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프랑스 - 오베르 쉬아즈 (고흐의 무덤)

2008.06.07 09:27

안정희 조회 수:5343 추천:48





파리에서 32키로 정도 북서쪽으로 가면 "오베르 쉬아즈"가 나옵니다.  

프랑스 남부 아를의 정신병원에 있던 고흐의 마지막 생애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오베르 입구에는 불멸의 작품 "오베르의 교회"가 서있고...  그 교회의 뒷쪽으로 가면
고흐와 그의 동생 테호가 나란히 누워있는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미술역사상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가쉐박사의 초상" 도 이곳에서 그린작품입니다.
오베르의 정신과 의사였던 가쉐박사는 고흐를 많이 도와줬나 봅니다.

까마귀가 나는 들판 이라는 작품을 그리고...  2일 후 그 들판에서 왼쪽 가슴에 총을 쏘았습니다.
피를 흘리면서 제법 떨어져있는 하숙방으로 들어와 2일후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오베르의 작은 캠핑장에서 4일을 머물머...  파리로 여행다니면서 틈틈히 오베르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 오는 곳입니다.

까마귀가 나는 들판이 빤히 보이는 공동묘지 한쪽 담벼락에 누워있는 천재의 무덤에 작은
들꽃을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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