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mai2021-cover.jpg







아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잘 알려져 있는 환태평양 조산대입니다. (일부는 잘랐습니다) 국립공원의 이름인 Katmai 산을 비롯하여 수십개의 화산이 알래스카 반도를 따라 위치하고 있고 이 불의 고리에 속하고 있습니다.

1920px-Pacific_Ring_of_Fire-revised.jpg

출처: Wikipedia




1912년 6월 6일, 20세기 최대 화산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폭발은 화산 폭발 지수(Volcanic Explosivity Index) 6을 기록하며 약 삼일간 엄청난 양의 화산물질을 뿜어내었고 근처 Kodiak 섬을 비롯해 반경 100마일을 암흑으로 뒤덮었습니다. 1980년에 분화하였던 St. Helens 산보다 약 30배가 넘는 마그마를 분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16년 National Geographic Society의 지원을 받은 Robert F. Griggs가 팀을 이끌고 여기에 오게 되는데요. Griggs와 모든 사람들은 Katmai 산이 폭발한 것이라고 믿었었지만 조사를 통해 Katmai 산이 아닌 다른 화산임을 깨닫습니다. 




Katmai 산에서 약 6.5마일(10.6km)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분화구가 생기며 폭발이 일어났고 Katmai 산에 있던 마그마도 이 분화구를 통해 폭발을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분화구에서의 폭발(newly erupted)이 일어났다는 뜻에서 Novarupta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whatblew.jpg  출처: 공원 brochure




이 여파로 인해 Katmai산의 정상부는 함몰되고 칼데라가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은 Katmai 산이 폭발했다고 오랫동안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Novarupta가 폭발의 원인이라고 인정받기까지 수십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Katmai_Crater_1980fromWiki.jpg

출처: Wikipedia




Novarupta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이하게 dome 모양을 띄고 있네요.

novarupta.jpg

출처: 공원 brochure



위 내용을 언급한 이유는 오늘은 공원의 역사와 함께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에 오기 전 곰 공부는 많이 했는데 오늘 하게 될 Valley of Ten Thousand Smokes에 대한 공부는 사실상 하지 않았습니다.^^;; 5년전 공원을 방문했던 시댁 식구들이 꼭 해보라고 하여 예약을 했고 뭐 하는 투어인지, 준비물은 뭐가 있는지 기본적인 정보만 검색했을 뿐입니다. 곰 보는게 공원을 방문하는 최대 목적이었으니 이쪽 분야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뒤돌아보면 좀 더 폭넓게 공부를 하고 갈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8월 6일 둘째날 =



오늘의 스케줄은 Valley of Ten Thousand Smokes 버스 투어입니다. 

이 버스 투어에 대해 얘기 하기 전, Novarupta가 폭발한지 4년 후인 1916년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낀 National Geographic Society는 식물학자인 Griggs 교수(당시 University of Ohio 식물학과에 재직)에게 full team을 이끌고 Katmai 산으로 갈 것을 요청합니다. Griggs 교수는 Katmai 산 아래 있는 화산재로 뒤덮인 valley를 보고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The whole valley as far as the eye could reach was full of hundreds, no thousands – literally, tens of thousands – of smokes curling up from its fissured floor. It was as though all the steam engines of the world, assembled together, had popped their safety valves at once and were letting off steam in concert,” 

(수백개, 아니 수천개 -  말 그대로 수만개의 연기가 갈라진 땅에서 피어올라 계곡을 꽉 채우고 있었다.)


Katmai2021-66.jpg  

Griggs 교수는 1916년부터 1919년까지 이어진 3차례의 탐사를 통해 수만개의 연기가 나는 이곳을 보존하게 되면 당시 최고의 국립공원인 Yellowstone을 능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930년대 들어 이 연기는 거의 모두 사라지고 현재는 화산재로 뒤덮인 valley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Griggs 교수가 말한대로 수만개의 연기가 이 계곡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 valley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가서 구경하고 오는 것이 오늘의 투어입니다. 거리는 강 하류부터 Valley까지 약 23마일입니다. Full day 투어로 금액은 점심 포함하여 1인당 $96입니다. 버스 투어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데 집합시간은 8시 반이라서 폭포까지 왔다갔다 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아침에는 그냥 하류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조개 사냥을 열심히 하던 곰을 봤는데 심지어 잘 하더라구요. 한번 잠수해서 나올 때마다 꼭 뭐 하나씩 건져서 먹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Katmai2021-67.jpg

bearcatchingclams.gif  



특이하게 이족보행을 하던 곰도 있었고요ㅎㅎ

Katmai2021-68.jpgbearwalking.gif



클래식하게(?) 연어 사냥을 하는 곰도 보면서 아침 시간을 보냈습니다.

Katmai2021-70.jpg



막상 버스가 있는 곳에 시간을 맞춰 가니 굳이 8시 반까지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10분 전까지만 가도 충분합니다.

Katmai2021-71.jpg



레인저 한 명이 동반하는 투어였는데 운전기사분도 그렇고 굉장히 활발한 분이어서 좋았습니다. 

Katmai2021-72.jpg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곰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뒤에 버스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힐끔 보기만 할 뿐 전혀 개의치 않고 약 20분 간 도로 위를 계속 걷습니다. 추월해서 갈 수도 없고 참 내....

더 웃긴 것은 승객들도 처음에만 곰이다~ 했을 뿐 그 다음 부터는 신경을 안쓰거나 쟤는 왜 계속 우리 앞길을 막냐면서 뭐라고 했습니다ㅋㅋ 만약 디날리 국립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오랫동안 곰을 봤으면 완전 대박사건이라고 난리 났을텐데 여기서는 너무 아무렇지 않아 하니까 그 상황이 웃겼습니다.

Katmai2021-73.jpg




잠시 bathroom break를 갖는 동안 보니 사방이 블루베리 천지었습니다. 아직은 시었지만 1-2주 정도 후면 완전히 익을텐데 그 때는 더 많은 곰이 이 길을 걷고 있겠네요.  

Katmai2021-74.png




Valley에 도착하기 전 두번의 ranger talk 시간을 갖는데 첫번째는 하필 그 곰이 우리가 멈추려고 한 그 트레일로 가버려서ㅎㅎ 그냥 패스하였고 두번째 스탑에서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황토빛을 띈 곳이 목적지인 Valley of ten thousand smokes 입니다. 


Griggs 교수 탐사대가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National Geographic Society는 당시 Woodrow Wilson 대통령에게 화산이 폭발한 이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1918년 national monument로 지정이 됩니다. 네, 이 화산활동이 국립공원이 된 최초의 계기었습니다. 그러다가 주변 생태계가 돌아오면서 공원의 범위도 늘어났고 그에 따라 불곰 보존의 중요성도 높아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1980년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됩니다.

(참고로 아이리스님이 올리신 국립공원 포스팅을 보니 디날리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은 모두 national momument였다가 1980년에 national park로 승격이 되었네요^^) 


Katmai2021-75.jpg

 

Katmai2021-76.jpg



이 주변에 fireweed가 많아서 가을에 오면 무척 예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fireweed는 여름에는 보랏빛을 띄다가 가을이 되면 빨갛게 변합니다. 알래스카는 여름이 워낙 짧다보니 fireweed가 조금만 빨갛게 변해도 여름이 끝나는 것 같아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Katmai2021-77.jpg




드디어 valley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는 valley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비지터 센터인데요.

Katmai2021-78.jpg



황토빛으로 보이는 부분이 다 화산재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비와 눈으로 인해 침식을 하고 그로 인해 협곡이 생겼습니다. 협곡을 따라 흐르는 강이 현재도 빠른 속도로 화산재를 깎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atmai2021-79.jpg




Knife Creek의 사진입니다. 멀리서 봐도 저렇게 깊은데 당시 얼마나 많은 양의 화산재가 쌓였던건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Griggs 교수가 봤던 수만개의 연기를 떠올려봤는데요. 만약 아직까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면 현재의 Katmai 국립공원은 옐로스톤보다 더 인기가 많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Katmai2021-80.jpg




날이 좋았으면 아래처럼 뒷 배경에 여러 산도 같이 보였을텐데 아쉬웠습니다.

Katmai2021-81.jpgKatmai2021-82.jpg




버스가 출발하고 이 비지터 센터까지 오는 일정(약 2시간 반)은 레인저가 공원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으로 채워지는데요. 이제는 점심을 먹고 협곡을 내려갔다 오는 트레일을 하면서 가까이서 협곡을 보고 오는 시간입니다.



비지터 센터 안에도 여러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Katmai2021-83.jpg



Lunch box가 완성품이 아닌 구성품이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ㅎㅎ 워낙 오지에 있다보니 재료 공수해오기도 쉽지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Katmai2021-84.jpg



완성품의 모습입니다^^

Katmai2021-85.jpg




이제는 본격적으로 트레일을 할 시간입니다. 트레일은 거리는 짧으나(편도 1.5마일) 강바닥까지 쑥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거라서 고도차가 1000피트 정도로 경사가 꽤 있습니다. 내려가는 것은 쉬운데 나중에 올라올 때 헥헥거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체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평소 운동을 아예 하지 않았던 분들은 레인저의 가이드에 따라 중간 정도까지만 갔다가 다시 올라오시면 되나 바닥까지 내려갈 가치가 있기 때문에 꼭 체력증진을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Katmai2021-86.jpg




내려가는 중간 중간 레인저가 계속 설명을 해줍니다.

Katmai2021-88.jpg


Katmai2021-89.jpg




Ukak falls에 도착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닥입니다.

Katmai2021-90.jpg




사람들 키와 비교해보면 화산재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Katmai2021-91.jpg




그리고 계속 침식을 하면서 마치 조각을 하듯 여러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화산재 특성상 금방 침식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Katmai2021-92.jpg


Katmai2021-93.jpg


Katmai2021-94.jpg




또 화석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Katmai2021-95.jpg




이제 다시 비지터 센터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올라오다가 side trail로 두 강이 합류하는 곳(confluence)을 볼 수 있습니다. 협곡의 모습도 잘 보이고 층(layer)마다 다른 화산재의 색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Katmai2021-96.jpg




트레일은 대부분 오픈된 구간였으나 울창한 숲을 지나가는 구간도 있어서 마냥 황량하지만은 않았습니다.

Katmai2021-97.jpg




다양한 식물도 볼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공원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알래스카 오지에서 황무지와 협곡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Katmai2021-98.jpgKatmai2021-99.jpgKatmai2021-100.jpg




투어 버스와 기념사진도 찰칵!

Katmai2021-101.jpg




Brooks Camp로 돌아와서 다시 곰들을 보러 폭포로 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이 많네요~

Katmai2021-102.jpg




위 사진 왼쪽으로 사람들이 뭘 쳐다보고 있길래 보니까 새끼곰이 나무에서 놀고 있습니다.

Katmai2021-104.jpg




볼수록 곰귀엽네요ㅎㅎ 

Katmai2021-103.jpg




폭포 앞쪽에 젊은 엄마와 새끼가 있었는데 새끼 때문에 lip이나 jacuazi에는 가지 못하고 얉은 곳에서 맴돌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나름대로 열심히 사냥을 해보지만 독립하기 전 엄마에게서 사냥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지 계속 실패합니다.

Katmai2021-105.jpg



그에 반해 이쪽 모녀? 모자?는 평안해 보이는군요.

Katmai2021-106.jpg




폭포에 있던 곰 중 오늘 저녁의 주인공을 뽑으라면 단연 128 Grazer였습니다.

Katmai2021-111.jpg




새끼 두 마리를 과도하게(?) 보호하느라 다른 곰들과 싸움을 자주 벌였던 Grazer.

하도 싸움을 많이 벌여서 유투브에서도 이미 소문이 파다하였습니다.

Katmai2021-108.jpg



Katmai2021-107.jpg  


Katmai2021-112.jpg




다른 곰과는 많이 싸워도 잡은 물고기는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스윗한 엄마입니다.

Grazer는 이번 Fat bear week에 후보로 올랐었고 옆에서 열심히 같이 낚시하던 한살된 새끼 한 마리는 올해 새로 신설된 Fat Bear Junior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Katmai2021-109.jpg




저녁 먹으러 캠프그라운드로 돌아오는데 오후 들어서 날씨가 개며 안보이던 산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Katmai2021-113.jpg




호숫가에 있는 돌이 모두 너무 가볍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물수제비 잘 못뜨는 저도 쉽게 성공하였습니다ㅎㅎ

Katmai2021-114.jpg



돌이 하도 가벼워서 물에 뜰 정도입니다. 이러니 잘 할 수 밖에요ㅋ

Katmai2021-115.jpg




더불어 곰의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Katmai2021-116.jpg  Katmai2021-117.jpg





저녁을 먹고 다시 폭포로 돌아가다가 본 porcupine 

Katmai2021-118.jpg




느긋하게 곰 구경하는데

Katmai2021-119.jpg




Grazer가 기여코 사고를 치고 맙니다. 폭포에서 떨어진 이 친구는 이따가 또 떨어졌습니다ㅋㅋ

Katmai2021-120.jpg


beargoingdown.gif




젊은 것들이 싸우든 뭐하든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낚시하는 747

Katmai2021-121.jpg




이 친구도 낚시를 잘 하던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Katmai2021-122.jpg




공원 PR 담당인 Naomi Boak 레인저와의 인증샷

Fat bear week에 있는 곰 사진의 상당수가 이분이 찍은 사진이고 유투브 웹캠 채널도 이분이 관리하고 있어서 공원의 유명인사(?)입니다.

Katmai2021-123.jpg




10시 퇴근 전 인증샷과 함께 오늘도 끝이났습니다. 

Katmai2021-124.jpg


Katmai2021-125.jpg












= 8월 7일 토요일 셋째날 =



오늘 오후 2시에 공원을 떠나야 해서 아침 일찍부터 곰 구경에 나섰습니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오전 7시 반이고 아무도 없네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곰도 많이 없어서 느긋하게 구경했습니다.

Katmai2021-126.jpg  

Katmai2021-127.jpg


Katmai2021-128.jpg




9시 12분, Brooks camp로 도착하는 첫 비행기를 봤습니다. 

Katmai2021-129.jpg




10시가 되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레인저가 이름을 적고 플랫폼의 인원을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Katmai2021-131.jpgKatmai2021-130.jpgKatmai2021-110.jpg




저희도 10시 반에 플랫폼을 떠나 riffles에서 조금 더 구경하다가 Brooks camp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3시간이나 봤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만했습니다.

Katmai2021-134.jpg


Katmai2021-133.jpg




캠프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전 cultural site에 잠깐 들렀었는데요. 오래전 원주민들이 살았었던 집터입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200-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되고 규모가 작아서 구경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앵커리지에 있는 Anchorage Heritage Museum에 가시면 자원봉사자들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는데요. 알래스카에 여행 오시는 분들께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추운 알래스카에서 어떻게 겨울을 날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Katmai2021-135.jpgKatmai2021-136.jpg




텐트 걷기 전에 캠프그라운드에 있던 fireweed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Katmai2021-137-1.jpgKatmai2021-137-2.jpg




이번 여행에서 곰 말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것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white socks입니다.

언제 물렸는지도 모르겠는데 미친듯이 부어서 레인저에게 물어보니 이 지역에 있는 black fly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집에 온 후 가능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아래 사진보다 배로 더 부어서 결국 urgent care에 갔다왔습니다;;

Katmai2021-137.jpg



Float plane에 오르기 전 제대로 인증샷 찍고 이제 진짜 공원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언젠가 또 한 번은 올 기회게 있겠죠^^

Katmai2021-138.jpg





King Salmon으로 가는 비행기는 올 때보다 더 작은 크기었습니다. 조종사 포함 총 정원 4명.

Katmai2021-139.jpg



Katmai2021-140.jpg




올 때에는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풍경이 보이니 훨씬 낫네요.

Katmai2021-141.jpg




King Salmon 공항 풍경입니다. 마을도 작고 공항은 더 작습니다ㅎㅎ

Katmai2021-142.jpg


Katmai2021-143.jpg




꿈 같았던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Katmai2021-144.jpg








Valley of Ten Thousand Smokes 투어 관련하여...

1. 투어는 오전 9시 - 오후 4시반 정도까지 이어지는 full day 투어입니다. 점심 포함 일인당 $96인데 점심옵션을 빼고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Brooks Lodge 홈페이지에서 quote를 요청하시면 메일을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2. 투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버스 안에서 머무르는 것과 강바닥으로의 트레일입니다. 비포장 도로를 운전하기 때문에 멀미 하시는 분들은 멀미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Brooks camp에서는 멀미약을 팔지 않으니 dramamine을 미리 구입하여 가시기 바랍니다. 붙이는 키미테가 편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반드시 사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처방을 받아야지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은 대략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트레일 거리는 짧은데 경사가 있는지라 올라올 때 꽤 힘듭니다. 미리 운동을 하시길 권해드리며^^ 강바닥에 내려갈수록 미끄러운 구간이 있으니 접지력이 있는 신발을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3. 트레일 할 때 마실 물과 약간의 간식(바 등)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Katmai 국립공원 방문시 전반적인 유의사항

1. 알래스카의 여름은 항상 비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시고 rain gear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2. 더불어 옷도 겹겹이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해가세요. 특히 캠핑하시는 분들은 낮에 옷이 젖을 수도 있으니 잠 잘때 입을 옷을 별도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3. 7,8월에 가신다면 밤에 그리 춥지 않기 때문에 (화씨 40도 초중반) 침낭은 화씨 20도나 30도 짜리면 충분합니다.

4. King Salmon과 Brooks camp 사이에 오가는 flaot plane의 첫 운항편이 보통 아침 8시 반 정도이고 Brooks camp를 출발하는 마지막 비행기가 오후  4-5시 쯤입니다. 여러 업체가 있으니 이곳 저곳에 quote를 요청하셔서 일반 비행기 스케줄과 가장 맞는 곳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능한 아침 일찍 오셔서 오후 늦게 가시는게 좋겠지요.

5. 랏지나 캠핑 두 곳 모두 예약이 매우 힘드나 가능하면 최소 1박 이상을 하시길 권합니다. 피크 시즌인 7월의 경우 day trip으로 오시는 분들이 머무는 낮시간대(오전10시-오후4시)에는 폭포 플랫폼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람이 많은 경우 레인저들이 순서를 정해 1시간씩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말 미어터지는 경우에는 30분 단위로 끊는다고 합니다. 대기 시간도 1시간부터 최장 3시간까지 다양하구요. 공원에서 머무시면 아침,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여유롭게 곰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6. Brooks camp에서 숙박을 못 하시는 분들은 King Salmon에서 머무시면서 출퇴근 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7.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폭포 플랫폼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되고 폭포 플랫폼에서 삼각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사람이 적은 시간에는 특별히 제재를 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옐로스톤 국립공원 홍수 후 관광 재개, 도로 오픈 정보 업데이트(7월 2일부터) [3] 아이리스 2022.07.01 377 0
공지 ★ 요세미티 국립공원 2022년 입장 예약제 안내 [4] 아이리스 2022.02.19 4492 0
공지 ★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입장예약정보(2022년 4월3일-10월 3일) [9] 아이리스 2021.12.19 3092 0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3] 아이리스 2018.04.18 20912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7] 아이리스 2016.12.02 61516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8] 아이리스 2016.07.06 79717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4] 아이리스 2016.02.16 67325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314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5852 2
11284 12월 말 시카고에서 출발하는 로드트립 가능할까요..? 조언 꼭꼭 부탁드려요ㅠㅠ [6] 파니랜드 2021.11.07 202 0
11283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9 (Day 12) - Canyonlands NP (The Needles) + Mexican Hat Rock/Monument Valley file 똥꼬아빠 2021.11.07 144 1
11282 12월 서부9일(라스베가스-LA-샌디에고) 일정 괜찮을까요? [8] 나쵸러브 2021.11.06 200 0
11281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9 (Day 11) - Canyonlands NP (The Needles) [2] file 똥꼬아빠 2021.11.02 171 2
11280 2박을 한다면 자이온, 브라이스, 아치스 중 어디서 할까요? [1] 스파클링OO 2021.10.29 225 0
11279 내년 4월 봄 방학 계획 문의 [3] 243 2021.10.28 178 0
11278 그랜드캐년 여정 조언부탁드립니다. [2] E-J 2021.10.22 315 0
11277 RV no hookup으로 며칠 버틸수 있나요? [10] 기소불욕물시어인 2021.10.20 275 0
11276 미국 여행. [4] HJ 2021.10.20 1205 0
» 알래스카 이야기 - Katmai National Park Part. 3 [18] file snoopydec 2021.10.20 313 3
11274 안녕하세요 스케줄 수정본 질문드립니다. (10월말 그랜드써클)/ 다녀온 후기 덧. [9] 희극지왕 2021.10.20 214 0
11273 베이지역->옐로스톤/티톤 일정 문의(10/29~11/3) [2] file ypkasn 2021.10.19 330 0
11272 안녕하세요 이번주 요세미티 방문 예정입니다. (10/23-26) [8] 희극지왕 2021.10.19 228 0
11271 11월 중순 모압, 페이지 여행(렌트카 운전) 괜찮을까요? [2] genie 2021.10.17 189 0
11270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9 (Day 10) - Arches NP [3] file 똥꼬아빠 2021.10.17 192 0
11269 이번 가을에는 눈이 일찍 왔네요 [5] file 아이리스 2021.10.13 332 0
11268 10월말 Vail, Colorado 어떨까요 주변 관광 추천 부탁드려요 [3] gildongmom 2021.10.10 157 0
11267 내년 7월 쯤에 2주 정도 옐로우스톤, 그랜드티턴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 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 sankim 2021.10.10 218 0
11266 2020 10-12월 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Badlands National Park, Custer State Park [4] file 말년 2021.10.09 180 1
11265 콜로라도 덴버 근처 여행 일정 문의합니다! [1] wednse 2021.10.08 194 0
11264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9 (Day 10) - Canyonlands NP (Island In The Sky) [3] file 똥꼬아빠 2021.10.08 243 0
11263 무더운 7-8월 캘리포니아 라스베가스 여행문의 드립니다. [2] DeanO 2021.10.07 129 0
11262 4박 5일 아치스근방 여행 일정 확정 [7] Dali 2021.10.07 240 0
11261 봄시즌 그랜드서클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훌라훌라 2021.10.06 97 0
11260 알래스카 이야기 - Katmai National Park Part. 2 [6] file snoopydec 2021.10.05 208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