. 2019년에 새로 만든 거라 딱 봐도 새 것 같아 보이고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곰 관찰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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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 South 플랫폼을 제외하면 규칙상 멈추면 안되고 계속 걸어야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레인저가 딱히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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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워크 쪽으로 유유히 헤엄치며 오는 엄마곰와 2마리의 아이들 (ebook에서 본 정보로 보아 엄마곰은 #284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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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장난 치면서 이동하는데 애기 한 놈이 주차되어 있는 차를 긁고 햝기 시작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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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끼 이놈~ 하면서 곰을 내쫓은 레인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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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는 곰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ㅎㅎKatmai2021-36.jpg



8월에 오게 되어 제일 큰 걱정이었던 것이 곰을 몇마리 못 보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는데 하류에서부터 곰을 많이 봤습니다. 올해는 시즌 초반에 Brooks falls에 강 수위가 높아서 연어 시즌이 늦게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곰들도 평년보다 약 2주정도 늦게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전같으면 지금쯤 곰이 많이 없을 때인데 아직까지 많이 있는 것이구요. 어찌나 다행이고 감사하던지 그 순간 오늘 있었던 일정 지연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직까지 하류에서 대기중인 연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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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로 폭포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알래스카에서 흔한 새 중 하나인 Spruce grouse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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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과 보드워크를 번갈아가며 걸으면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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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을 또 마주칩니다. 치명적일 정도로 귀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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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 다다르니 더 많은 곰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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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lip과 jacuzzi에서 열심히 낚시하는 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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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side에서 느긋하게 낚시하는 어르신 두 분: 480 Otis와(뒤) 작년 Fat Bear Week 우승자인 747(앞)

8월 초인데도 벌써 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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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 때문에 폭포에 끼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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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ffles에서 낚시하는 곰들까지 폭포 플랫폼에서 보이는 곰 수만 25마리가 넘었습니다.Katmai2021-46.jpg


Katmai 곰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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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의 숨막히는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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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달인 480 O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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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cuzi에서 능숙하게 낚시하는 32 Ch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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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누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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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ffles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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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게 잘 썼던 rain poncho와 rain sle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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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폭포에 도착했을 때가 5시 쯤이었는데 7시 반까지 있다가 캠프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와 저녁을 먹고 9시부터 10시까지 다시 폭포에서 곰 구경을 하다 첫날을 마쳤습니다.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폭포 플랫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그 외에 시간에 인간을 꺼리는 곰들도 폭포에서 낚시를 할 수 있기 위함인데요. 실제로 유투브 웹캠을 보면 오밤중에도 lip에서 낚시하는 곰들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5일의 경우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공원 전반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었고 밤 9시에 폭포로 돌아왔을 때에는 저와 남편밖에 없어서 한시간 동안 곰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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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라운드에서 폭포 플랫폼 까지는 편도 1.4마일(2.3킬로미터)로 성인 걸음으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길은 워낙 잘 되어있고 쉬운데 몇 번 왔다갔다 하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플랫폼에서 서 있는 시간까지 합치면 꽤 오랫동안 서있는 거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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