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주변 해안 드라이브 여행 (Southern California Coast)

【 ③ 레돈도 비치에서 마리나 델 레이를 지나 베니스 비치까지 】

● 레돈도 비치 (Redondo Beach) ☞Redondo Beach
해변 남쪽 끝에는 킹 하버(King Harbor)라는 마리나(Marina)가 있고 부두 위에는 피셔맨스 워크(Fisherman's Walk)라는 마을이 있다. 신선한 해물을 먹을 수 있는 노점도 있는데 싸고 맛있다고 한다. 인기 있는 식당들, 낚시가 가능한 부두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상점들, 놀이시설, 이국적인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 있는 크랩 요리집은 꼭 한번 들러 먹어볼 만한데..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인 토니스(Tony's) 레스토랑이 좋다. 4층 규모의 상가 겸 주차장이 피어와 연결돼 있고 한인이 운영하는 게 요리 전문점도 2군데 있다. ☞Tony's Restaurant

 

▲ 고래 관광 (Whale Watching) : 매년 태평양의 회색 고래(Pacific Gray Whale)의 이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고래가 베링해(Bering Sea)에서부터 따뜻한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의 라군(Lagoon : 환초에 둘러싸인 얕은 바다)까지 그리고 북극권까지 다시 돌아가는 1만마일 왕복여행을 한다. 이 이동에는 태어난 아기고래도 포함되어있다. 고래의 이동은 매년 겨울에 레돈도 비치의 해안선 인접한 곳을 지나간다. 이때는 많은 배들이 고래구경을 위해 바다를 항해한다. 이 때는 고래구경 이외에도 돌고래, 상어, 바다사자와 다양한 새들도 볼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 ☞고래관광 관련 페이지

 

▲ 시사이드 라군 (Seaside Lagoon) : 가족단위의 피크닉을 가기에 적합한 장소. 이곳에는 뜨거운 소금물로 채워진 수영장이 있다. 모래사장을 갖춘 해변, 발리볼 코트, 모임과 파티 등이 가능한 레크리에이션 룸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킹 하버(King Harbor) 지역의 하버 드라이브와 포토피노 웨이(Harbor Drive and Portofino Way)의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 리비에라 빌리지 (The Riviera Village) :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카탈리나 애버뉴 사이의 레돈도 비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쾌적한 분위기의 상점들,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들이 몰려있다. 거리를 거닐기에 아주 좋으며 에스프레소나 디저트를 실외에서 먹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상점들은 수영복, 스포츠웨어, 골동품,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공예품등을 판매한다. 빌리지는 지중해 스타일의 해변 리조트의 매력과 분위기를 나타낸다.

● 허모사 비치 (Hermosa Beach) ☞Hermosa Beach
맨하탄 비치와 레돈도 비치 사이에 있는 안정감 있는 해변이다. 주위에 아름다운 주택이 많고 주변에 레스토랑이나 나이트클럽 등이 있다. 최근 아트 윤氏라는 33세의 한인 2세가 허모사 비치市 사상 최초로 첫 아시아계 시장이자 최연소 시장에 취임하였다. 선거를 통한 당선은 아니고 시의원 5명이 9개월씩 돌아가며 시장 직을 수행한다는 규정에 따라 행정을 책임지게 됐다고 한다. 아무튼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의 위상을 새롭게 드높여준 축하할 일이다.
  
● 맨하탄 비치 (Manhattan Beach) ☞Manhattan Beach
맨해튼 비치는 연중 내내 밝은 태양빛과 2마일에 달하는 길고 아름다운 해변, 거리에 줄을 선 나무들로 아름다운 곳이다. 쇼핑객들의 천국, 미식가들을 위한 식당, 서퍼들을 위한 해변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900ft의 피어에서는 바다낚시도 인기가 있다. 해변 근처에 위치한 다운타운, 맨해튼 빌리지 몰, 스펄베다 블러바드를(Sepulveda Blvd.) 따라 늘어선 상점들, 맨해튼 비치 등에서 쇼핑, 즐거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주위에 많은 체육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고 Strand라 불리는 콘크리트 도로에서는 산책, 조깅,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자전거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 마리나 델 레이 (Marina Del Rey) ☞Marina Del Rey
베니스 비치의 남쪽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요트 하버가 있는 리조트. 1만 척 이상의 아름다운 요트들이 정박하며 관광객들도 요트를 빌려 바다를 항해할 수 있다. 리조트 호텔과 고급 콘도미니엄, 고급 레스토랑 등이 몰려있는 이곳은 자유분방한 베니스비치와는 다른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이며 부둣가의 상점들은 각각 독특한 정취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 이곳은 결혼장소로도 인기가 있으며 주변에 들어선 맨션에는 독신 귀족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곳이다. 피셔맨즈 빌리지(Fisherman's Village)는 물막이 판자로 덮개를 씌운 상점들, 레스토랑, 해안의 산책길과 보트 정박지의 아름다운 전경들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언제나 들뜨게 하며 유람선과 요트뿐 아니라 어선과 낚시보트들이 이곳에서 출발하며 특히 바닷속 3m에서 유리벽을 통해 해저를 볼 수도 있다.

● 베니스 비치 (Venice Beach) ☞Venice Beach
산타모니카의 해안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1시간 이내에 다른 느낌의 바다와 만나게 된다. 이 곳이 현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베니스 비치다. 롤러스케이트(Roller Skate), 사이클링(Cycling), 비치발리볼(Beach Volleyball), 거리 예술가 등 베니스 비치 안에는 서해안을 연상시키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LA에서 가장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마음껏 즐기는 LA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다.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에서 베니스 거리(Venice Blvd.) 부근에는 들러 볼 만한 상점도 많다. 하루 예정으로 갔다가도 하루를 더 묵게 되는 곳이다. 베니스에서는 즐기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해서 한가롭게 수영할 시간은 없을지도 모른다.

거리의 예술가들, 한가로이 거리를 산책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 해변은 흡사 야외 곡예장과도 같다. 마술사, 곡예사, 음악가 등 전위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해안가에는 식당과 선글라스, 헌옷, 악세사리, 스포츠웨어, 티셔츠 등을 파는 다양한 가게들, 롤러스케이트, 자전거 대여점 등이 즐비하다. 보행자 전용보도인 오션 프런트 워크(Ocean Front Walk)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며 해변으로 계속 이어진 길을 따라 티셔츠, 액세서리 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또 다소 보수적인 산타모니카와는 달리 베니스비치는 음악을 들으며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등 기발한 패션을 한 젊은이들로 자유분방한 풍경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해변에는 배구코트, 테니스코트, 야외트레이닝장 등도 갖추어져 있다. 베니스 해변은 베니스 블러바드(Venice Blvd.)의 끝에서 시작된다. 산타모니카 비치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특히 전위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있고 특이한 상점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으며 비키니차림으로 인라인스케이트나 사이클을 타는 등 한창 유행하는 Xtreme Sports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항상 볼 수 있다. 다른 해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더 많은 곳이다.
☞이 지역 숙소에 관한 관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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