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5 23:30
안녕하세요~ 홈피에서 이래저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네요.
4인 가족(성인 4명)이 캐나다 록키 여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먼저 다녀오신 분의 조언을 토대로 숙소와 렌트카는 미리 잡은 상황인데요, 자세한 일정을 짜는 일에 아무래도 먼저 다녀오신 여러 분들의 충고가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여행에 동행하는 가족은 한국에서 오시는 제 어머니와 남동생, 그리고 토론토에서 가는 저와 제 아내 이렇게 4명이구요, 장거리 차량이동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도착 첫날 먼저 재스퍼로 이동해서 점차적으로 남쪽으로 천천히 구경하며 내려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1. 5월 16일 캘거리에서 12시 경에 어머니와 동생을 렌트카로 픽업해서 바로 당일에 일단 재스퍼까지 갈 예정입니다. 재스퍼에있는 민박집에서 3박을 예약해 둔 상태인데요, 이동경로를 애드몬턴쪽 하이웨이로 해서 힌톤으로 들어가는게 나을지, 록키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록키 내부 도로를 이용해서 재스퍼까지 가는 경로가 애드몬턴을 경유하는 것보다 많이 걸릴까요? 재스퍼에서 3박 4일 머물면서 일정을 정확하게 확정하지는 않았는데, 혹시 좋은 팁을 얻을 수 있을까요?
2. 재스퍼 3박 후에는 5월 19일 하루 요호 국립공원 근처 골든에 숙소를 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3. 5월 20-23일은 밴프를 중점적으로 보기 위해 캔모어에 숙소를 정했구요, 여기 사이트에서 추천하시는 곳들을 좀 돌아볼 계획입니다. 가족들과 호젓한 곳을 걸으며 대화도 많이 나누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 중심으로 둘러보고 싶은데, 좋은 추천장소가 있으시면 알려주시겠어요?
4. 마지막 하루인 5월 23-24일은 캘거리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가실 어머니와 동생이 필요한 것들 쇼핑도 좀 하고, 공항 근처 숙소를 잡아서 푹 쉰 후에 비행기를 타실 수 있도록 할까 합니다. 캘거리에서 쇼핑하거나, 볼 만한 것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장소들이 있으신지요?
전체적으로는 8박 9일의 여정인데, 첫날 하루에 재스퍼까지 달리는 것이 그리 좋은 생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첫날, 일단 멀리 가서 천천히 구경하고 돌아보면서 남쪽으로 조금씩 내려올 생각으로 일정을 잡았는데요, 4명 가족이 들러 볼 만한 좋은 트레일들이나, 경치 좋은 장소들, 일정에 대한 팁이나 제안들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