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킹스캐년(kings canyon)과 세콰이어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을 다녀왔습니다. 

주중에 이곳에 눈과 비 소식이 있어서 길 걱정을 좀 했었는데요. 

다행히 고지대의 도로도 체인 없이 다닐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도로 주변에 치워놓은 눈들이 벽을 이루는 곳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였구요. 

킹스캐년과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잇는 제너럴 하이웨이(general highway)구간은 공원 안내에 나와 있는 대로  막혀 있었구요.

킹스캐년에 하루 숙박 후 다음 날 그랜트 그로브 빌리지(grant grove village) 에서 CA-180 W, CA-63 S 경유해 비살리아(Visalia)로 나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렸고, 비살리아에서 CA-198 E 경유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우사치 로지(Wuksachi Lodge) 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제너럴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를 한 20분 정도 둘러본 시간 포함해서요. 

킹스캐년 들어갈 때만 해도 도로가 커브가 있어도 좀 탈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콰이어 올라갈 땐 헉 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진 커브길에 엔진에 무리갈까 풀아웃도 몇번 하구요. 공원입구에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족히 한시간은 걸렸던 것 같아요.

겨울철에는 두 공원을 하루에 묶어서 보기는 힘들거라 생각되네요.


(유의사항) 세콰이어 올라갈 때, 내려오는 차량들 중에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워낙 급커브들이 많다보니... 이곳에선 방어운전에 좀 더 신경써야 되겠습니다.



kings01.jpg



kings05.jpg



kings03.jpg


그나저나 공원안의 거대한 나무들도 볼만하지만 눈쌓인 풍경도 예쁘고 눈 쌓인 길을 걷는 것도 나름 재밌었어요.

이번 여행에선 킹스캐년 가는 주변 풍경이 개인적으론 젤 마음에 들었답니다~~

나지막한 연초록빛 산등성이에 노란 봄꽃들이 차르르 핀 그야말로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골 풍경들


킹스캐년 가는 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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