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22:34
조카 딸이라고 소개한 이 아줌마는 영어를 제법하였고,
내가 만난 태국인 중 유일하게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어 찍은 사진을 보내줄 수 있었다.
비록 처음 대하는 생소한 이방인이지만 낯선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미소를 보낸 그녀의 강렬한 눈빛이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내안에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버스에서 내려 차이나 타운을 향해 가고 있는데, 이 꼬마가 자기를 찍어 달라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나를 붙든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을 촬영하는 것은 즐겁고 행복하다.
아마 어른들이 흉내내낼 수 없는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이 배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상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빛이 좋아 담아 본 것이다.
낯선 여행자에게 기꺼이 포즈를 취하고 미소짓는 사람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여행에 더욱 큰 즐거움과 매력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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