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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한국 나이로 치면 


50년전에 


23세로 대학을  졸업 했다.


졸업 후


꽉 찬 36 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흔히 말하는 


취직을 해야 만 하는 


급박한 처지에 놓였을 때


제1 한강교를 건너서


노량진에서 부터 


걸어서 인천 까지 간적이 있다.


흔히 말하는 백리 길이란 거리인데


40 km 가 되는 거리를 하루 종일 걸었다.



걸어간 이유는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사나를 생각 하고자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젊은 객기가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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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걸으면서 본 언덕위의 웅장한 공사 현장을 보았다.


백선엽, 백인엽 장군  두 분이 세우는 


고등학교 였다.



내가 그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키게 될 줄이야.


첫 수업이 고등학교 2학년에게


조합과 순열에 대한 걸 가르키게 되었었다.


***


여행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삶의 축제이다.


축제가 없다면, 


정신적으로 새로운게 없을 것이며,


불안해 질 것이다.


또한 


여행은 하나의 휴식이다.


잦은 휴식은 자신을 사랑하게 될 뿐 만 아니라 


삶의 튼튼한 마디 마디가 되는 것이다.


마치 대나무의 마디 같이 말이다.



아람드리 고목은 태풍에 쓰러저도


대나무는 짧은 마디의 연결로 인하여 


태풍에도 쓰러지지를 않는다.


물론 깊게 박혀 있는 뿌리 덕분이기도 하지만.



***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삶은 


여행 ( 휴식 ) 에서 부터이다.


또한 


여행은 피곤하지만


그 댓가로 나에게서 열등감을 빼앗아 간다.


그리곤


자신감을 남겨 놓는다.



***


차도 타고


비행기도 타고 


기차도 타고,


큰 배도 타고 ,


여행을 다녀 봤다.


이젠  걷는 여행을 하고 싶다.


***


내년 까지가 나의 젊음이고 


내 후년 부턴 노년이 된다.


76세가 되기전에 어딘가에서 


 열흘간은 계속  걷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디로 가여만 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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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은 분들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어디로 가서 걸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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