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충만한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작은 일에 연연해하고 있었음을 깨닫듯이, 여행을 통해 내려 놓음과 흘려 보냄을 배우고 옵니다.


Day 1: Las Vegas

하루만 머무는 라스베가스에서는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아낄 있었습니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전망 방을 예약했는데, 뷰는 괜찮지만 TV 스피커로 노래를 듣는 것보다, 덥더라도 현장에서 웅장함을 느끼는 것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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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몬트 스트리트 조명쇼는 짧았는데, 거리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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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의 , LOVE! 비틀즈의 명곡들을 화려한 조명, 무용, 서커스, 그래픽으로 멋지게 살려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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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디지털 예술로 승화시킨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VJDJs9dumZI 참고하세요) 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Lucy 보며, All you need is love 합창하며 눈물이 주르륵 ㅎㅎ  카쇼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Day 2: Las Vegas-LA

쇼핑을 마치고 LA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운전해서 가는 길이 지루했던 기억도 있고, 시차적응이 이튿날인 점을 고려해서 비행기로 갔죠.

LAX, 정신 없더군요. 렌터카 빌려서 나오는 데까지 시간 넘게 걸린 같아요.

Hollywood Bowl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공연 시작 소리 높여 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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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와인 곁들이며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할 있는 공연장과 LA 날씨가 부러웠습니다.


Day 3: LA


아침 일찍 일어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주차하고 입장하니 모두 해리포터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올랜도에서 너무 신나게 탔던 추억이 있어 저도 제일 먼저 해리포터로 갔죠.

시간이 돈인 여행자에게 Express 어쩔 없는 선택인데, 오후가 되니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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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장한 Jurassic World 어린 아이 수준으로 맞췄는데, 마지막 물을 뒤집어 쓰며 떨어지는 재미가 괜찮았고,

Walking Dead 갑자기 튀어 나오는 귀신보다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무서웠죠 ㅎㅎ


저녁에 Irvine 근처 Pacific Amphitheatre 이동하여 시카고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올드 밴드의 히트곡을 떼창하며 추억에 젖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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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Fair라는 지역 축제에서 로컬 주민들의 흥도 느꼈습니다.


Day 4: LA-Sequoia NP

LAX에서 FAT 가는 비행기가 4시간이나 지연되어 아쉽게도 Sequoia NP 스치듯 지나가야 했습니다.

산불 영향이라고 하는데, 결국 운전해서 가는 것과 비교해 시간을 벌지 못했네요.


Day 5: Yosemite NP

요세미티로 이동하여 Tunnel View 비롯한 여러 포인트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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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Half Dome Village 주차하고 군데를 셔틀로 보려 했는데 셔틀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하여 주변 산책로를 돌았습니다.

밤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았는데,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으로 담지는 했네요.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유난히 아름다운 은하수였습니다.


Day 6: Yosemite NP

아이리스님의 조언대로 오전에는 Tioga Pass 다녀 왔습니다.

June Lake 가는 자체가 아름다웠고, 여름에도 녹지 않은 빙하가 호수와 어울려 시원한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오후에 요세미티의 주요 포인트들을 둘러 보았는데, 많지 않은 양의 폭포가 높은 곳에서 우아하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Yosemite Valley Lodge 묵었는데, Half Dome Village보다 식사나 시설이 좋았습니다.

물론 매우 오래된 숙소이고 Wifi 전화가 거의 터지기는 마찬가지였지만요.

자연을 여행하면 도시의 편리함이 그립고, 도시를 여행하면 자연의 고요함이 생각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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