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질문입니다.

2003.07.29 08:36

이유미 조회 수:4004 추천:108

안녕하세요. 저는 시애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서부여행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니다.
저는 8월 8일에 LA에 있는 컨퍼런스에 가족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5일 시애틀에서 출발합니다.
시애틀-오레건(크리에이터호N.P)1박-오크랜드1박-LA5박-라스베가스1박-그랜드캐년-브라이스캐년1박-유타주1박-아이다호주-오레건(콜로라도강)1박-워싱턴(세인트헬렌N.P) -시애틀의 12일일정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 식사에 관해서인데요, 여행기를 읽어보면 편의점에서 햇반을 데워먹었다고 하셨는데 햇반은 한국에서 가져가신거 잖아요?
편의점에서 전자렌지를 사용해도 되나요? 아니면 거기서 물건을 사고 사용한것인지? 어떻게 햇반을 뎁혀서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최대한 경비절약을 위해서 집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 가려고 해요.

2) 제가 알기로는 INTER STATE EXPRESS WAY에는 Speed gun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시속180으로 가셨나요?
여기 미국친구가 그렇게 하면 ticket받는다고 못하게 하더라구요.

하여튼 저는 남편, 아이들 둘(2,4세)과 가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무리하지 않고 가려고 합니다.
여행기를 참고해서 저도 라스베가스에 circus circus호텔을 아주 싸게 예약했습니다.
나머지도 체인점 모텔을 예약했구요.

답변 기다립니다.
혹시 제가 가는 여행길에 추천해주실 곳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여기 온지 2달밖에 안되어서, 어디가 좋은곳인지 모른답니다.

그럼.







홈지기
반갑습니다. 시애틀에 가신지 이제 두달 밖에 안되셨군요.

시애틀하면 저와 제 아내가 좋아하는 맥라이언의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과 언젠가 TV에 소개된 바 있는 어시장이 생각납니다.
그때문인지 제가 미국지리를 잘 모르고, 막연히 미국여행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제일먼저 시애틀을 떠올렸었습니다.

부디 잘 적응하시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1. 햇반은 미국에서도 한국마켓에 가면 많이 있습니다. 그곳 시애틀이나 라스베가스 한인마켓에서 사시면 되겠네요.

편의점의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거는 전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곳 사람들 주식으로 빵이나 햄버거를 많이 먹는데, 냉장고에 차게 보관돼 있는 것을 따뜻하게 데워 먹으려면 전자렌지가 있어야 하고 그걸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이 보이더군요. 전자렌지 위치도 보통 주인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햇반을 안으로 들고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음 이용하거나, 음료같은 거 하나 산다음 양해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자렌지를 이용했었습니다.
햇반데우는 요령은 겉면에 씌어져 있는데, 비닐뚜껑을 아주 약간만 뜯어낸 다음 2분간 데우면 되고요, 저희는 여행시 경비보다는 편리성을 더 우선시하므로 밖에서 사도 되는 것은 가급적 밖에서 사는 쪽으로 준비를 합니다. ^^


2. 두번째 질문은 조금은 쑥스럽군요.
실제 180~200km를 놓고 여러번 달리기도 했는 데 사실 너무도 무모한 행동이었습니다. 님께서는 가급적 규정속도를 꼬옥 준수하시고,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

저도 여행가기전 여행기 등을 통해서 과속하다 땅에서 하늘에서 적발될 수 있으니 절대로 조심하라는 주의를 가슴깊이 새기고는 있었는 데, 막상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자제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 INTER STATE EXPRESS WAY에서 Speed gun이나 과속을 단속하는 경찰차량은 한번도 볼 수가 없었고, 군데군데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는 엄포는 가끔씩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무작정 달렸던 거는 아니고, 주변차량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리라는 생각으로 리듬을 맞추다보니 나중에는 내차가 항상 앞서서 가게 되더라구요. ^^;;

님께서 가시는 여행 길 중 볼만한 뷰포인트 추천은 baby님께서 잘 해주실 것 같네요. 기대해 보세요. ^^ 2003-07-28
15:50:06



baby
안녕하세요..공기 좋고 살기 좋은 Seattle에 께시는군요..
Bellevue 나 Kirkiand 쪽에 계시는지요? 아니면 Tacoma?
반가움에 그냥 여쭤본 것입니다..^^

대체적으로..무난한 "여행계획"을 준비하신것으로 보입니다. 1번과 2번 질문은 "홈지기"님이
설명을 잘해주셨으니...생략하고..

조금만 보충 설명을 덧붙이면,..
지금 미국의 "과속 단속"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주별로 다름) 제한속도(Speed Limits)
도 주별로 조금씩은 틀리게 책정 되어 있습니다.

단속 방법으로는 "경찰관(Speed Gun)/Radar/Laser/Speed Camera/Aircraft 등의 여러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 흔히 있는 "Camera"는 현재 "Washington,DC/Arizona/Colorado/California/Oregon.."
에는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외곽 지역..시골길보다는 대도시 도심지와 그 경계부근에 설치되어 있음)

교외 지역에선 말씀하신 "Speed Gun"을 이용해 차량의 속도를 체크하고 있는 순찰차도 있을수 있습니다.
무조건 "안전 운전"하시는게 제일 좋은 밥법이구요..만약에 단속 되신다면..
"우리나라 여행간 사람"이 아니고.. 그곳에 계시는분이라니..(만약 Washington주 면허가 있으시다면)
행여 "Ticket"를 받으실까 염려됩니다. 또 단속에 적발 되었을시.."행동양식"은 잘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무조건 "안전운행"^^

제가 느끼고 경험하기엔...특히나 주경계 지역에 많은 "단속 경찰관"이 나와 있을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Washington주 남단의 Vancouver(Canada Vancouver와 지명이 같습니다) 와 Oregon 경계지역..같은곳
말씀입니다..다른주도 유사하구요..

사실 이런 말씀 드릴 필요도 없이..."안전하고 질서있게" 운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구간의 "View Point"는 일전에 이곳 게시판에 개제한적이 있어 생략합니다..^^
"Crater Lake National Park..^^"..말이 필요 없습니다..가보시면 됩니다..ㅎㅎ 좋~~~습니다.

다른곳도 함께하는 남편분과 단란하게 상의을 해나가시면 될거구요..Mt.St.Helen National Volcanic Monument
근처의 "적당한 숙소 구하기"가 다소 "난이도"가 있으리라 보여 집니다.

그나저나 방문하시는 날 "Crater Lake"정상에 안개나 구름이 안끼어야 할텐데...(오전 시간엔 새벽에 낀 안개가 채 가시지 않아 온통 뿌~~옇게 아무것도 안보일때가 있음..특히 여름철)
행운을 빌어 봅니다.^^ 2003-07-29
00:38:41



이유미
두분의 너무나 상세한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애틀에 삽니다. North Gate라고 시애틀 북쪽에 살아요.
하지만, I-5를 이용하면 UW까지 10분, 다운타운까지는 20분쯤 걸립니다.
고속도로에서는 Speed Limits을 지켜야 겠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이곳은 얼마전에 규정이 바뀌어서 안전벨트 안매면, 벌금 $101을 내야 합니다.
여러곳에 카메라도 많구요.
아이들도 만5세미만은 안전벨트 의무적으로 해야하구요.
물론, 저는 WA주면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지기님, 나중에 시애틀에 꼭 한번 와보세요.
많은 호수,파크,MT.rainier,MT.olympia, 섬들.. 물론 제가 다 가본곳은 아니지만
공기가 참 깨끗하고, 환경이 좋아요.
미국에 2년있을 예정인데,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네요.
두분의 조언을 참고해서 멋진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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