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edles 구경을 마치고 다시 한참을 돌아 나옵니다.
다시 191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Monticello 에서 491번 도로로 갈아 탑니다.
그러면 Dove Creek를 지나 Cortez를 지나고 Durango를 지나 30분 정도 더 가면 우리의 숙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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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가기전 슬슬 배가 고파 오는데 중간에 가다가 아침에 준서애미가 준비한 짜장밥을 먹으려 하는데
가도가도 마땅히 쉬면서 먹을 장소가 눈에 띠지를 않습니다.물론 식당도 물론 보이지 않습니다. 날은 많이 덥습니다.
이럴때는 결국 주유소로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일단 가다가 주유소가 있으면 일단은 차가 쉴
공간이 있고 주유소에는 대개 화장실도 있고 간단한 편의점도 있어서 여러모로 밥을 먹기가 좋습니다.
결국 가는중에 적당한 주유소를 찾아 들어가 차를 한쪽으로 주차를 한후 준비한 짜장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점심을 준비하면 다니다 아무곳에서나 편하게 식사를 할수 있으니 식당찾으러 해매일 필요도 없고 좋은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간단한 주전부리와 음료수 등을 사서 챙긴 후 코르테즈를 지나 두랑고로 이동을 하는데 주위의 경치가
사막 풍경에서 나무가 많은 산악지역으로 변화가 옵니다.

사실 이 지역은 미국 도로에서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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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고 달려 오후 3시쯤 우리의 숙소로 추정되는 곳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숙소는 두랑고와 실버톤사이에 있었는데 Cascade Village by The Columbine Group 이고 방이 세개 있는
곳이었습니다.실내수영장도 있고 테니스장도 있는 리조트형태의 콘도였습니다.택스 포함해서 280$ 정도 되는
가격도 저렴하고 손님들 평도 괜찮은 곳이라 선택을 했었는데.........

리셉션에 들어갔더니 우리의 예약지를 내밀었더니 쓱 보더니 여기서 뒤로 차로 오분쯤 걸리는 곳에 리조트가
있다고 그리로 가서 열쇠를 갖고 오면 된다고 합니다.이곳에 오기전 커다란 리조트가 있는걸 오면서 보았기때문에
알았다 하고 식구들은 일단 나와서 좀 쉬고 있으라하고 딸과 내가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그 리조트는 크기가 엄청나서 그곳 리셉션을 찾는것도 한참을 물어물어 찾아 들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의 예약지를 보더니 이건 여기가 아닙니다하고 대번에 `노`라고 말을 합니다.
할 수 없이 아까 갔던 곳으로 가니 어떤 젊은이가 우리의 예약지를 보더니 자기가 가는 곳인것 같으니 자기차를
따라오라 합니다. 다시 차를 타고 그 차를 따라 갔는데 아까 갔던 곳으로 우리를 다시 인도합니다.
다시 들어가서 사정 얘기를 하니 이 분이 우리의 예약지에 있던 곳에 전화를 걸어서 여기가 아니고 거기가 맞는데
어찌 된거냐 하고 그 사람에게 따지는 모양입니다.그러더니 이제 되었다고 처음 그 곳에 가면 된다고 얘기를
해줍니다.다시 부랴부랴 이동을 합니다.처음 왔던 곳에 오니 자기가 잘못 보았다고 방준비가 안되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그러마고 기다린게 30분이 넘어 갑니다. 이건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갑니다.
한참 후에 준비가 되었다고 콘도 안내서하고 열쇠를 줍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 방키를 열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여러명이 교대로 해보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 리셉션으로 갑니다. 다른 키를 가지고 가서 간신히 문을 엽니다.그 방 키가 아닌걸 준것이지요.
처음부터 우리를 곤란하게 했던 놈에게 준서 할머니가 참다참다 한참을 혼냅니다.준서할머니가 얘기하면 딸이 있다가
통역을 합니다.예약한게 언제인데 이제 방청소를 하느냐 청소상태가 이게 뭐냐 등등등
세시에 도착했는데 한참 싱강이 끝에 방에 들어간 시간은 다섯시가 되었습니다.
일찍 도착했으니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콘도 주위 산책도 하면서 오랫만에 푹 쉬려던 우리의 계획은 이렇게
깨져버렸습니다.
아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열이 뻗칩니다.서울로 돌아와서 부킹닷컴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고 리뷰에 사실대로 적어
제출했습니다. 리셉션에 자질이 없는 놈이 있었는지 아니면 동양사람이라고 골탕을 먹이려고 그랬는지 우리는
사실을 모릅니다만 여행다니면서 저런 일은 처음 당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콘도 시설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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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아침을 먹고 오늘은 Montrose에 있는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구경을 갑니다.
구경후에는 바로 Grand Junction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준서애미가 오늘 점심은 볶음밥을 준비한다고 합니다.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식당이 있으면 대충 사먹으면 되는데
관광지안에는 대개 식당이 없습니다.흔한 햄버거가게나 피자집도 찾으면 없습니다.식당을 가려면 도시로 나와야
되는데 5분 10분 거리에 있는게 아니니까 이렇게 밥을 준비하면 먹고 싶은 시간에 편안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것 같습니다.물론 준비하는 분은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숙소에서 출발하면 산을 넘고 넘어 가는 곳입니다만 곧이어 Silverton을 지나고 Ouray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경치가 좋은 도로가 되겠습니다.실버톤과 우레이사이는 특히 Million Dollars Highway라고 11075 ft 되는
Red Mountain Pass를 지나게 되는데 예전에 이 길을 노동자들이 손수 닦느라 백만불정도가 들었고 그 당시는
유료도로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료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경치는 끝내주는 산악도로 되시겠습니다.
사실 두랑고와 실버톤사이에는 증기기관차가 운행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상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서 한번 타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마을은 우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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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캐년의 방문자센터에 들러 지도를 보며 어떻게 볼지 궁리를 해봅니다.
도로에 바로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조금 걸어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 보기는 좀 그래서 몇군데 선별해서 돌아 봅니다.
아참 우리가 보는 곳은 블랙캐년의 남쪽구역이 되겠습니다.절벽을 가로 지르는 강 사이로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는데
남쪽은 접근이 쉽고 많이들 찾는데 반해 북쪽은 접근하기가 쉽지도 않고 또 비포장도로도 있다하여 일반인들은
많이 찾지를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의 이름은 당연히 거니슨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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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는 탁자가 있는 곳에서 모두 모여 앉아 준비한 밥을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습니다.

우리는 김치를 곁들이고 준서는 단무지를 곁들입니다. 컾라면도 같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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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오늘의 숙소가 있는 그랜드정션으로 한시간 정도 걸려 이동을 합니다.
Residence Inn Grand Junction 조식포함이고 더불룸 세개에 택스포함 456.56$
레지던스 인을 자주 이용하는데 방 깨끗하고 부엌 완비되어 있고 언제 가도 괜찮은 호탤로 기억이 됩니다.

세시경에 도착을 했으니 시간이 있어서 주위의 콜로라도 내셔날 모뉴먼트를 구경하러 이동 합니다.
처음에는 좀 시시한 감이 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괜찮은 경치를 선사해 주었으며 운전하는 내내 가파른 절벽길을
돌아돌아 가는 길이어서 운전석에 동승한 저에게 아찔아찔한 스릴을 맛보게 해주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뒤따라오는 내내 아들은 운전하면서 손에 땀이 났다고 쾌 무서운 길이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절벽에서 놀고있는 산양(mountain goat)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2~3 시간 정도면 한번 둘러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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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 구경미션을 마치고 다시 호탤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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