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겨울철 그랜드서클 여행 조심하셔야 겠어요.

2008.01.08 10:22

Chris 조회 수:8301 추천:162



안녕하세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선열기 때문에 파묻혀 있지만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빅터방에 오시는 회원님들이 대부분 그랜드서클을 중심으로 여행을 많이들 하시는데...
그 중심에서 큰 사고가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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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세버스 추락 사망 8명 부상 20명

【멕시칸 햇=AP/뉴시스】

미국 유타주에서 스키어들을 태우고 애리조나로 가던 전세버스가 둑길에서 추락해 8명이 죽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7일 밝혔다.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의 캐머런 로든은 애로 스테이지 라인스 소속 버스가 전날 밤 멕시칸 햇 북쪽 16km 떨어진 163국도를 달리다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12.5m 아래로 떨어져 전복했다고 전했다.

사고 버스가 여러 차례 구르면서 차체 지붕이 찢겨 나갔고 이로 인해 일부 승객이 90여m나 튕겨져 나갔다고 로든은 설명했다.

로든은 "도로가 이슬비로 인해 젖은 상태였지만 날씨가 아니라 운전기사가 커브길에서 제대로 운전을 하지 못한 게 주된 사고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타주와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주가 만나는 포 코너 지구에 위치한 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한 블러프 소방서의 짐 후크 서장은 "사고 지점이 노견도 없는 좁고 급커브의 도로였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텔루라이드에서 스키를 즐긴 가족 단위의 승객 51명을 태운 버스는 피닉스로 돌아가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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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스를 토대로 지도를 대략 검색해 보니 멕시칸 햇에서 내츄럴 브리지스로 가기 위해서는 구즈넥 주립공원과 UT-261 (Mocky Dugway)로 가는 길과 블러프를 거쳐
콜로라도로 가는 길로 갈라지죠. 블러프에서 멕시칸 햇으로 오는 길 중간에 대략 표시한 지점 정도에서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을 떠올려보면 이 길도 모키 덕웨이 만큼은 안되어도 엄청 무시무시한 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눈이 도로에 장기간 쌓여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도로에는 한국처럼 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더욱 위험합니다.
겨울에도 여행을 많이 하시는데....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조심 조심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미시간 ---> 샌디에고 ---> 밴쿠버 ---> 미시간으로 이어지는 무지막지한 여행을 올 겨울에 계획했다가 여름으로 연기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잘 한 것 같아요.
올해 동서남북 가리지 않고 유난히 눈이 많이 오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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