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에는 꿈속에서만 생각하던 미국여행을 갑작스럽게 결정하고 4~5월 2개월 준비후 6/2~6/16, 12박 15일 일정으로 미서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4인가족(초5,초3 남자아이)으로 캠핑카(RV)를 빌릴려다 Ford Transit을 개조한 Escape Campervan(Big Sur)이라는 차를 알게 되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찾던 중 미국자동차여행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아이리스님의 상세한 조언으로 일정을 수정한 끝에 성공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이리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략적인 여행경로를 말씀드리면,

LA - Las Vegas - Hoover Dam - Sedona - Meteor Crater - 

Grand Canyon - Page - Horseshoe Band - Antelope Canyon - Glen Canyon Dam -

Monement Valley - Mexican Hat - Moki Dugway - Moab -

Canyonlands - Arches - Capitol Reef - Bryce Canyon -

Kanab - Zion Canyon - Coral Pink Sand Dunes - Kanab - Wire Pass - The Wave -

Moapa - Tonopa - June Lake - Mono Lake - Stanislaus - Yosemite Valley - Glacier Point - Mariposa Grove - San Francisco 이며,

오늘 새벽에 도착하여 아직 사진과 자세한 후기를 올리기에는 어려워 시간의 흐름대로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든 여행지가 너무너무 좋았지만 많은 고생을 해서 일정상 크게 기억남을 에피소드로는

1. 그랜드캐년에서 일정상 포기하려던 South Kaibab ~ Bright Angel Trail 당일 완주(26.3km)

2. 브라이스캐년에서 Sunrise Point ~ Bryce Point 나홀로 트레일(나바호트레일 통제로 인한), 셔틀종료하여 히치로 캠프 간신히 복귀..

3. 생각지도 못했던 현장추첨 당첨(45:1)으로 경험했던 The Wave Trail(가족과 헤어져 2시간 찾아헤맴)

4. Wire Pass trailhead ~ June Lake Campground 의 장시간 운전(900km) 이며,

★ 한가지 정말 아쉬운 점은 요세미티로 진입하기 위한 타이오가로드(120번)의 통제였습니다.

계획했던 대로 대부분 소화하였는데, 더웨이브의 운좋은 당첨으로 일정상 데스밸리는 포기하였습니다. 데스밸리가 조금은 아쉽지만, 더웨이브를 보았으니 그것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6월2일(1일차) 일요일

공항도착(09:30)하여 렌터카(Escape Campervans(Big Sur)) 인수(12:00)하여 라스베가스 도착(17:10) 후

Korea Town Plaza(그린랜드 마켓)에서 식료품 구입(19:00)

시내투어 및 호텔숙박(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숙박

6월3일(2일차) 월요일

호텔수영장(09:00)에서 물놀이후 호텔출발(11:20)하여 Hoover Dam관람하고

Sedona 도착(18:00) 후 Airport Mesa 및 Cathedral Rock 트레일

Camp Avalon(22:00) 도착하여 캠핑

6월4일(3일차) 화요일

조식 후 Red Rock Visitor Center 방문(09:00)하여 탐방 후 국립공원 Annual Pass 구입

Bell Rock(10:00) 및 Chapel of the Holy Cross(11:00) 탐방 후 Meteor Crater 방문(14:00)

Grand Canyon Visitor Center(16:50) 방문 후 Mather Campground 캠핑 체크인

셔틀버스 이용하여 Hermit's Rest 이동 일몰감상 후 캠핑(21:00)

6월5일(4일차) 수요일

Yavapai Point(05:12) 일출 감상 및 조식 후 South Kaibab Trailhead 로 이동

South Kaibab Trail 시작(07:45) - Phantom Ranch(13:00) - Indian Garden Campground(18:00) - Bright Angel Trailhead 도착(22:00)

Page Sleep Inn & Suites Page at Lake Powell 호텔 도착(01:00)

6월6일(5일차) 목요일

호텔내 수영장 물놀이 후 체크아웃(11:00)

Horseshoe Bend(11:30) 및 Antelope Canyon(13:45)(Dixie Ellis 사전예약) 탐방

Carl Hayden Visitor Center at Glen Canyon Dam(15:30) 탐방 및 페이지 월마트 식료품 구입

Goulding's Rv & Campground 체크인(20:00) 및 Monument Valley 일몰(20:37)감상 후 캠핑

6월7일(6일차) 금요일

Monument Valley 일출(06:01) 감상 후 캠핑장내 수영장 물놀이

Monument Valley 투어(12:00) 후 Mexican Hat 및 Moki Dugway 경유(15:00)하여 Moab 도착

Slickrock Campground 체크인(19:00) 및 캠핑

6월8일(7일차) 토요일

Canyonlands(08:00) 도착하여 Grand View Point, Green River Overlook, Mesa Arch, Upheaval Dome 경유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 방문(11:40)

Moab Brewery(14:00) 중식 후 Moab KOA Holiday 캠핑장 체크인(15:00)

캠핑장내 수영장 물놀이 후 Arches Devil's Garden Trailhead(14:40)탐방

Delicate Arch 일몰(20:40) 감상 후 캠핑장 복귀(22:00)

6월9일(8일차) 일요일

Moab출발(05:20) Capitol Reef(09:00) 도착 및 Visitor Center 경유하여 Capitol Gorge trailhead 까지 드라이브

Kiva Koffeehouse(14:00), Escalante 경유하여 Bryce Canyon Ruby's Inn RV Park & Campground 캠핑장 체크인

캠핑장내 수영장 물놀이 후 각 Point 탐방 후 캠핑장 복귀(21:30)

6월10일(9일차) 월요일

Bryce Canyon(07:00) 출발 및 BLM Kanab Visitor Center(08:10)

익일 추첨접수(08:30) , The Wave 추첨당첨(09:00), 45팀중 첫번째로 당첨!! 34번공

Zion Canyon도착(14:00) 후 The Narrows 만 탐방 나머지 포인트는 드라이브로 대체(The Wave를 위해..)

Coral Pink Sand Dunes 탐방(18:00) 및 Escobar's Mexican Restaurant(20:30) 석식

Wire Pass trailhead(23:00) 도착 및 차박캠핑

6월11일(10일차) 화요일

Wire Pass trailhead(07:00) 출발 및 The Wave 도착(10:30)

Wire Pass trailhead(13:00) 복귀 및 이동시작

Moapa-Tonopah-Benton-Mono Mills 경유하여 June Lake Campground 도착

6월12일(11일차) 수요일

Mono Basin Scenic Area Visitor Center, Dardanelle, Stanislaus National Forest

Yosemite National Park Big Oak Flat Entrance 도착(15:30)

Yosemite Valley 탐방 후 Yosemite Cedar Lodge 호텔 체크인(18:00)

6월13일(12일차) 목요일

호텔체크아웃(06:00) 후 Yosemite Valley, Tunnel View, Glacier Point 탐방 및

Yosemite Conservancy Mariposa Grove Depot(메타쉐콰이어숲) 탐방 후

San Francisco 이동 및 호텔숙박

6월14일(13일차) 금요일

San Francisco 시내관광 후 우버활용 이동 공항이동

6월16일(14~15일차) 일요일

인천국제공항도착(03:30)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볼 것이 너무 많아 위 일정보다 2배는 더 길어야 충분할 것 같다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일정 소화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같이 장시간 운전하느라 고생한 집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마지막으로 매일매일 새벽형 인간이 되어 가족의 안전과 원활한 일정을 위해 노심초사한 저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습니다..ㅎㅎ

부족한 여행후기이지만 저처럼 미서부여행 계획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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