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12:27
6. 데스벨리 가는길
- 2012년 8월 2일 가장 뜨거운 시즌에 데스벨리에 들어갑니다
라스베가스를 7시경 출발하여 160번 도로를 타고 파럼프까지 약 1시간 소요, 파럼프 버거킹에서 간단히 아침식사,
그리고 만땅 주유, 다시,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만나는 데스벨리 무인 입장권 발매소
주변에 지키는 사람도 없고, 사무실도 없습니다.
이제 9시 밖에는 안 되었는데 이미 해는 하늘에 높게 떠있고, 차에서 내리면 뜨거움만 밀려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연간패스를 기계에 넣고 여러번 긁어도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할수없이 인증샷만 찍고 출발합니다
- 다시 40~50여분 정도를 달려 단테스뷰 포인트로 올라갑니다. 해발 5475피트
이 뜨거운 여름에 데스벨리에 들어오는 나 같은 바보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지만, 올라가는 길에 가끔 내려오는
차를 만나 조금씩 위안을 받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단테스뷰, 저 아래 계곡에 넓은 소금밭이 펼쳐져 있으며,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또, 햇빛은 따갑지만 바람은 의외로 선선하여 더운 느낌은 없습니다
포인트를 떠나기 전에 10여대의 차량이 도착합니다
- 단테스뷰를 내려와 자브라스키 포인에 도착합니다
해가 뜰때와 질때 빛의 영향으로 가장 멋있게 보인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햇빛이 쨍쨍한 한낮이고 몇발자국만 걸어도
땀이 쏟구치는 때입니다
주차장에는 30여대 이상의 차가 서있고, 많은 사람들이 포인트를 구경합니다
저희는 그래도 우산을 준비하여 햇빛을 막아보지만 다른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모자에 물병하나, 아니면 모자도 없이
물병 하나만을 들고 포인트를 들러봅니다
- 베드워터로 가는 길에 푸르나스크릭 삼거리를 지납니다. 해발 -178피트 입니다, 해수면 아래입니다
원래 있었던 바닷물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 이 길의 끝에 베드워터가 있습니다, 저 멀리 산밑에 하얀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 가장 뜨거운 12시경 이고, 베드워터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뜨거운 여름 한낮에 이곳에 들어온 저는 저만 바보인줄 알았는데, 바보들이 아주 많습니다. ㅎㅎ
해발 - 282피트 입니다
소금밭을 걸어가 보기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합니다.
저도 바닥의 하얀가루를 집어 맛을 보았지만 아주 짠맛만이 느껴집니다, 당연하지요!!! ㅎ
- 소금밭을 걸어갔다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 이제 베드워터를 떠나, 데블스골프코스, 아티스트팔레트를 지나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저 멀리 베드워터가 있는 데스벨리 계곡이 보이고 해발, -282피트, 산 중간에 난 길을 따라서 지금의 타우니패스에 오릅니다
해발 4956피트 입니다
2012.08.21 12:23
2012.08.24 10:38
제가 갔을때보다 사진을 보니 사람이 더 많네요. @.@
이 더운곳에 예상보다 관광객이 많은 것이 참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Dante's View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 도로 유실로 막혀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요, 데이비스님 다녀가시고 열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봅니다.
2012.08.27 10:55
저도 이곳을 지나가다 보니 아마도 비가오면 흙이 길을 덮거나 아니면 도로가 유실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구간별로 길위에 진흙이 덮혀있는 곳을 여러곳 보았고 이러한 곳을 지날때마다 먼지가 많이 날렸습니다.
대낮의 자브리스키 포인트와 단테스뷰, 저녁때와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