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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급차 이용할 시 참고할 사항
2008.07.06 16:37
불꺼요
조회 수:6132
추천:12
먼저 구급차를 이용할 일이 생기면 않되겠지요.
저는 이용할 일이 생겨서 그 경험담을 잠깐 적어 봅니다.
-----------------------------------------------------
그랜드 캐넌 노스림에서 4살된 아들녀석이 머리가 한 2센티 좀 넘게 찢어졌습니다.
911에 신고를 하니 국립공원 파크레인저 구급차가 와서 응급치료를 하고, 병원에 가서 아들머리를 꿰메는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보험 가입이 않되어 있어서, 당신들이 응급실까지 이송하면 제가 얼마를 지불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가까운 병원이 2시간 정도 걸리고 비용은 3천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병원지도 받아서 제차로 갔습니다.
더 황당한 건 2시간 걸려서 간 병원의 응급실 접수하는 분이 였습니다.
제가 보험이 없다고 하니까, 제 아들을 접수하기를 굉장히 주저하면서, 간호사한테 좀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암튼 의사진료 없이 돈 않내고 상처부분을 본드로 붙여서 친절하게 진료받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여쭈어 보니 구급차 한번 이용하는데 천불은 일반적인 비용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에서는 구급차 함부로 이용하지 마세요. 엄청 비쌉니다. ^^;
그리고 병원비용과 관련된 여행자보험은 미국여행에 있어서 필수 일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에 들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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