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미국-캐나다 동부여행 두 주 일정
2004.06.12 01:50
베이비님과 대화중이신데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러브님이 계획하신 일정 중에서 캐나다 동부를 일주일동안 여행하고 이번 주 월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제 경우는 지금까지 여행해본 곳은 제외했고 몬트리올을 베이스캠프로 하여, 자동차를 렌트해서 퀘백시티로 당일 여행을, 그리고 thousand islands와 오타와를 묶어서 1박 2일로 다녀왔고 이외의 시간에는 몬트리올을 구석구석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퀘백시티에서 1박을 꼭 했어야했는데 그렇게 하질 못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베이비님이 제안하신 동선은 뉴욕쪽의 한국여행사에서 6박 7일로 옵션, 팁 제외 600불에 만들어 팔고 있는 일정과 일치하니까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되고, 러브님은 그 일정을 11박 12일로 늘려잡는다고 생각하면 실행가능하기는 합니다. 물론 3주간 동안 여행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요.
워싱턴 디씨에서 나이아가라까지 7시간, 퀘백에서 보스턴까지 7시간 정도 운전하는 것 이외에는 도시간의 거리가 2-3시간 정도이니 그리 피곤하지 않게 다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을 잡으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아직 동부여행을 못했기 때문에 만일 두 주간의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는 가족들과 이런 일정으로 다녀오고 싶습니다.
시간이 단 며칠만이라도 더 주어진다면 아이들 현장학습 삼아 워싱턴 디씨에 시간을 좀 더 할애하고 마지막에는 뉴욕에서 좀 느긋하게 지내다 오렵니다.
이 정도면 초행이신 분들도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미국-캐나다 동부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반드시 들러보는 곳들은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돌발상황이 없다면 충분히 진행가능한 일정입니다.
*** 뉴욕-워싱턴 디씨(2박)-나이아가라(1박)-토론토(1박)-킹스턴-천섬-오타와(1박)-몬트리올(2박)-퀘백시티(1박)-보스턴(1박)-뉴욕(2박) ***
1일: 뉴욕에서 아침 일찍 렌트카를 픽업해서 DC로 출발, 구경하고 DC에서1박 (4시간 이동)
2일: DC 구경하고 DC에서 또다시 1박
3일: 아침 일찍 나이아가라로 출발, 미국쪽 나이아가라 보고 나이아가라에서 1박 (7시간 이동)
4일: 유람선, 세자매섬, 고트섬, 이외 뷰포인트에서 나이아가라 구경하고 토론토 구경하고 토론토에서 1박 (1시간 30분 이동)
5일: 아침 일찍 킹스턴으로 출발해서 스치듯이 구경(시내 구경, Fort Henry)하고 Rockport에서 1시간짜리 thousand island cruise를 한다.
킹스턴에서 천섬 크루즈가 있지만 Heart Island에 정박을 안 하고, Gananoque에는 Heart Island에 정박하는 천섬 크루즈가 있지만 세 시간짜리라서 한국분들은 좀 지루해합니다. Rockport에도 크루즈회사가 두 개가 있는데 이 중 한 회사만 매일 Heart Island에 정박하는 한 시간짜리 크루즈를 운행하고, 다른 한 회사는 주말에만 Heart island에 정박합니다. 제가 갔을 때 크루즈 상황은 이랬고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미리 알아보시기를.
천섬 정말 아름답습니다. 크루즈 꼭 해보세요. 크루즈를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 1박 (5시간 이동)
6일: 하루 종일 오타와를 구경한 이후 몬트리올로 이동, 몬트리올에서 1박 (2시간 이동)
7일: 하루 종일 몬트리올을 구경한 이후 몬트리올에서 1박
8일: 아침 일찍 퀘백으로 이동, 하루 종일 퀘백시티와 몽모란시 폭포(퀘백시티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져있습니다)를 구경하고 퀘백시티에서 1박 (2시간 30분 이동)
9일: 보스턴으로 이동, 보스턴에서 1박 (7시간 이동)
10일: 보스턴 구경한 이후 뉴욕쪽으로 이동하면서 1박 (3시간 이동)
11일: 아침에 렌트카 리턴하고 뉴욕 구경, 뉴욕에서 1박
12일: 뉴욕에서 2박
13일: 뉴욕에서 3박
14일: 일정 끝
러브님의 경우 아쉽지만 12일째로 일정을 끝내시면 되겠고, 뉴욕에 보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은데 뉴욕에서의 시간이 짧아서 아쉽습니다. 가능하다면 일정을 2,3일 늘려잡으셔서 위의 일정처럼 뉴욕체류기간을 길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행 일정에 포함되는 곳이 가을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지금은 여름이라 온통 초록으로 싱그럽기는 했지만 화려함은 덜해서 프리웨이 풍경은 밋밋한 편이니, 교대로 한 분은 운전하고 나머지 한 분은 차 안에서 잠깐씩 자는 식으로 이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렇게 일정을 정해버리면 여행이 정형화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저 참고나 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베이비님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계시니 더 좋은 조언 얻으시고 멋진 여행 만드시기 바랍니다.
러브님이 계획하신 일정 중에서 캐나다 동부를 일주일동안 여행하고 이번 주 월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제 경우는 지금까지 여행해본 곳은 제외했고 몬트리올을 베이스캠프로 하여, 자동차를 렌트해서 퀘백시티로 당일 여행을, 그리고 thousand islands와 오타와를 묶어서 1박 2일로 다녀왔고 이외의 시간에는 몬트리올을 구석구석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퀘백시티에서 1박을 꼭 했어야했는데 그렇게 하질 못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베이비님이 제안하신 동선은 뉴욕쪽의 한국여행사에서 6박 7일로 옵션, 팁 제외 600불에 만들어 팔고 있는 일정과 일치하니까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되고, 러브님은 그 일정을 11박 12일로 늘려잡는다고 생각하면 실행가능하기는 합니다. 물론 3주간 동안 여행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요.
워싱턴 디씨에서 나이아가라까지 7시간, 퀘백에서 보스턴까지 7시간 정도 운전하는 것 이외에는 도시간의 거리가 2-3시간 정도이니 그리 피곤하지 않게 다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을 잡으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아직 동부여행을 못했기 때문에 만일 두 주간의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는 가족들과 이런 일정으로 다녀오고 싶습니다.
시간이 단 며칠만이라도 더 주어진다면 아이들 현장학습 삼아 워싱턴 디씨에 시간을 좀 더 할애하고 마지막에는 뉴욕에서 좀 느긋하게 지내다 오렵니다.
이 정도면 초행이신 분들도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미국-캐나다 동부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반드시 들러보는 곳들은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돌발상황이 없다면 충분히 진행가능한 일정입니다.
*** 뉴욕-워싱턴 디씨(2박)-나이아가라(1박)-토론토(1박)-킹스턴-천섬-오타와(1박)-몬트리올(2박)-퀘백시티(1박)-보스턴(1박)-뉴욕(2박) ***
1일: 뉴욕에서 아침 일찍 렌트카를 픽업해서 DC로 출발, 구경하고 DC에서1박 (4시간 이동)
2일: DC 구경하고 DC에서 또다시 1박
3일: 아침 일찍 나이아가라로 출발, 미국쪽 나이아가라 보고 나이아가라에서 1박 (7시간 이동)
4일: 유람선, 세자매섬, 고트섬, 이외 뷰포인트에서 나이아가라 구경하고 토론토 구경하고 토론토에서 1박 (1시간 30분 이동)
5일: 아침 일찍 킹스턴으로 출발해서 스치듯이 구경(시내 구경, Fort Henry)하고 Rockport에서 1시간짜리 thousand island cruise를 한다.
킹스턴에서 천섬 크루즈가 있지만 Heart Island에 정박을 안 하고, Gananoque에는 Heart Island에 정박하는 천섬 크루즈가 있지만 세 시간짜리라서 한국분들은 좀 지루해합니다. Rockport에도 크루즈회사가 두 개가 있는데 이 중 한 회사만 매일 Heart Island에 정박하는 한 시간짜리 크루즈를 운행하고, 다른 한 회사는 주말에만 Heart island에 정박합니다. 제가 갔을 때 크루즈 상황은 이랬고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미리 알아보시기를.
천섬 정말 아름답습니다. 크루즈 꼭 해보세요. 크루즈를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 1박 (5시간 이동)
6일: 하루 종일 오타와를 구경한 이후 몬트리올로 이동, 몬트리올에서 1박 (2시간 이동)
7일: 하루 종일 몬트리올을 구경한 이후 몬트리올에서 1박
8일: 아침 일찍 퀘백으로 이동, 하루 종일 퀘백시티와 몽모란시 폭포(퀘백시티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져있습니다)를 구경하고 퀘백시티에서 1박 (2시간 30분 이동)
9일: 보스턴으로 이동, 보스턴에서 1박 (7시간 이동)
10일: 보스턴 구경한 이후 뉴욕쪽으로 이동하면서 1박 (3시간 이동)
11일: 아침에 렌트카 리턴하고 뉴욕 구경, 뉴욕에서 1박
12일: 뉴욕에서 2박
13일: 뉴욕에서 3박
14일: 일정 끝
러브님의 경우 아쉽지만 12일째로 일정을 끝내시면 되겠고, 뉴욕에 보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은데 뉴욕에서의 시간이 짧아서 아쉽습니다. 가능하다면 일정을 2,3일 늘려잡으셔서 위의 일정처럼 뉴욕체류기간을 길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행 일정에 포함되는 곳이 가을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지금은 여름이라 온통 초록으로 싱그럽기는 했지만 화려함은 덜해서 프리웨이 풍경은 밋밋한 편이니, 교대로 한 분은 운전하고 나머지 한 분은 차 안에서 잠깐씩 자는 식으로 이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렇게 일정을 정해버리면 여행이 정형화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저 참고나 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베이비님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계시니 더 좋은 조언 얻으시고 멋진 여행 만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