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유용한 애플 앱 - 1 : You need a map

2011.08.22 22:37

goldenbell 조회 수:9215 추천:1

미국 자동차 여행시 네비는 당연히 필수품목입니다. 그러나 최초 사용 시 보통은 가장 빠른 길을 default로 설정하기 때문에 가끔은  자신이 계획했던 도로가 아닌 엉뚱한 길로 안내하게 됩니다. 최근의 리오피님의 여행기처럼 Capitol Reef에서 Bryce Canyon으로 갈 때 목적지만 입력하면 Scenic Byway인 12번 도로 대신 가장 빠른 길인 62번 도로로 안내해줍니다. 물론 목적지에는 도착하지만 가는 길이 틀리다는 것이죠. 이럴 경우는 Escalante라는 타운을 Waypoint로 넣어줘야 됩니다.

 

보통은 일반지도만 참조하여도 도심이 아닌 이상은 별로 무리가 없습니다. 네비는 보조수단이지 주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SFO에서 도심 관광을 할 경우 네비의 도움 없이는 헤매게 됩니다. 49마일 Scenic Drive를 이용하려면 네비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팻말을 보고 찾아가도 순식간에 놓치기 마련이지요. 

 

일반 인쇄물 지도인 Atlas 외에는 다른 좋은 지도가 없을 까요? Google map, Bing map, Mapquest 등 유용한 인터넷 지도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안되면 무용지물이지요. 미국에서의 로밍 전화값, 시쳇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전 휴대전화는 항상 꺼 놓습니다. 켜 놓았다가 한국서 걸려온 친구 전화라도 받게 되면 수신료도 일부 부담해야 되니까요. 또한 워낙 넓다보니까 인터넷 터지지 않는 곳 허다하지요. 이럴 때를 대비하여 유융한 Offline map을 소개합니다.

 

1. 앱을 검색하면 Galileo Offline maps라는 게 있습니다. 전 세계를 커버합니다. 유로인데 제가 다운을 받았습니다. 컴으로 받아 동기화 시켜야 되는데 사용법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범위를 선택해서 부분 부분 다운받아야 하는데 서울과 덴버 부근을 다운 받는데 하루 반이 걸렸습니다. 짜증이 나서 결국은 포기하고 아까운 몇 불 날렸습니다 (당시 아마 장애가 있어서 속도가  늦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운에 성공하신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2. 미국 Offline map 정말 찾기힘들더군요. 어쨌든 다시 찾은게 You need a map 입니다. 무료입니다. 용량이 1G가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단 미국만 커버합니다.  필요한 도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스스로 Waypoint를 만들 수 있고, 등고선도 있어 지형을 참조하는데 그만입니다. 전 IPAD와  그동안 사용치 않던 IPOD에 각각 설치하였습니다. 인터넷과 상관없이 GPS Tracking도 됩니다. 꼭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Grand Canyon 부근을 Zoom out 시켰습니다. 별표는 제가 Waypoint로 등록하였기에 보여줍니다. 일반지도보단 입체감이 나지요.
 

map_1.jpg

 

 조금 더 Zoom in 시켜 봅니다. Village의 작은 도로가 보이는군요.

 

map_2.jpg

 

완전히 Zoom in시켰습니다. Village내의 작은 도로의 이름까지 보이는군요. 차에서 내린 후에도 IPOD을 갖고 다니면서 참조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map_3.jpg 

 

다음은 Sedona 가는 길의 Jerome 부근 지도입니다. 등고선을 보면 89A 도로가 얼마나 험난한 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군에서 배운 독도법을 활용할 때지요.

이만하면 유용하지 않습니까? You need a map -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map_4.jpg

 

3. 그 외 제가 이미 말씀드린 바 있는 MS의 Street & Trips도 아주 유용합니다. 정품은 수 십불을 줘야 합니다만 공유사이트 열심히 찾으시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에 GPS 수신기 부착하면 짱이지요. 부착하지 않더라도 갑작스런 동선 변경 시 차 안에서 사용하면 아주 그만입니다. 지도는 물론 각종 POI를 이용하면 '반경 50km내의 중국식당'등을 한 방에 찾을 수 있습니다 - 약 3.4G의 대용량이나 역시 강추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3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1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6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81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3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7 2
761 가을축제를 맞이하는 덴마크 마을 솔뱅 (Solvang) ★ [1] baby 2005.09.10 8801 113
760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신비의 호수 레이크 타호 (Lake Tahoe) ★ [4] baby 2005.09.10 14405 99
759 세계최대의 유타주 빙햄캐년 광산 (Bingham Canyon Mine) [1] baby 2005.09.10 16041 115
758 거의 확정된 저의 여행일정에 대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5] 최현민 2005.09.11 4000 96
757 미국 Gas 비용 하향세. [5] Sean 2005.09.11 4371 110
756 강변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 (Columbia River Highway) ★ baby 2005.09.11 9152 104
755 Disney Land, Universal Studio 줄안서고, 인기 놀이 기구 전부 타는 방법 ★ [9] Sean 2005.09.12 7711 105
754 숙박업소의 Futon Sofa 침대를 아시나요 ? [4] Sean 2005.09.12 4597 96
753 Rent a Car in LAX [4] Tennis Lover 2005.09.12 5041 99
752 콜로라도 로키의 알프스 마을 아유레이 (Ouray) ★ [7] baby 2005.09.16 9580 123
751 블랙힐스의 온천 실내풀장 : 에반스 프런지 (Evans Plunge) [1] baby 2005.09.22 5315 110
750 hertz 프로모션 (LAX, LAS,ORD,SAN등) ~ 10/17 --(10/3까지 예약) 한나파 2005.09.26 3834 95
749 미국의 교통법규및 신호체계 ★ [8] Sean 2005.09.27 13781 99
748 Venetian hotel room promotion 100불 부터 [2] 한나파 2005.09.29 3504 94
747 유타 캐슬 밸리 (Castle Valley & Colorado Riverway) ★ [2] baby 2005.09.29 7666 111
746 애리조나 인디언 컨트리 (1) :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 baby 2005.09.29 10730 128
745 애리조나 인디언 컨트리 (2) : 애리조나 북부의 관광지 (Northern Arizona) ★ baby 2005.09.29 9363 99
744 캘리포니아 LA 근교의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baby 2005.09.30 9177 102
743 미국 서부여행(라스베가스) - 2편 ★ [1] dhpyun 2005.10.01 6288 93
742 미국 서부여행(그랜드캐년) - 3편 ★ [1] dhpyun 2005.10.01 5267 102
741 테미큘라 옥수수 미로 (The Cornfield Maze) [1] baby 2005.10.01 5292 88
740 유명 호텔들 웹사이트 강화 : 온라인 예약시 호텔로 직접 [펌] ★ [1] baby 2005.10.06 6450 97
739 배가 댐으로 올라가는 보너빌 댐 (Bonneville Dam) baby 2005.10.06 7189 102
738 오색 찬란한 유혹 LA 인근의 가을풍경을 찾아서 baby 2005.10.07 12657 99
737 미국 서부여행(세도나) - 4편 dhpyun 2005.10.09 6063 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