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가족들과 4박5일 서부일정 구성시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4살난 아들과 돌쟁이 딸, 그리고 저희 부부가 여름휴가를 라스베가스와 엘에이를 중심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었지요..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고, 아쉬운 마음으로 이번 여름에는
좀 긴 일정으로 도전을 해 볼려고 합니다.
이번엔 한국에서 장인, 장모님께서 오셔서 같이 동행하시는 일정이라서 많은 부분이 고려해되어야하는 통에
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도움을 청합니다.
우선 저희는 전부 6명이 일행이 되고, 미니밴을 가지고, 시카고를 출발해서 돌아오는 약 13박 14일의 일정을 구상중입니다.
아내와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할려고 하고, 전체 주행거리는 약 6,000마일 내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크게 2가지 문제로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초라하고도 단무지(단순무식한 저의 별명)식의 계획에
한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기본적인 코스를
시카고-덴버, 록키마운틴국립공원 - 그랜드서클 (아치스, 모뉴멘트, 자이언, 브라이스, 그랜드 캐년)을 보고
라스베가스 - 샌디에고 - 엘에이 -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옐로스톤 - 러쉬모어 - 시카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하셔도 숨차시지요~`)
시카고를 출발하고 돌아오는 일정상의 문제로 현재 항공으로 라스베가스나 덴버로 출,도착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물론 샌디에고에서는 씨월드와 La Jolla, 그리고 레고랜드 거쳐 엘에이로 가고요,
엘에이에서는 간단한 시내구경과 유니버샬 혹은 디즈니를 하루 정도 배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샌프란을 1번도로를 이용해 북상하면서
나파나 소살리토, 산타바바라, 카멜이나 몬트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고요
레이크타호, 요세미티를 거쳐
옐로스톤에서의 2박 3일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고민으로는 시카고를 출발하여 덴버를 기점으로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에서 쉬었다가 (여기까지가 1박 2일예정이고요)
Arches N.P - Monument Valley - Grand Canyon - Hoover Dam - Las Vegas - Zion - Bryce Canyon을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코스를 연구해도 이곳 전체를 볼려면
차를 가지고 갔다가 라스베가스로 다시 돌아와서 샌디에고나 엘에이로 가야하는 상황이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라스베가스든 덴버든 이지역을 한번에 중복운전하지 않고 도는 코스가 없을까 하는게 고민이구요..
두번째로는 이번 일정을 어르신도 계시고 하니깐
많은 지역보다는 운치잇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일정으로 만들고 싶다보니
과연 우리가 옐로스톤을 이번에 해치울수 잇을까? 하는게 고민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옐로스톤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그렇다면 차라리 비행기로 시카고-라스베가스 여정을 잡고 렌트카로 움직인다면 하는 생각도 드는데 참 어렵군요.
이제는 거의 뒤죽박죽이 되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고수님들께
위의 코스를 아쉬움없이 부탁드려보면 어떨까하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립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