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8 15:49
Death Valley의 Furnace Creek Ranch앞에 전시돼 있는 옛 기차 인데요, 붕사를 노새가 끄는 마차가 운반하다 이 기차로 대체되었었지요. 제가 이미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디테일을 최대한 살리고 음부를 약간 밝게 조정하니 밋밋한 사진이 입체감 나는 선명한 역동적인 모습의 사진으로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아무리 잘 찍어도 이런 효과는 절대 나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 드리고자 함은 카메라 장비에 투자하지 말고 후보정 프로그램 (포토샵 등) 사용법을 배우시는 게 훨씬 좋다는 얘기입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사진을 잘 찍어서 암실에서 필름 현상 시 모든 효과를 줬지만 디지털 시대에서는 이것을 대체하는 게 바로 후보정입니다. 필름 카메라로 작품사진을 찍지 않는 이상 디카에서의 후보정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날 때 짬짬이 익혀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지금은 디카를 사용하는 사진 작가들도 눈에 띄지 않게 약간의 후보정은 하고 있으며 모든 광고 사진은 100% 후보정을 거친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전번에 올린 사진입니다.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차 전체 모습의 디테일이 전혀 보이지 않고 밋밋합니다. 특히 큰 바퀴 내부를 유심히 보세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내는 사진들도 치밀하게 후보정이 잘된 사진들이라고 하더군요.
잘 찍은 사진과 섬세한 보정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후보정도 부지런해야 할수 있는 작업이라서 저는 가끔 잘못나왔는데 버릴 수 없는 사진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손대지 않는 편입니다.
위의 사진 두개를 비교해보니 디지털 사진의 위력을 잘 볼수 있네요. @.@ 멋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