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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카고의 삐삐롱스타킹입니다.

4살 13살 아이들, 그리고 남편과 미국자동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눈도장보다는 여유있는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체질이긴 해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요.

아이가 어려서 캠핑은 첨부터 접었고요. 호텔(모텔이죠)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호텔은 아직 하나도 예약을 안했고, 여행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있는 호텔과 예약사이트의 회원가입은 다 해두었습니다.

(Baby 님의 미국 모텔, 호텔에 대한 완벽한 설명의 글을 잘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7월 27- 29일은 레이크 타호(lake Tahoe)의 랏지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친구네 가족과 함께요. 예약 완료)

출발일은 다가오는데 준비는 많이 못하고, 마음만 급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행책 한 10권 가량 읽긴 했는데, 막상 자료로 쓰기엔 개인적인 감상들만 많았어요.

지난 금욜 아침 AAA상담을 하고 Trip Tik과 자료를 받아들고 집에 왔습니다.

이제 주말까지 밤새서 꼼꼼히 계획을 짜리라.. 그리고 고수님들의 조언을 들으리라 하고 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생겨 comcast에 문의하니 화욜에나 고치러 온답니다.

화들짝 놀라서 와이파이 되는 곳 찾아 헤메다가, 오늘 급기야 제 썰렁한 셀폰에 핫스팟을 깔아서 집에서 아주 느린 속도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속은 타고..... 느린 노트북 앞에 앉아 밤 홀딱 세우면서 여행지와 날짜 분배만 마쳤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은 다시 짜서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짜고나서 보니 운전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남편은 이 정도야 문제없지 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아래의 표에 나와있는 거리는 목적지 간의 이동거리일 뿐, 여행지 안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빠져있는 것이여서 조금 걱정됩니다.

또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하다보면 체력소모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이것도 AAA에 의뢰한 일정에서 세네군데 뺀 것입니다. 휴~~~

먼저 아래의 일정이 무리가 없는 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은 숙소 예약이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국립공원 지역은 아무래도 어려울 듯합니다.

아틀라스 지도 펼치고, 구글맵에 들어가 주변 거점 도시를 찾아서 정리 중입니다.

baby님의 정리하신 것을 참고하고 있습니다.(넘 감동입니다. 그랜드 서클 지역의 숙소들 편!!!) 

일부 세부 일정과 반드시 봐야할 곳, 동선들을 바로 정리해서 또 문의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