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3 03:31
매년 미국에서 는
Miss USA 미인 선발 대회를 연 (한)다.
각주 ( state ) 에서 선발 된 미인들이 경합을 벌인다.
결과는 진. 선. 미 이렇게 3명이 최우수 미인(?)격으로 뽑힌다.
그렇다고 나머지 후보들이 미인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아니다.
그들도 충분한 자격이 있으나,
키가 작거나, 묻는 말에 대답을 잘 못했거나, 등등 ......
사소한 (?) 실수 하나로 아깝게 탈락이 된 것이리라.
사람마다 선발 기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진은 그랜드 캐년.
선은 옐로스톤.
미는 요세미티.
이런 식으로
각자 개인의 느낌과 선호하는 풍광에 따라서
진, 선, 미 가 얼마던지 바뀔수가 있다.
+++
내가 이번 여행에서는 National Forest 를
중점적을 다녀 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각 State 의 Visitors Center에 들러서
가장 볼만 하다는 State Park을 추천 받아
찾아 다니고 있다.
이유는 탈락된 미인(State Park)들이기에 하는 말이다.
여기서 단 한가지 조건은 아무리
아름다운 State Park 이라 해도
샤워장이 없으면 가지를 않는 것이다.
+++
미국을 대표하는 미인 진 선 미 는 너무나 어마 머마 (?) 해서
가까이서 보고
이야기하고, 하다 못해 손등이라 한번 슬쩍 만저 볼수가 없다.
그러나 그 이외의 미인들은
같이 앉아 차라도 한잔 할 수가 있고,
손등이라도 어루만저 볼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State Park의 매력이다.
+++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가 있는 기회가 얼마던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유타에 있는 Snow Canyon State Park 에서 하루를 지냈다.
높지 않은 산등성이와 바위 산.
탈락된 미인의 손등도 얼마던지 만질 수가 있고,
밧줄을, 미인의 목에 걸고
앞 가슴을 통해서 내려 오는 사람도 보았다.
+++
내가 만나 사람은 인디아나 주의 인디아나폴리스의 어느
대학교수였는데 은퇴 후에
Wife랑 여행 중이 였다.
그 분은 대학에서 미국의 현대사와
미국의 현대 미술사를 가르켰다고 했다.
나는 그 분에게서 뉴욕에 도착한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어느 경로를 통해서 내륙으로 이동을 했는지를
들었다.
그 분 이야기로는
어디서는 독일인들이 영국인에게 땅을 팔면
몰매를 해서 죽이기 까지 했단다.
도시명의 끝에 ~~ville 라는 것이 불란서 사람들이
일구어 논 동네 인줄 알아는데,
이건 영국 것이란다.
불란서 것은 ~~vile 라고 했다.
이런 것은 알아도 고만 몰라도 고만이지만,
알게 되는 과정에서 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또하나,
이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 중에 재미 있는 것은
자기가 가르키는 미국현대미술사 시간에 한국 여학생
6 명이 수강을 했단다.
그런데 그 중에 딱 한 명만 영어(대화 가능)를 하고
나머지 5명은 영어로 의사 소통이 거의 불가능 했단다.
놀라운 사실은 시험만 보면
6명 전원이 만점 수준이라는 것이다.
말 잘하는 백인 흑인 학생들은
그 정도의 답안을 낸 사람은 못 봤다는 것이다.
===
나 홀로 여행은
몸에 묻은 먼지는 물론이려니에
마음, 추억, 생각, 기억 속에 묻은 먼지를 털기 위함인데,
뭔가를 자꾸 꾸역꾸역 더
묻히며 다니는게 아닌가 싶다.
+++
지금 이 글은 L A X에서 남쪽으로
55 마일 정도 떨어진
Mission Viejo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
덧 붙 이 는 인 사.
Priscilla and Isaiah
할아버지 잘 다니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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