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3 08:54
주립공원을 나와 산타 쿠르즈로 향하였다.
산타 크루즈에서는 1번 국도를 타고 북으로 고고씽^^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1번국도를 제대로 타고 있었다.
가다 좋은 풍경이 보여서 한컷. 바다가 시원해 보인다.
해수욕장서 바라본 남면의 모습. 빅서보다는 아기 자기하다.
북면의 모습도 굿!!
바다에서 해변 암석으로 들이치는 파도를 바라 보니 가슴이 뻥 뚤린다.
하프문베이 시를 지나 들린 곳은 Pillar point harbor.
이곳에 들린 이유는 어느 블로그에 올린 수산 시장때문이었다.
공원입구에 다다르니 수산시장으로 가는 잔교가 보인다.
이곳을 지나 차를 주차 시키고 시장으로 고고씽.
시장은 생각했던 것처럼 좌판이 아니라 배였다. 크랩 깃발이 보이는 배에서 파는 것이다.
깃발이 보이는 배에 가니 크랩을 파는데 1파운드에 6.5불. 시내 마켓의 1/2 가격이다.
듬직한 던지니스게 4마리를 사는데 가격은 46불(세금도 없다.)
선주가 새우도 권유한다. 1파운드에 22불.
다소 비싸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참
굵다. 그리고 처음으로 안에 있는 새우알도 보았고.
항구를 나올 때 해지는 항구의 모습이 정겨웠다.
알라메다에 있는 숙소로 가는 네비를 찍으니. 샌프란시스코를 통해 가는 길을 알려 준다.
그러니 계속 1번 도로를 타는 것이다. ^^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인 1번도로 종주(엘에이-샌프란시스코)를 얼추 하는 셈이다.
그레이 웨일 스테이트 비치에 이르니 바닷가 경치가 절경이다.
내려서 보는 남녘의 모습은 기존 해변보다 더 아름다웠다.
햇빛에 반사되는 북녘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비치 위에 있는 터널을 지나고도 퍼시피카시의 해변이 이어져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280번 고속도로로 들어서서 시작된 교통정체는 내 인생 최악의 정체였다.
베이 브릿지에 가는데 1시간이 걸렸으니. 옆에있는 애엄마의
얼굴은 점점 굳어지고...
숙소는 오클랜드 아래 있는 알라메다에 잡았다.
이유는 오늘이 토요일이라 숙박비를 아끼려고 검색하다 보니 저렴한 곳이 있어서였다.
숙소로 가는 길 옆에 보이는 노점들 - 당장 차를 내려 구경하고 싶었지만..
코럴 리프인 120.03불에 예약한 이 호텔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체크인 시 업그레이가 됬다며 알려준 방.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었다.
침실에 귄베드 1개. 거실에 쇼파베드 1개.
그리고 바깥 풍경도 그럴싸.
그러나 가장 압권은 나름대로 훌륭한 주방.
게다가 오늘 산 게와 새우를 여유있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던지니스 크랩과 새우를 주식으로 한 만찬.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