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5박 6일 정도로 짧게 서부 여행을 할 예정인데요.
원래는 엘에이-라스베가스만 볼까 하다가 라스베가스까지 갔는데 그랜드캐년을 봐줘야겠다는 생각에 1박을 늘리긴 했는데 말이죠..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그랜드캐년도 웅장하고 멋있지만 브라이스캐년 쪽도 너무너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대강 일정을 이렇게 짜봤는데요..
라스베가스 아침 출발
- 3시간 정도 걸려서 점심 무렵 자이온 파크 도착
- 좀 구경하고 출발하면 1시간 반 후 오후에 브라이스캐년 도착
- 브라이스 캐년 입구에 있다는 Ruby's Inn 에 짐 풀고 캐년 구경
다음날 아침 먹고 출발
- 3시간 정도 걸려서 그랜드캐년 north rim 도착
- 2시간 정도 구경 후 라스베가스로 출발. 5~6시간 후 도착
많이들 가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은 브라이스캐년에서 가기엔 너무 먼 것 같아서 그냥 노스림 정도 가면 되지 않을까해서 지도보고 대강 계획을 잡아봤는데 아무도 제가 계획한 것처럼 이렇게 날림으로 그랜드캐년 주위를 여행하신 분들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일정을 더 늘릴 수 없는 실정이고 라스베가스 도착해서 바로 비행기 타고 엘에이로 떠야해서 그나마 노스림에서도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 같아서 말이죠. 이렇게 힘들게 가서 보느니 차라리 그랜드캐년 쪽은 안 가는게 나을까요?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다녀야한다는 문제도 있거든요.
1. 제가 각 국립공원 간 걸리는 시간을 제대로 계산한 것이 맞는지..
2. 브라이스캐년에서 그랜드캐년 노스림까지 도로가 잘 되어있긴 한지..
3. 노스림에서 라스베가스로 직접 돌아오는 길도 잘 되어 있는지..(보통 사우스림으로 가니까 말이죠..)
4. 이 일정대로 하면 라스베가스에 오후 6시에는 도착할 수 있는 것인지..
5. 이렇게 날림으로 여행하느니 한 코스만 택하는 것이 나은지.. 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좋은지.. (다시 미국에 올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6. 계획한 코스대로 움직이려고 지도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야후 맵에 주소를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캐년 주소를 어떻게 입력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들 주소가 po box 로 나와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