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4달 가까이 북미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황당한 플랜을 보여드리고 조언말씀도 많이 얻고 했었던 회원입니다.


올해 5/28일 시작으로 현재 거의 마지막 한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고요. 종종 차량의 접촉과 같은 조그만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잘 이겨내고 6살 아이들과 집사람 이렇게 4명이서 아직까지도 웃음 잃지 않고 씩씩하게 막바지 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신경이 쓰이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들으시민 싱겁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차관련된 클레임은 저를 매우 긴장시키는 것 같습니다.)


6일전에 캐나다의 해밀턴 공항 엔터프라이즈 지점에서 풀사이즈 카를 빌리게 되었고, 거의 마지막 렌트라 자차도 꼭 넣고 싶었으나 마침 주 신용카드에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한국영업시간까지 3~4시간 더 기다리면서 서브카드로 간신히 렌트를 하였습니다. 신용카드쪽에서 매끄럽게 처리안된 부분이 있어서  자차를 포함시킬 비용까지는 확보를 못했고요. 어둑어둑해진 상황에서 노데미지 컨디션의 '닷지 차져'라는 차를 받았는데, 가족들도 다들 지치고 저도 이일 처리하느라 심신이 조금 정신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둠속에서 훑어보았으나 문제는 없어보였고요. 직원이 따라와서 차컨디션까지는 확인시켜주지는 않고 지금 가서 보고 문제있으면 지금 알려줘라하고 기나긴 대기끝에 미션을 완수하였습니다.


아무튼 자차는 사후에도 지점에서 할 수 있다는 언질을 받은체 여행을 시작하였고요 이후 여행이 수월했던 부분도 없진 않아서 자차추가나 외관도 더이상 신경안쓰고 여행을 지금까지 잘 진행해왔습니다. 여행일정 내내 차렌트를 해왔고 마지막이라 더더조심스럽게 운전을 했고, 아직까지 저희가족이 인지한 충돌은 없었습니다. (시내에도 많이 세워놓지 않았고요)오늘 아침에 차에 짐싣다가 보니 우측에 범퍼끝에 아주 가볍게 살갗이 살짝 녹은 것처럼 약간의 손상을 볼 수 있었고요. 조금 닦아보니 외부와의 충돌로는 안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우 얇은 손상이라는 느낌도 있어 어쩌면 전에 수리하다가 마무리가 매끈하게 안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픽업후 사진도 안찍어놓아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되면 제가 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것 같긴 합니다. 혹시 이 상황의 해결을 위해 어떤 데미지라던가 아니면 수리하는게 좋겠다라던지 해주실 수 있는 어떤 조언이 있으시면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821_133446.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4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7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1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1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79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3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4 2
12293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4 2725
12292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12291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290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289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288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38 492
12287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286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285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284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283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282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281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4 371
12280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2 370
12279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278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277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5 345
12276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3 323
12275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2 308
12274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273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272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271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87 273
12270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269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