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이 사이트에서 귀중한 조언을 얻어 가족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당시 못 가 봤던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관련 아쉬움이 있어 올 겨울 설을 끼고 10일 정도 휴가를 내서 여행을 떠나볼까 하고 있습니다..하여 다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사실은 이 글이 애리조나/뉴멕시코 여행 관련 첫번째 글은 아닙니다..11월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린 바 있는데...


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page=5&document_srl=2040212



글을 올리고 방문 예정 지역 날씨를 보니 정말 가차없더라고요. 산타페만 해도 11월이었는데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12도 이러고 눈폭풍 예보에..초등학생 셋을 데리고 가는 여행인다 자칫하다 큰일 나겠다 싶어 조금 더 따뜻한 곳들 위주로 루트를 조금 바꿨습니다. 기간도 이틀 정도 늘리고..하여 대충 아래와 같은 일정이 나왔는데요...아이러니하게 오늘 보니 1월 날씨는 11월보다 따뜻하네요. 지금이 이상 기후인지 당시가 이상 기후였는지.. 




ㅇ Day 1(1월 22일 수) : 인천→LA→샌디에이고
- 오후 비행기(2시 40분) 탑승. 오전 8시 30분 LA 도착
- 가족과 만나 차 렌트 후 샌디에이고로. 라호야코브서 바다사자 구경 등


ㅇ Day 2(1월 23일 목)
- 샌디에이고 시내 관광(코로나도, 센셋클리프, USS미드웨이, 발보아파크, 올드타운 등)


ㅇ Day 3(1월 24일 금) 샌디에이고→투손
- 407마일(6시간)+시차 1시간. 총 7시간 소요
- Yuma Territorial Prison Museum & Park 들러 구경&점심
- 해 지기 전이면 Sagaro NP West 일부 구경 후 숙소 체크인


ㅇ Day 4(1월 25일 토) : Sagaro NP
- 오전에 Sagaro NP West&Sonora Desert Museum
- Chiricahua NM(131마일. 2시간 15분) : Massai Point&Echo Canyon Loof Trail 정도
- 윌콕스(Wilcox)에서 숙박


ㅇ Day 5(1월 26일 일) : 화이트샌즈
- 윌콕스-화이트샌즈 NP(251마일, 3시간 30분)
- Las Cruces에서 점심 후 화이트샌즈로. 썰매 타고 일몰 감상 후 Alamogordo로 이동 후 숙박


ㅇ Day 6(1월 27일 월)
- Alamogordo-산타페(217마일, 3시간 30분) 이동 후 산타페 관광 및 숙박


ㅇ Day 7(1월 28일 화)
- Canyon de Chelly(291마일, 4시간 30분)로 이동, Spider Rock, White House Ruin Trail 등
- Holbrook으로 이동 후 숙박(108마일, 1시간 45분)


ㅇDay 8(1월 29일 수)
- Petrified Forest NP 둘러본 뒤 피닉스로 이동(211마일, 3시간 30분). 점심 하는 정도로. 시간 나면 Hole in the Rock 등 피닉스 관광 후 휴식
- 피닉스 → 조슈아 트리NP(223마일, 3시간 10분) -1시간 : 공원 근처 숙소 잡고 별 보기


ㅇDay 9(1월 30일 목)
- 조슈아 트리NP 둘러보고 Desert Hot Springs로 이동, 숙소에서 온천 하면서 휴식


ㅇDay 10(1월 31일 금)
- 팜스프링스 관광(다운타운, 트램, 데저트힐 아울렛 등) 후 LA로 이동, 숙박


ㅇDay 11(2월 1일 토)
- 비행기 탑승(11시), 일요일 오후 5시경 한국 도착



 대충 이런 일정입니다. 겨울이라 해도 짧고 시차 적응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그나마 작년 서부여행 때와는 달리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운전할 예정입니다)...사실 위 일정대로 도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그래도 사람이 참  간사한 게, 제 마음은  "이왕 큰 맘 먹고 가는 거, 여기서 조금만 더!"를 외치고 있네요...ㅎㅎ 


질문은 2가지입니다.


- 일정을 압축해 하루 정도 시간을 더 내서,  칼즈베드NP나 VLA 센터를 끼워넣거나 팜스프링스에서 1박을 추가할 수 있을지(샌디에이고 일정을 하루로 줄이는 거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을 듯도 싶습니다만..)


- 여행을 반시계방향이 아닌 세계방향으로 도는 게 혹시 더 나을지(처음에 팜스프링스로 이동 후 휴식. 이후 상황 봐서 칼즈베드 등 추가하고 샌디에이고는 스킵, 투손에서  LA로 바로 이동할 수도)...


이 2가지가 궁금합니다. 회원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조연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요즘 감기 정말 독하네요. 극심한 두통에 기침까지 심하니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괴롭습니다..미국 갈 때까지 낫기나 할른지..ㅠ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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