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적치해놓은 월차를 사용하시는 건가요? 두분이 정말 멋진 휴가계획을 세우셨군요.
안현석님께서 일부 지적하셨듯이 초안대로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군요.
전체적인 틀은 가급적 유지하면서 무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만 수정하여 제시해 보겠습니다. 참고바랍니다.
9월3일(금)
금문교(북쪽 Vista Point) 관광, 소살리토 해안가 드라이브, 뮤어우즈 관광
- 시간이 그리 넉넉지 않으니 49마일 드라이브는 생략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렌트카 픽업후 101번 도로타고 금문교를 향해 쭈욱 진행합니다. (시내 101번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Van ness AV. → Lombard ST. → Richardson AV. → 다시 101번도 도로를 타고 금문교 건넘)
- Van ness AV.를 쭈욱 타고 가시다 보면 Union ST, Filbert ST, Greenwhch ST, Lombard ST.이 차례대로 나타나는 데, Lombard ST.을 만나는 지점에 바로 그 유명한 Russin hill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구불구불한 언덕길과 샌프란시스코 시내감상을 잠시 한 후, 다시 Lombard ST.을 타고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 Lombard ST.에서 Richardson AV.로 갈아타고 금문교 방향으로 조금만 진행하시다 보면 우측에 Exploratorium/ Palace of Fine Arts이 나타나는데, 주변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잠시 내려 사진찍고 쉬었다 가시기에 그만입니다.
- 이후 금문교를 건너 북쪽 Vista point를 찾아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Bay를 감상합니다.
- 소살리토 해안가 드라이브 후 뮤어우즈를 찾아 관광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는 게시판의 샌프란시스코 숙소관련 정보를 충분히 참고하여 얼마정도의 예산으로 어디쯤에 묵으실건지 나름대로 방향을 잡은 후 추가 궁금사항을 문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4일(토)
피셔맨스 워프, 알카트라즈 관광후 몬터레이, PCH 이동
- 이날 피셔맨스 워프, 알카트라즈 관광만 하더라도 오전시간이 빠듯할 겁니다. 알카트라즈 관광후 Powel ST.을 타고 Union Square 근방에 주차한 후 주변 거리풍경 잠시 구경후 101번 도로타고 몬터레이로 향합니다. (케이블카를 한번 타보시면 좋겠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을 것 같네요. 스탠포드 대학 관광도 빠듯한 시간을 감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과감히 생략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 몬터레이 17마일 드라이브, 빅서 관광후 1번도로 타고 내려오며 중간중간 뷰포인트에 내려 해안가 감상하시며 산루이스 오비스포까지 내려와 이곳에 숙소를 정합니다. (빠듯한 일정상 허스트캐슬은 생략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곳 숙소역시 게시판의 정보 충분히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주말인점 감안하여 사전 예약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9월5일(일)
솔뱅, 산타바바라, 산타모니카등 관광
- 솔뱅은 잠시 관광하시면 될 것 같고, 산타바바라는 시간 투자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 롱비치 대신 산타모니카를 구석구석 충분히 관광해 보시길 권하고, 안현석님 지적대로 샌디에고는 과감히 생략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숙소는 게시판에 소개된 산타모니카 근방의 Little Inn으로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Little Inn 외에도 baby님께서 소개해 놓으신 괜찮은 곳 몇 개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9월6일(월)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후 라스베가스 이동
- 당초 계획했던 샌디에고를 생략하시고, 이날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관광하시면 전체 일정에 한층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은 오후 3시경 마치는 것으로 계획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 라스베가스 숙소 체크인하고 저녁먹고 하다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체크인 서두르셔서 저녁시간 다운타운 전구쇼를 비롯 라스베가스의 각종 무료쇼와 야경 충분히 감상해 보시도록 하세요.
9월7일(화)
아울렛 쇼핑 및 쇼 관광
- 후버댐은 그랜드캐년 가는 길목에 있으니 이날 미리 다녀오실 필요가 없답니다. 다음날 일찍 출발하시면서 잠깐 둘러보시고, 쇼핑은 이날 충분히 하시는 것으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MGM 고급호텔 잘 잡으셨네요?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9월8일(수)
그랜드 캐년 관광
- 이날 제가 묵었던 플래그 스탭의 AmeriSutes Flagstaff Hotel을 확인해 보세요. 연중 인터넷 세일을 하는 것 같던데.... 숙소 깨끗하고 좋더군요.
9월9일(목)
LA 이동
- 이날 장거리 여행으로 매우 피곤할텐데, 가급적 LA에 일찍 도착하셔서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이 조금 확보되시면 야간 구경 잠시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9월10일(금)
게티센터, 헐리웃, 비버리힐스 등 시내관광
- 게티센터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녀오신 분들에 의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통해 미리한번 구경해 보세요. 쇼핑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이날 비버리힐스와 아울렛 한곳 정도 더 쇼핑하실 시간이 될 것도 같네요. 게시판의 아울렛 위치 확인해 보세요.
9월11일(토)
체크아웃 렌트카반납
오후 1:30비행기로 귀국
여행 초보인 점 감안하면 전체적인 틀은 그런대로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여행전까지 하나씩 하나씩 점검하고 구체화해가면 정말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