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조금은 초라한 퓨조오픈카 전화기
사진 2 에펠탑의 셀프카메라.

2007.12.24. 파리도착
13시간의 비행 오전 5시 30분 공항 도착
이리저리 사람들 따라, 이동,,
갑자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이민국인가 보다.
하지만 이민국에서는 아무것도 물어보는 것 없이 여권만 보고, 그냥 통과란다

6:05분 이민국을 통과하고 나오자 마자 왼편으로 물품 찾는 곳 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그냥 컨베이어만 있고, 사람들이 쭉 널어 서서, 각자 자기 짐을 찾기 시작한다.
아무도 누구짐 인지 검사를 아니하는 것 같다. 그냥 집으면 자기 것이 되는 듯..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음
짐을 찾고 어딘지 모를 출구로 나오니 드디어 장장 30 시간 만에 자유로운 곳으로.. (2터미널 6번 gate 부근에 도착)

6:30분 잠시 정렬을 정비하고(화장실 및 세면 약간), 유로카에서 알려준 약도를 가지고 퓨조카를 찾을 단서가 있는 전화 찾으러 헤매이기 시작하였다.
분명 B 와 C 사이 어디인데, 보이지 않고,,
버스 타는 곳에서도 전화는 없고, 분명 렌터카 사무실이 많이 있는 곳이라는데,,
주위에 안내하는 사람에게 물어니, B와 C 사이의 지하로 내려가란다.  

간신히 지하의 렌터카 사무실 많은 곳을 찾았으나,
퓨로 관련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분명 전화가 있다고 했는데, 보이지 않고, 그냥 공중전화들만 있다.
다시 렌터카 사무실 중 한 곳에 물어보니(짧은 영어로 그런대로 묻기는 잘 묻고 다녀요.)
“저쪽 구석 national & Alamo 렌터카 사무실 있는 별 기둥의 철재 전화가 그것이란다.”  
진짜 아무 것도 없고 덜렁 전화 한대만,,, 그리고 퓨조의 표시도 없이..

전화를 하고 “ This is Kim, From korea” 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면서 데리러 오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너를 어떻게 구별하느냐고 했더니,
그냥 전화통 앞에서 떠나지 말고 기다린다.
그러면 자기가 데리러 온다고,  옆에 두팀 정도도 같은 것 같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잠시 허름한 잠바차림의 사람이 와서 뭔가를 묻고는, 그 전화 한번 걸고 그냥 가버린다.
그 순간 같이 있던 옆 팀들도 사라지고,

조금 지나 생각하니 그 사람이 데리러 온다는 사람인 것 같았다.
다시 전화해서 언제 오냐 다그치니, 똑 같이 그냥 전화기 옆에 있어 란다.
다시 사람들이 몇번 전화를 사용하고 옆에서 기다린다.. 한참 뒤 아까 본 그 사람이 오길레. 계약서를 보여주면서, 같이 가면 되는냐고.
따라오란다.. 그래서 간신히 퓨조카 사무실로 이동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난항을 예고하는 불길한 예감이

7:15분경 푸조카 사무실 도착
7:30분 수속하고 예비키 한 개와 그리고 열쇠를 잃어버렸을 때 사용할 비상 카드 하나를 받고,
차를 반납하기 4일전에 프랑크프르트 퓨조카 사무실로 전화를 미리 하란다.
그리고 사무실을 나와 차를 받음 .(퓨조 307 SW, 아반데 튜어링 비슷한 것 한국의 신문에 광고도 나옴).
하야게 서리를 덮어 쓰고 있었고, 대략 세차인준 알았는데, 한 25000km 달린 차이다..
차의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어,, 하늘은 맘 것 구경 가능할 것 같았다.

차 시동을 거니 조용하다.
어질러 놓은 짐을 정리하여 차 트렁크에 싣고, 차에 올라타 이것 저것 차 내부의 장치들을 보았다.
Navigation 이 있는데,. 동작 방법이 한국과 다른 것 같다..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 네비게이션 동작방법을 모르겠으니, 알려 달라고, 알려는 주는데,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잘 모르는 듯,
navigation에는 한국가 다르게,
국가와 도시명을 넣은 다음. 그 다음이 주소가 아니라, 도로명이다.
그것도 다이얼을 돌리면서 알파벳을 찾는.. 그 다음에는 뜻 모를 No가 나온다. 이것 저것 물어니 그 사람도 잘 모르고, 그
냥 유럽 전역 사용가능한지 확인하고, 일단 몽마르뜨 언덕을 가려고 한다고 하니,,
몽마르트 치고, 그냥 No중 하나 선택하여 준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출발해 보면 알겠지

8/40분 어둥 버둥하며, 대략 네비게이션 사용방법 알고 출발 아직도 어둑 어둑,
우선은 익숙하지 않지만,, navigation 잘 보고, 주유소부터 찾으러..
고속도로를 접어 들기 전 주유소가 보인다. 주유기 앞에 차를 주차하고,
미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카드 넣는 곳 찾으니 없고, 주유기만 덜렁..  
옆에 사람에게 물어보니, 일단 주유하고, 그리고 주유기 숫자 기억해서, 사무실로 가면 그곳에서 결재란다..
미국과 다소 다른(미국에서는 현금은 선 결재인데) 암튼 기름 넣고,

9/30분경 네비로 헤메이다 몽마르뜨라는 애매한 주소에 도착,,  
아닌 것 같은데,,, 퓨조카에서 받은 지도와 주위의 지명을 확인하고,
일단 방향만 알고 다시 한참 헤메이다.
어느 성당 건물에 도착. 그곳에서 사람에게 몽마트뜨 언덕 위의 성당 가는 길을 물어니,
조금 돌아서 올라가면 된다고,,,
어찌 어찌하여, 이동하니, 저 멀리 제법 큰 성당이 보인다..
성당을 확인하고, 골목길로 차를 몰아 일단, 주차 공간이 있는 곳에 차를 정차하였다.
그리고 높은 계단을 올라,… 한참을 걸어 올라가니,, 성당(사크레퀴르사원 : Basilique du Sacre Coeur)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고 있다.
여기가 몽마르뜨 인가벼…. 암튼 잘 찾아왔어이…
아직도 차에 대하여 네비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가지고 간 지도와 탁월한 나의 방향감각으로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11: 20분경 다시 차로 이동. 이번에는 오페라 건물과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썅제리에 거리로,
차 있는곳으로 돌아와 이동하는데,, 몽마르뜨 언덕이 올려다 보이는 곳으로 나오게 되어 다시 사진 찍어라는데,
애들이 배고프다고,,
홍합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몽마르뜨 입구에서 샌드위치 구입하고 차속에서 먹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

네비의 화면에 나타난 지도와 가지고 있는 종이 지도, 그리고 그 지도들 속의 푸른 숲속 (잔디색으로 표시) 된 형상을 보고,
그 위치와 일치시키며, 골목을 돌아 돌아, 오벨리스크 있는 곳으로..

넓은 광장에 공원이 있고, 거대한 회전차가 돌아간다(콩크르드광장).
튈르리 공원옆 도로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길레,, 나도 주차하고,, 옷 챙겨 없고, 공원으로,  
공원을 가로질러가면 루브르 박물관이 나온다....
공원에는 사람들이 햇살을 즐기고 있다. 오늘도 흐린데,,
그래도 간간히 햇살이 보이고, 조금 춥다..

사진으로 보던 유리 피라미드-루브르 앞이다..
잠시 망설이다(2006년에 아내와 아들딸 들은 구경을 하였기에)
다시 한번 더 보자고,, 16세 이상만 입장료 내면 된다 (9유로)

정말 크고 화려하다.. 루브르의 모든 것을 보려면 3일도 모자랄 것 같다..
하지만 그림에, 조각에 문외한이다 보니,,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한 2시간을 돌아다녔는데,, 10%도 못 본 것 같다..
다리도 아프고,, 그림 보려고 온 것도 아닌데,,
나가자.. 하면서 아쉬운 맘을 접고,, 루브르를 나와 다시 공원을 가로질러.
막내 현동이는 마냥 즐겁다.. 비둘기 있는 곳에 가서 같이 뛰어 놀고,,
웃고 즐기고,, 현동이만 신난 것 같았다.

15:10분 더 구경하기 힘들고, 일단 숙소로 들어가서 정비를 한 다음에 까루프 가서 물과 같은 생필품 구입하고,
야경을 구경하러 나오기로 하고, 볼레뉴 캠핑장으로 (http://www.mobilhome-paris.com/ )  15:30분

캠핑장 리셥션에서 나중의 물건 손상등 배상에 대한 문제로, 300유로를 예탁하라는 공지를 받았는데, 그것은 없고, 여권을 맡기고 가란다..
그래서 여권을 맡기고, 나머지 숙박비도 지불하고 있는데, 한국 말소리가 들린다..
둘러보니 청년 둘이서 여행중인 것 같다.
간단히 인사만 하고, 한달 전에 예약한 방으로..

캠핑장은 넓었다.. 많은 캠핑카들이 있고, 그리고 컨테이너 같은 것이 많이 있다.
우리의 숙소는 그 컨테이너다..
컨테이너 안에는 더블침대 1개, 싱글 침대 2개, 그리고 소파와 탁자 주방,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 등 없는 것 없이 다 갖추어져 있다.
하루 55유로 정도면 자 볼만 하다. 대충 정리하고 라면을 끓여서 허기를 채우고, 생필품 구입하러, 까루프로 갔다..
까르프는 캠프장이 있는 볼레로 숲 부근에 있다.

18: 05 호기있게 까르프에 도착했는데, 직원들이 매장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일찍 문을 닫는 다나,, 내일도 열지 않고,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한국에는 무슨날이라면, 밤을 세워서라도 가게문 열어놓고 파는데.. 쩝쩝쩝..
하는 수 없이 차를 돌려 캠핑장안에 있는 가게에서 필요한 물을 구입하고,
바께트 빵도 몇 개 사고,, 시내로 야경 구경을 나섰다.

19:05분 우선 에펠탑으로 갔다. 매시간 마다 화려한 사이키 조명으로 눈을 유혹하기도 했거니와,,
파리에 왔는데,, 지금 보지 않으면 언제 보내고,,
낮에는 안개로 하늘이 흐려 보였는데,,
밤은 그래도 불빛이 있으니, 화려하지 않을까.
친절한 navigation 의 안내를 받으며, 에펠탑 부근에 도착하여 골목길에 차를 주차했다.  
저녁 7시까지는 돈을 지불하지만 그 이후에는 무료인 것 같다..
역시 사람들이 늦은 시간이지만 에펠탑을 올라가기 위해서 길게 줄은 서고 있었다.  
거의 50분 정도를 기다려 표를 구입하고,
다시 엘리베이터 타기 위하여 20분 정도 .
추운곳에서 떨면서 구입한 이 특권으로 에펠탑 3층 꼭대기까지

20:20분에 에펠탑 엘리베이터 타고. 꼭대기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이 그리 아름답지는 않지만, 낮에 보았던, 회전차나 개선문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낮에는 또 다른 풍경이겠지만,,,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꼭대기를 한바퀴 돌며 파리의 야경을 구경하고,
다시 지상으로..

21:30분 에펠탑을 내려오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올라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한꺼번에 다 내려가려고 하니, 엘리베이터를 두번 정도 그냥 내려보내고 나서야 지상으로 겨우 내려올 수 있었다.
일단의 한국인 관광객도 같이..

에펠탑을 내려와 더 구경를 못하고,
그냥 숙소로.. 조금은 파리의 야경을 더 보기 위하여,
오벨리스크 거쳐서 샹제리에로, 그리고 개선문을 통과하여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로 오는 도중 모두들 골아 떨어지고,,

22:20 숙소에 겨우 도착하여 모두들 씻는 둥 마는둥. 잠속으로, 한국시간 새벽 5시경… 키득키득  시차가…

파리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너무나 조용하다.
캐롤송도 울리지 않고, 조명도 화려하지 않고, 단지 샹제리에 거리의 가로수에 조명한 것과, 에펠탑에 시간마다, 조명불 반짝이는 것 말고는 색다른 것이 없다.
한국만 이상하게 요란하고..
낼은 아내가 원하는 로댕박물관, 노틀담사원, 보미가 원하는 뤽상브르 공원을 본 다음 홍합요리 먹고 파리의 세느강변 보다가 돌아오기로..

: 루브르 입장료   : 16세이상 9유로
  에펠탑 꼭대기 올라가는 비용.  12세 이상 11.5유로,   12세 미만,, 6.3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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