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옐로스톤과 블랙힐스를 다녀오는 계획

Berkeley - Yellowstone - Black Hills - Rocky Mountain - Arches - Berkeley : 15 Days & 4,000 Miles
저번엔 13명이었는데 어르신들이 두분 함께 가시는 바람에 총 15분으로 늘어났네요. 아이고~~정말 대군단이 되었네요. 차량은 어떻게 됩니까? 3대입니까? 아니면 4대로 움직이나요? 또 식사는 어떻게 준비하실 건가요? 해드실 건가요? 아니면 매 끼니마다 식당에서 사 드시는 건가요? 그에 따라 계획을 달리할 수 있으니 여쭤본 거예요. 결국 이렇게 사람이 많아지면 제일 고민이 되는 문제가 먹고 자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 2주의 기간으론 충분한 코스인데 세부적인 게 문제가 되겠네요. 일단 아래에 쌀집아제님의 원래 계획을 다시 정리해서 하나씩 검토해보고 마지막엔 제가 권하고 싶은 코스도 말씀드리도록 하죠.
● 쌀집아제님이 계획한 일정 ●
6월17일 (토) : 버클리를 출발해 솔트레이트시티에 도착 및 숙박
6월18일 (일) :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그랜드티턴으로 그리고 이곳에서 숙박 예정
6월19일 (월) : 옐로스톤으로 진입해서 관광하고 난 후 올드 페이스풀 랏지에서 숙박할 예정
6월20일 (화) :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저녁에 루즈벨트 랏지에서 숙박할 예정      
6월21일 (수) :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저녁에 레이크 빌리지에서 숙박할 예정
6월22일 (목) : 옐로스톤을 출발해 써머폴리스로 이동
6월23일 (금) : 써머폴리스에서 래피드시티로 이동
6월24일 (토) : 블랙힐스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구경하고 숙박장소는 미정
6월25일 (일) : 블랙힐스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구경하고 핫스프링스로 이동
6월26일 (월) : 핫스프링스를 출발해 로키마운틴의 서쪽입구인 에스테스 파크로 이동
6월27일 (화) : 로키마운틴 관광 후 숙박장소는 아직 미정
6월28일 (수) : 콜로라도 국정공원을 구경하고 모압으로 이동
6월29일 (목) : 아치스 국립공원을 관광한 후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
6월30일 (금) : 솔트레이크시티 시내관광 후 계속 숙박
7월 1일 (토) : 솔트레이크시티를 떠나 버클리로 돌아옴


◎ 꼭 솔트레이크시티로 두번씩이나 가야하나? : 여행을 출발하는 첫날은 관광을 철저히 배제하고 솔트레이크시티까지 이동하는 것에만 집중하셨네요. 그렇다면 꼭 솔트레이크시티로 갈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여행 후반에 또 들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다호주 포커텔로(☞Pocatello)로 향하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되면 다음날 훨씬 더 일찍 그랜드티턴에 도착할 수 있으니 하루 종일 그랜드티턴 관광을 하고 난 후엔 굳이 숙박비가 비싼 그랜드티턴 공원 내에서 주무실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후 늦게 옐로스톤 공원으로 들어가서 호수(Yellowstone Lake) 부근의 숙소에서 주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계획보다 하루 일찍 옐로스톤에 도착하게 되는 셈이죠. 버클리를 출발해 하루 종일 800마일이라는 장거리를 운전한 후 낯선 포커텔로에 도착하시면 아이다호주의 자랑인 통감자구이와 푸짐한 스테이크도 드시면서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다 함께 모여 파이팅을 외치세요.  

◎ 옐로스톤 공원에서 어디에서 잘 것인가? : 옐로스톤 공원은 그 넓이가 대단히 넓은 이유로 매일 숙소를 옮겨다니며 관광을 하는 것이 좋다고들 말합니다. 또 상식적으론 무조건 공원 내에서 지내는 게 좋다고들 합니다. 그래요. 원칙적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총 인원이 15명, 4가족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제가 공원 바깥에 있는 콘도형 숙소도 괜찮다는 의견을 드렸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4가족이 같은 숙소에서 지내는 게 가능합니까? 또 똑 같은 수준의 방을 구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제 경험으로는 다른 식구들과 함께 여행할 때 매일 아침마다 짐을 꾸려 방을 옮겨다닌다는 게 말처럼 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인원이 많을 땐 그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의외로 시간 낭비가 많이 되었어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생각과 기준이 전부 다르니까 은근히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렇게 대식구일 경우엔 아예 맘 편하게 공원 밖에 있는 널찍한 콘도형 숙소를 하나 잡아 놓고 매일 출퇴근 하듯 관광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옐로스톤 공원 주위에 캐빈 스타일의 콘도형 숙소들은 주로 공원 서쪽에 많이 있는 편인데요, 공원 내의 숙소를 알아보시는 과정에서 아래 웹사이트들도 함께 검토해 보시고 적당한 콘도형 숙소들을 알아보세요. 그리고 저렴한 KOA 캠프장도 고려해 볼 수 있답니다.
 


◎ 옐로스톤에서 블랙힐스로 가는 길 : 이번 여행에선 써머폴리스에 들렀다가 블랙힐스 지역으로 이동하는 길을 고르셨네요. 애들을 배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써머폴리스에서 주무신 다음날 래피드시티까지 이동한다는 쌀집아제님의 계획은 무척이나 빠듯한 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조금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왜? 공룡박물관(☞Wyoming Dinosaur Center) 관람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죠. 7명이나 되는 애들을 공룡박물관에 풀어(?) 놓자마자 “얘들아 시간 없다. 빨리 보고 가자.”라고 하면 애들 완전 삐집니다. 충분히 구경하도록 시간을 주세요. 그러기 위해선 그 전날 옐로스톤의 동쪽입구를 통해 공원을 벗어난 다음, 코디(Cody) 마을을 구경하고 오후에 써머폴리스에 도착해 온천을 즐기고 푹 쉬세요. 뭐 꼭 온천욕을 한다기보다는 구경만 한다고 치죠. 아무튼 다음날 공룡박물관에 간다고 하면 애들도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겁니다. 공룡박물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오후에 천천히 빅혼 국유림을 통과해 셜던(☞Sheridan)까지만 이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현실적으로 판단을 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렇습니다. Bighorn Scenic Byway


● 제가 계획한 날짜별 여행 일정 ●
* 괄호 안에 당일 예상되는 대략의 마일리지를 표기해 두었습니다 *

6월17일 (토) : 버클리를 출발해 줄기차게 아이다호주 포커텔로로 이동한 후 숙박 (800)
6월18일 (일) : 포커텔로를 출발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통과해 옐로스톤 호수에 도착해서 숙박 (250)
6월19일 (월) :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관광 (100)
6월20일 (화) :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관광 (100)
6월21일 (수) : 옐로스톤을 벗어나 코디를 지나 써머폴리스에 도착한 후 숙박 (250)
6월22일 (목) : 오후에 써머폴리스를 출발해 빅혼 국유림 지역을 통과한 후 셜던에 도착 (200)
6월23일 (금) : 데블스타워를 구경하고 스피어피쉬 캐년을 드라이브 한 후 래피드시티에 도착 (300)
6월24일 (토) : 블랙힐스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돌아본 후 키스톤에서 숙박 (100)
6월25일 (일) : 블랙힐스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돌아본 후 핫스프링스에서 숙박 (100)
6월26일 (월) : 핫스프링스를 출발해 샤이엔을 거쳐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도착 (300)
6월27일 (화) : 에스테스 파크를 지나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을 남서쪽으로 횡단한 후 딜런에서 숙박 (200)
6월28일 (수) : 딜런을 출발해 콜로라도 국정공원을 거쳐 모압까지 이동 (350)
6월29일 (목) : 아치스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한 후 숙박 (250)
6월30일 (금) : 솔트레이크시티를 관광하고 휴식 (50)
7월 1일 (토) : 솔트레이크시티를 출발해 버클리로 돌아옴 (750)


주의할 사항과 추가 의견 : 4가족, 15명이라는 대식구가 함께 움직이는 여행이니까 여러 가지 신경써야할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나 애들도 있고 어르신들도 계시니까요. 여행 기간 내내 아픈 사람도 없어야하며 운전하면서 이동할 땐 행여나 뒤처지는 차량이 있으면 안 되겠죠. 3대가 되었던 4대가 되었던 일사분란하게 이동을 해야 원만한 스케줄이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생활무전기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휴대폰은 산악지역에선 잘 안 터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무전기를 갖추고 여행하면 재미도 있을뿐 아니라 안전한 여행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 로키 마운틴에선 고산증세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애들말입니다.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다간 곤욕을 치를 수 있어요. 잘 놀던 애가 갑자기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등 일종의 고산증세를 호소할 수 있답니다. 끝으로 지명에 관한 얘기입니다. 래피트시티는 현지인들의 발음대로 빨리 말하면 ‘랩시디’라고 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포트 콜린스의 경우도 원어민의 발음대로 적으면 ‘포트 칼런스(즈)’라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하답니다. 옛날에 미국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해매던 생각이 나서 쓸데없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 블랙힐스 관광 :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블랙힐스인데요. 24일 오전에 데블스타워를 구경하고 사우스다코타의 블랙힐스로 가는 길도 그냥 무작정(?) 가지 마시고 스피어피쉬 캐년(☞Spearfish Canyon)을 둘러보고 가시도록 하세요. 데드우드(Deadwood) 마을에 도착하면 전설적인 총잡이 ‘와일드 빌 히콕(Wild Bill Hickock)’의 이름으로 유명한 ‘사롱 #10(☞Saloon #10)’에 들러 식사를 하시면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리고 배드랜드나 윈드케이브와 같은 유명한 국립공원뿐 아니라 색다른 관광거리도 찾아보세요. 그 중에선 ‘나무조각 박물관(☞National Museum of Woodcarving)’도 좋아요. 그다지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가족여행에선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요, 어른부터 애들까지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래피드시티에 주무신 다음날엔 키스톤(Keystone)에서 숙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블랙힐스에서의 마지막 날엔 계획대로 핫스프링스에서 주무시고요.

◎ 에스테스 파크 숙박문제 : 저녁에 도착해 잠만자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출발해야하는 여행에선 에스테스 파크(Estes Park)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잠만자기엔 너무 억울하니까요. 음~~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요세미티 공원의 남쪽에 있는 오크허스트(Oakhurst)의 경우, 마을 그 자체로는 큰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치가 아주 뛰어난 곳도 아니고 뚜렷한 관광거리가 있는 곳도 아니니까요. 단지 요세미티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숙박지라는 것 외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에스테스 파크는 얘기가 다릅니다. 에스테스 파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여기에 저녁에 도착해 잠만 잔다는 것은 좀 억울(?)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 것보다는 그 전에 다른 곳에서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선 버드와이저 맥주공장이 있는 포트 콜린스(☞Fort Collins)가 적당할 것 같네요. 경상도의 옛 광고 카피처럼 ‘물 좋은 마산의 무학소주’가 아니라 물 좋은 포트 콜린스입니다. 포트 콜린스에서 주무시고 오전에 에스테스 파크를 지나며 그곳의 멋진 분위기를 흠뻑 만끽한 후 로키 마운틴으로 향하시면 좋겠습니다.

◎ 로키 마운틴을 벗어나면 어디에서 자야 좋을까? : 상당히 고민되시죠? 저는 딜런(☞Dillon) 마을을 제일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관광을 서둘러 마치고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해서 주무실 수도 있습니다만 딜런에서 주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왜? 좀 더 많은 시간을 로키 마운틴에서 보내시란 얘깁니다. 로키 마운틴 공원을 가로 지르는 ‘트레일 릿지 로드(Trail Ridge Road)’뿐 아니라 ‘베어 레이크(Bear Lake)’까지도 전부 둘러보세요. 그리고 공원의 남서쪽 그랜드 레이크 지역도 여유 있게 구경을 하신 후 옛 금 광산 지역인 조지타운(☞Georgetown)을 지나 딜런에서 숙박을 하세요. 다음날은 남쪽으로 향해 리드빌(Leadville)을 둘러보고 다시 I-70번 하이웨이에 합류하는 삼각형 드라이브를 하신 다음 서쪽으로 쾌속질주를 한다면 콜로라도 모뉴먼트를 구경하고 모압까지 이동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딜런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곳은 역시 대중적인 글렌우드 스프링스(☞Glenwood Springs)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버클리로 돌아가는 길 : 음~~사실 이런 얘기는 어찌보면 간섭(?)이 될 수 있는데요, 솔트레이크시티에 들러서 관광을 하고 버클리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그레이트 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을 구경하는 동선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래서 아래 지도에 노란색 실선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좀처럼 들리기가 어려운 네바다주 동쪽의 외딴 곳이니까 이번에 버클리로 돌아갈 때 방문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또 6월말이라는 시기도 적당하고요. 아치스 공원을 구경하고 난 후 그 날 저녁은 모압에서 충분히 쉰 다음, 다음날 서쪽으로 출발해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을 구경한 후 엘리(Ely) 마을에서 숙박하고 버클리로 돌아가는 건데요. 이 문제는 제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보다는 여행을 함께 하실 일행들과 의논하신 후에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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