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10:26
내년 여름에 캐나다 로키를 갈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는 레이크 오하라를 가보아야 겠다 결심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1. 돈을 왕창내고 lake o'hara lodge에서 잔다..
2. 조금 덜내고 elizabeth parker hut에서 잔다
3. 설날 기차표 예매의 달인이라면 셔틀버스 예약을 노린다 4월 20일
4. 걷는거에 자신 있다면 11킬로를 걸어 들어간다
이렇게 말입니다
아무래도 전 돈도 없고 키보드 워리어도 아닌데다 걷기는 더 자신이 없어서 2번 안을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http://www.alpineclubofcanada.ca/huts/elizabeth-parker-hut/
주소는 요기로...
파커헛의 여름 숙박은 추첨제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알려주는데 올해 10월3일에서 한달간 하고 추첨할때 신용카드 정보를 넣으면 1달러정도(?기억이 가물가물) 빠져나갑니다
응모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는 그냥 되는대로 날짜를 여러개해서 응모했고.. 3개나 당첨되었습니다..
결국은 다 당첨된 셈이죠
11월달에 당첨자한테 이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당첨된 후에 전화로 멤버쉽 가입하고 카드 정보 알려주면 됩니다
숙박요금은 멤버인경우 일인당 35달러 멤버가 아닌경우 45달러 아이는 절반요금입니다
그리고 멤버쉽도 가족 멤버쉽일때 58달러 개인 하나만 멤버쉽가입시 38달러
멤버쉽에 가입해야만 예약이 되므로 로터리에 당첨되면 무조건 멤버쉽에 가입필수입니다..
저는 패밀리 멤버쉽에 가입했고 가입비용에다가 4인가족 숙박료, 셔틀버스비용, 백컨트리 패스 해서 264.10달러(캐나다 달러입니다) 빼갔네요
셔틀버스는 들어가는 것은 숙소 예약시 그냥 예약해주고(저는 10시반) 나오는 것은 아무 버스나 잡아 타면 된다고 합니다..ㅎㅎ
숙소는 공용숙소 화장실도 공용, 부엌도 공용입니다..ㅠㅠ
침대에 이불도 없답니다ㅠㅠ 매트리스만 덜렁 있다니 짐도 좀 챙겨야 겠습니다
외국 사람들이랑 아주 화기애매한 분위기에서 잠을 자겠군요 사방팔방에서 영어 들리고요..
아무튼 내년에 다녀온 후 레이크 오하라 후기 올리겠습니다..