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6 03:16
● 적당한 숙소와 캠핑 : 공원 내부엔 숙소가 없기 때문에 인근 마을에서 숙박을 해야 한다. 유타주의 버널(Vernal)과 콜로라도주의 레인즐리(Rangely)와 크래그(Craig)에 여러 곳의 모텔들이 있다.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예약 없이도 방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한편, 공원에는 모두 6곳의 캠프장이 있지만 제대로 시설을 갖춘 곳은 유타주 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스플릿 마운틴(Split Mountain)과 그린리버 캠프장(Green River Campground) 뿐이다. 콜로라도 쪽으로 들어가더라도 에코파크(Echo Park) 등의 캠프장이 있지만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문을 열고 있으며 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Northeastern Utah Dinosaurland
● 다이아몬드 루트 드라이브 : 이왕 유타주의 다이너소어 국정공원을 관광한다면 좀 더 범위를 넓혀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일명 ‘☞Dinosaur Diamond Scenic Byway’라고 불리는 루트를 따라 유타와 콜로라도를 넘나드는 대단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캐년랜드나 아치스 국립공원의 관광이 계획되어 있는 분들, 또는 LA나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옐로스톤을 다녀오는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그리고 LA에서 콜로라도로 오가는 자동차여행 중에도 흥미가 있는 분들은 시간을 따로 내서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루트입니다. 일단 공룡과 지구의 역사 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어야 좋겠죠.
모압(Moab)을 출발한다는 기준에서 설명을 할게요. 모압을 출발해 US-191번 하이웨이를 이용해 북쪽으로 프라이스(Price) 마을을 거쳐 다이너소어 국정공원까지 꼬박 하루를 계획하고 다이너소어 공원 관광에 하루, 다시 콜로라도의 서쪽으로 이동해 콜로라도 모뉴먼트(Colorado National Monument)를 잠깐 구경하고 역시 공룡관련 볼거리가 있는 콜로라도주 서부의 프루타(Fruita)에 들렀다가 해질 무렵에 어퍼 콜로라도 리버 시닉 바이웨이(☞Upper Colorado River Scenic Byway)의 멋진 경치를 감상한 후 모압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포함해 500마일의 거리를 2박3일의 기간으로 계획할 수 있답니다. ☞프루타의 관광정보 (Fruita)
※ 2005년 8월 19일 게시된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