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8 12:14
사물들은 저마다 내게 안부를 묻는다.
류시화
사막은 얼마나 생각할것이 많으면 그렇게
한 생애를 길게 잡았을까?
소금은 얼마나 인생의 짠맛을 보았으면 그렇게
얼굴이 하얗게 질렸을까?
얼음은 얼마나 고뇌에 차면 그렇게
마음을 차갑게 닫고 있을까?
우물은 얼마나 후회가 깊으면 그렇게
마음깊이 눈물을 감추고 있을까?
심해어는 또 얼마나 마음을 강하게 먹었으면 그렇게
심해의 압력과 어둠을 견디고있을까?
별은 또 얼마나 말 못할 과거가 많으면 그렇게
먼 곳까지 달아나 있을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Opus - Live is Life [14] | 강화농군 | 2006.07.14 | 3697 |
130 | 가입 인사 드립니다......... [2] | jack | 2006.07.10 | 3551 |
129 | 드디어 귀국했습니다. [8] | 쌀집아제 | 2006.07.09 | 2726 |
128 | 미리 감사인사 드려요. [1] | 원철 | 2006.07.09 | 3739 |
127 | Uriah Heep - July morning [4] | 강화농군 | 2006.07.06 | 2726 |
126 | 아버지란 누구인가 ? [8] | dori | 2006.07.05 | 2965 |
125 | 파노라마 사진은 포토샵을 활용하자 | dori | 2006.07.04 | 3551 |
124 | 베에토벤 Adelaide [6] | Juni | 2006.06.28 | 3641 |
123 | Rocky Mountain의 들꽃(해발 3300m) [7] | 쌀집아제 | 2006.06.27 | 2851 |
122 | 드디어 올 것이 온건가요? [3] | alphonse | 2006.06.22 | 2916 |
121 | 옐로스톤 여행중에 본 victor님의 고향 마을 [4] | 쌀집아제 | 2006.06.19 | 2988 |
120 | 오늘 어째....바보가 된것 같습니다.(가입 인사) [1] | 이정훈 | 2006.06.18 | 3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