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2016.02.16 09:43

아이리스 조회 수:676239 추천:2

★ 2021년 7월 13일 goldenbell님 미국 여행의 마지막편이 완성되었습니다.

한편의 대하드라마가 완성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75일의 미대륙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도 대단하지만 여행기를 완결하신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goldenbell님의 흔적을 따라 몇달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하던 구글맵도 슬슬 완성을 해놓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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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페이지 운영자 중의 한 분이신 goldenbell님을 기억하신다면 몇년 전부터 이곳을 방문하셨던 분들이실겁니다.

어디서 많이 본 닉네임 같긴 한데...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몇년 전 이곳에서 바쁘게 활동하셨던 운영자님이신데 요즘 다른 일이 바쁘셔서 이곳에는 잘 오지 못하고 계신답니다. ^^


그 goldenbell님께서 지난 2012년 6월 12일 출국하신 후 75일간 미국 일주 여행을 하셨었답니다.

그 여행기를 goldenbell님 블로그에 연재중이신데 현재 38일째 일정을 포스팅중이십니다.(☞Naver 블로그로 이동)

완성하시려면 앞으로 3년은 더 걸리실 것 같다네요. ^^

방문하셨던 여행지의 객관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준비하고 정리하시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시는 일도 바쁘시답니다.


goldenbell님의 포스팅은 주관적인 여행기라기보다는 각 장소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도 생각이 날때마다 들어가서 해당 자료를 찾아볼 때가 있는데요,

이상하게도(?) 한번에 잘 찾아지지가 않아서 헤맬 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구글맵 지도에 goldenbell님께서 포스팅하신 지역 지도(Map)을 만들어보았습니다.


Mr.goldenbell.jpg


위 지도를 클릭하시면 구글지도가 새 창에 뜹니다. 

각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goldenbell님 Naver 블로그의 해당 게시물로 바로 이동을 하게됩니다.

손쉽게 자료를 찾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게시물 하나씩 다 링크를 붙이기보다는 각 장소마다 한 게시물만 붙여놓았습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그 전후로 관련 게시물들이 더 있으니까 찾아보시면 됩니다.


여행 준비하실 때 빠르고 편하게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지도는 goldenbell님의 75일간 여행 동선입니다. 출발은 로스앤젤레스, LA공항입니다.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Routema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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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goldenbell님께서 여행기를 완결하신 후 작성하신 마지막 글을 제가 복사해 가져온 것입니다.(원문 링크)



[75일간 미국일주자동차여행] : 에필로그


자동차여행이라면 미국처럼 볼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하고 연관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춘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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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을 가르지르고 대평원을 달리고 사막을 누비며 바다 위를 달리고 눈 덮인 고산준령을 자동차로 횡단할 수 있는 곳,

자동차를 운전하며 가고 싶은 곳을 골라 대자연의 정취에 매료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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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여행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이제 다시 더 바삐 돌아다니는 여행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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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여행보다 온몸을 부딪쳐가며 체험하여 나의 본능을 일깨우는 역동적인 여행이 나한테는 제격이여 제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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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느긋하게, 편안하게 여유를 부려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그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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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동차, 나 이렇게 삼위일체가 되어 달리고 또 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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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달릴 바엔 경관이 좋은 자연을 찾아가는 것이요 경관이 좋은 곳은 바로 국립공원이 아니겠는가? 미국인이 지속적으로 보전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가 지는 곳이니 절대 실망은 없으리라 굳게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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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자연, 시골 사람들의 순박한 웃음, 야생동물들이 한가히 노니는 곳, 인간의 인위적인 손길이 배제된 곳, 조물주와 세월이 만들어낸 비경,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곳도 있겠지만 쉽사리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조금은 더 오지인 곳, 그리하여 지금과는 사뭇 다른 여행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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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평야를 질주하는 쾌감은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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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적막과 대자연의 풍미를 즐기며 바람 따라 구름 결에 꾸미지 않은 자연 속으로 자연에 몸을 맡기고 자연 속에 파묻혀 그렇게 달리고 또 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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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의 풍광에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 광활한 대지는 나의 시선을 가득 채우다 못해 아마 닫힌 심안까지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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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땅, 산, 바다, 호수, 협곡, 평원, 사막, 여기에 덤으로 문명의 도시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여행이었다. 분명 나의 부푼 기대가 물거품처럼 사라지지 않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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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다. 그랜드캐년을 예를 들어보자. 지질학에 관심이 있으면 20억 년의 지구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층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사진작가라면 삼각대를 세우고 빛의 방향을 쫓아 온종일 카메라와 씨름할 것이며 일반 여행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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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필이요 단필인 나로서는 내가 보고 느낀 감정을 나타내기보다는 대부분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는 데만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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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라기보다는 여행정보에 가깝다고 함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앞으로 미국 자동차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한테 나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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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탈 없이 나와 호흡을 같이 해준 준마 Chevrolet Traverse, 묵묵히 나를 따라준 동료, 여행경비를 부담해준 기특한 나의 아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2021년 7월 13일 golden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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