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글 올리고 여러분들 조언과 빅터님과의 통화, 게시판 검색과 정리, 나름대로의 연구 결과로 대충 일정을 잡아보았습니다.
14개월되는 아기가 있어 낮에는 아기한테 집중하고 밤에 아기 잘 때 짬짬이 준비하는 거라 내일모레 출발인데고 아직 준비된 거 없어서 걱정이 넘 많아요.
어제까지 3일동안 밤 새고 고민, 연구했는데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서 막막하기만 합니다.
일정이 확정되어야 숙소도 예약하고 그럴텐데.. ㅠ.ㅠ
우선 차는 알라모에서 신랑의 의견을 반영하여 full-size급으로 정했구요.
어제 밤새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 정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6일(토): 샌프란 도착, 차 렌트후 101번 타고 1번 갈아탄 후 몬트레이 도착 [몬트레이나 카멜숙박]
17일(일): 몬트레이 출발 ->17마일-> 허스트캐슬-> 산타 모니카 도착 [산타모니카 숙박이 넘 비싸 그냥 LA 근교가서 숙박?]
18일(월): LA 다운타운 관광(UCLA 티켓사고 비버리힐즈, 헐리우드, 게티센터, 그린피스 천문대 [LA 숙박]
19일(화): LA 다운타운 관광 조금 -> 디즈니랜드 보고 -> 샌디에고로 (가능하면 디즈니랜드에서 늦게 있다가 샌디에고로) [샌디에고 친구네]
20일(수): 씨월드, 샌디에고 관광 [샌디에고 친구네]
21일(목): WAP 관광 -> 팜스프링 아울렛 [팜스프링에서 숙박]
22일(금): 피닉스로 출발하여 세도나 보고 flagstaff 도착 [flagstaff 숙박]
23일(토): 그랜드 캐년 관광후 페이지로 이동 [페이지 숙박 아님 캐납까지 갈까요?]
24일(일): 브라이스캐년, 자이언 캐년 관광후 라스베가스 이동[라스베가스 숙박]
25일(월): 라스베가스 관광 [라스베가스 숙박]
26일(화): 라스베가스 관광[ 라스베가스 숙박]
27일(수)-28일(목): (1안) 라스베가스 출발 데스밸리 거쳐 비숍 숙박 -> 요세미티 관광후 메세드 숙박
(2안) 라스베가스 출발 바스트로 거쳐 프레스노 숙박 -> 요세미티 관광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숙박
29일(금): 샌프란시스코 관광 [샌프란시스코 숙박]
20일(토): 서울출발
원래 계획은 그랜드캐년일대를 과감히 생략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집중하는 거였는데 그랜드캐년을 빼자니 넘 아쉬워서 넣었더니 오히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이 넘 줄었어요. 지금 제가 봐도 22일 일정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
이렇게 일정이 확정되면 오늘밤에 또 밤 새면서 숙소 알아보려구요. 프라이스라인으로 몬트레이 숙박 좀 해보려고 했더니 잘 안되더라구요.. ^^:;
구체적인 질문은요.
1. 위 일정들이 괜찮은지요? ^^;;
2. 첫날 숙소를 몬트레이로 잡아야 하는 게 맞나요? 그날 가서 바로 자고 몬트레이 구경하고 카멜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으니 카멜로 숙소를 잡으면 몬트레이 관광은 못하게 되는 건가요?
3. 22일 일정이 가능할까요?
4. 23일날 페이지랑 캐납이랑 어디서 묵는 거 더 나을까요?
5. 데쓰밸리 지나는 일정 좀 조언해 주세요.. 6월 말에 데쓰밸리 지나가는 거 괜찮을까요? 넘 덥고 힘들다고 말씀해 주시면 뺴고 그냥 프레스노 숙박하고 그 담날 요세미티 관광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경을 볼까 해서요. ^^;;
에고..
지금은 여기까지가 준비된 사항입니다.
정기용님께서 정말 넘넘 감사하게도 MS streets & trips 2007 보내주셔서 지금 GPS랑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고,
프린트만 거의 150장 넘게 해 놓고 아직 다 읽어보지도 못했어요~
마음은 넘 급한데 아기가 있어 진도가 안나가니 넘 답답합니다..
남은 이틀밤만 잘 새서 준비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여행은 할 수 있겠지요? ^^:;
신랑은 넘 조급해 하지 말라면서 여행갈 수 있는 게 어디냐며 숙소도 그냥 그 때 가서 일정 흘러가는대로 정하고 넘 일정이 안맞으면 빼고 다니면 된다고 그러지만 언제 또 미국갈 수 있겠나 싶어서 욕심을 내고 있거든요.
게시판에 있는 여러글들 검색해 가며 메모하고 혼자 연구하는 게 좀 벅차지만 그래도 절 기다리고 있는 미국땅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